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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현대소설401

헤르만 헤세 단편소설 『바그너와 클라인』 헤르만 헤세 단편소설 『바그너와 클라인』  독일 소설가 헤르만 헤세(Hermann Hesse, 1877∼1962)의 단편소설로 제1차 세계대.. 2024. 4. 30.
O. 헨리 단편소설 『마녀의 빵(Witches' Loaves)』 O. 헨리 단편소설 『마녀의 빵(Witches' Loaves)』 미국 소설가 O. 헨리(O Henry. 1862∼1910)의 단편소설로 1904년 발표되었다. 어릴 때 부모를 잃어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한 O. 헨리는 숙모가 교사로 있는 학교에서 교육받았고, 졸업 후에는 숙부의 잡화상에서 점원으로 일했다. 1882년 텍사스로 가서 농장, 국유지 관리국을 거쳐 오스틴에 있는 제1 국립은행의 은행원으로 일했다. 1887년 애설 에스티스와 결혼했으며, 이 무렵부터 습작(習作)을 시작했다. 1894년 주간지 [롤링 스톤(The Rolling Stone)] 지를 창간했으나 사업은 실패로 끝났다. 이후 [휴스턴 포스트(Houston Post)]에 기자이며 칼럼니스트로 활동했고 가끔 만화도 기고했다. 1896년 2월.. 2024. 4. 12.
윌리엄 포크너 단편소설 『곰(The Bear)』 윌리엄 포크너 단편소설 『곰(The Bear)』 미국 소설가 윌리엄 포크너(William Faulkner.1897∼1962)의 단편소설로 1942년 발표된 단편집 에 수록되었다. 단편소설 「곰」은 백인 소년 아이작이 최고의 사냥꾼 샘과 전설적인 늙은 곰 올드벤을 만나 진정한 숲의 주인으로 성장해 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포크너의 주요 장편소설들에서 보이는 난해한 절망감에서 탈출한 최초의 작품이며 신화적 분위기 속에 도덕적 성숙을 향해 가는 미국판 성장소설이라 할 수 있다. 작중 ‘곰’은 단순한 물리적 존재로서의 동물을 넘어선, 원시적 생태가 그대로 살아 있는 광야 그 자체이며, 거기에 무방비로 노출된 주인공 소년이 자신의 정신과 영혼을 어떻게 무한과 영원으로 이끌어 가는지를 지켜보는 일은 그 자체로 우.. 2024. 3. 21.
오 헨리 단편소설 『회전목마 같은 인생(The Whirliging of Life)』 오 헨리 단편소설 『회전목마 같은 인생(The Whirliging of Life)』 미국 작가 오 헨리(O Henry/ William Sydney Porter. 1862∼1910)의 단편소설로 1903년 발표되었다. 원제는 ‘The Whirligig of Life’이어서 우리나라에서는 역자에 따라 , , , 등의 제목으로도 소개되었는데 인생은 회전목마처럼 돌고 돈다는 의미가 포함되어 있다. 이 작품은 이혼하려 판사를 찾은 부부가 처음 결혼할 때의 마음을 되찾는다는 내용을 그린 소설이다. 오 헨리의 작품에서는 느껴지는 인간에 대한 깊은 관찰에서 비롯된 애정 그리고 그의 유머와 페이소스가 지닌 스펙트럼 넓은 보편성은 시공을 초월해 현재까지도 전 세계 독자들의 공감을 끌어내고 있다. 그러나 작품 자체도 대중 .. 2024. 3. 14.
발자크 중편소설 『나귀 가죽(La Peau de chagrin)』 발자크 중편소설 『나귀 가죽(La Peau de chagrin)』 프랑스 소설가 발자크(Honore de Balzac.1799∼1850)의 중편소설로 1831년 발표되었다. 역자에 따라 으로도 번역되었다. 장편소설 속에 포함된 소설이다. 저자는 물질적 쾌락을 좇는 시대의 경향을 풍자하고, 고학의 무력을 희화화하여 체관(諦觀)의 지혜를 설명하고 있다. 작품의 주인공 라파엘은 원대한 야심을 품고 부와 명예, 사랑을 갈구하지만 자신을 외면하는 비정한 사회 속에서 절망에 빠져 자살을 결심한다. 이 작품은 그러한 결심을 실행에 옮기기 전 불가사의한 노인에게서 마법의 가죽을 얻게 되면서 새로운 운명을 맞는 라파엘의 인생 이야기이다. 이 작품은 주인공 라파엘이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이루어주는, 그렇지만 욕망이 실현될.. 2024. 3. 5.
윌리엄 포크너 장편소설 『성역(Sanctuary)』 윌리엄 포크너 장편소설 『성역(Sanctuary)』 미국 소설가 윌리엄 포크너((William Faulkner.1897∼1962)의 장편소설로 1931년 발표된 문제작이다. 이 소설은 '미국 사디즘의 최고의 예'라는 평을 받으며 충격과 논란을 불러일으킨 작품이다. 폐쇄와 억압의 이미지, 성적 욕망 및 관음증 등을 통해 죄악에 대한 불감증에 빠진 현대 사회를 강하게 비판한다. 또한 편협하고 속물적인 사회, 그 사회로부터 상처 입고 버림받은 사람들을 다룸으로써 부도덕한 미국 남부 상류 사회를 고발하며, 인간에 대한 신뢰와 휴머니즘의 역설적 표현을 통해 인간의 보편적인 모습을 규명한다. 여러 작품을 통해서 포크너는 미국 남부사회의 변천해 온 모습을 연대기적으로 묘사하였다. 이를 위해 그는 ‘요크나파토파군(Yo.. 2024. 2. 29.
오 헨리 단편소설 『20년 후에(After twenty years)』 오 헨리 단편소설 『20년 후에(After twenty years)』 미국 소설가 오 헨리(O Henry. 1862∼1910)의 단편소설로 1903년 발표되었다. 오 헨리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그린즈버러 출생으로 본명은 윌리엄 시드니 포터(William Sydney Porter)이다. 그는 작품을 통해서 보통 사람들, 특히 뉴욕 시민들의 생활을 낭만적으로 묘사했다. 오 헨리는 은행원을 지냈으며 40세 가까이 기구한 생활을 하다가 단편소설을 써서 대중적 인기를 얻었다. 심한 남작(濫作)과 음주로 건강을 해쳐 사망하였다. 어릴 때 부모를 잃어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한 오 헨리는 은행 돈을 몰래 쓰고 남아메리카로 도망갔다가 아내가 아프다는 소식을 듣고 돌아와 체포되었다. 3년간 감옥 생활을 하면서 얻은 경험을.. 2024. 2. 27.
발자크 중편소설 『샤베르 대령(Le Colonel Chabert)』 발자크 중편소설 『샤베르 대령(Le Colonel Chabert)』 프랑스 소설가 발자크(Honore de Balzac.1799∼1850)의 중편소설로 1832년 발표되었다. 발자크가 청년기를 막 끝내고 본명으로 첫 소설 (1929)을 발표한 후, 을 구상하기 시작한 시기에 쓰여진 초기 대표 단편들이다. 삶의 총체성을 드러내어 풀어내는 그의 장편소설과 달리, 중·단편소설에서 발자크는 기이한 사건을 둘러싼 인물들의 갈등과 반전을 빠르게 증폭시키며 삶에 대한 통찰을 압축적으로 보여 준다. 중편소설「샤베르 대령」에서는 사실주의 문학의 대표자라는 익숙한 수식어 뒤에 가려진, 재기발랄한 이야기꾼 발자크의 매력을 듬뿍 느낄 수 있다. 이 작품은 남편이 살아돌아온 걸 알고도 자신의 이익을 위해 그를 사회적으로 매장하.. 2024. 2. 14.
윌리엄 포크너 장편소설 『내가 죽어 누워 있을 때(As I Lay Dying)』 윌리엄 포크너 장편소설 『내가 죽어 누워 있을 때(As I Lay Dying)』 미국 소설가 윌리엄 포크너(William Faulkner.1897∼1962)의 장편소설로 1930년 발표되었다. 국내에서는 또는 라는 제명으로도 번역되어 소개되었다. 미국 남부의 농촌 마을을 배경으로, 한 시골 아낙의 죽음과 그녀의 가족이 겪는 슬프면서도 기묘한 장례 여행을 통해 삶과 죽음, 선과 악, 운명과 욕망에 대한 무거운 성찰을 담고 있는 포크너의 초기 걸작 중 하나이다. 포크너는 미시시피 주에서 일생을 보내며 이 지역을 거의 모든 자기 작품의 배경으로 삼았다. ‘요크나파토파’라는 가상의 마을을 설정하고, 이곳에서 남부인의 몰락해 가는 운명과 정서를 심도 깊게 파헤친 그의 작품은 흔히 요크나파토파 연작이라고 불릴 정도.. 2024. 2. 9.
고골(리) 단편소설 『초상화(Портрет)』 고골(리) 단편소설 『초상화(Портрет)』 우크라이나 출신 러시아 소설가 니콜라이 고골(리)(Gogoli, Nikolai Vasil'evich.1809∼1852)의 단편소설로 1835년 발표한 단편집 에 수록된 소설이다. 고골은 이 작품들을 통해서 혼돈과 무질서의 도시 페테르부르크에서 살아가는 인간들의 세속적인 욕망을 그렸다. 작품에서 등장하는 ‘이콘(icon(聖像))’은 동방 정교의 성상화를 가리킨다. 러시아의 이콘은 대개 캔버스 위에 금박을 입히고 템페라 화법에 의해 판화로 제작하며, 성경 속 이야기, 성모, 그리스도, 선지자들 등을 그린다. 이콘은 일상의 영역에 까지 깊이 영향을 끼치고 있으며, 러시아 정교 신자들의 신앙 생활 속에서 떼어낼 수 없는 하나의 예술이다. 이러한 이콘의 신성성과 보편.. 2024. 1. 25.
구로야나기 데츠코 연작소설 『창가의 토토(窓ぎわのトットちゃん)』 구로야나기 데츠코 연작소설 『창가의 토토(窓ぎわのトットちゃん)』 일본 여배우 구로야나기 데츠코(ろやなぎてつこ, 黑柳 徹子, 1933~)의 자전적 소설로 우리나라에서는 [프로메테우스출판사]와 [효리원]에서 번역ㆍ출판하였다. 본인의 어릴 적 이야기를 적은 이 작품으로 데츠코는 ‘토토짱 신드롬’을 불러일으켰다. 1982년 출간 첫해 500만 부 판매기록을 수립했고 3년간 800만 부 이상의 판매 부수를 기록해 지금도 일본에서 가장 많이 팔린 소설로 [기네스북]에 올라가 있기도 한 단행본이다. 출간 당시 세계적으로 자유주의교육, 이른바 대안 교육의 열풍이 불게 하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책은 더불어 사는 삶의 소중함과 참된 교육을 일깨우는 맑고 따뜻한 이야기로 출판 당시 마침 일본 사회를 뜨겁게 달궜던 학교 .. 2024. 1. 16.
잭 런던 장편소설 『야성의 부름(The Call of the Wild)』 잭 런던 장편소설 『야성의 부름(The Call of the Wild)』 미국 작가 J. 런던(Jack London.1876∼1916)의 장편소설로 1903년 발표되었다. 이 작품은 발표와 동시에 베스트셀러가 되어 런던의 작가적 지위를 확립시켜 주었다. 런던은 극히 변화무쌍한 반평생을 보낸 후 문학을 지향하여 1900년에 처녀작을 낸 이래 죽을 때까지 16년간에 50여 권의 작품을 발표하였다. 그는 사회주의를 신봉하여 (1908), 기타 사회주의적 소설 및 평론을 냈으며, 알래스카를 배경으로 세상과 동떨어진 유전적 상태를 다루는 「야성의 절규(부름)」(1903)와 같은 순수작품을 더욱 재미있게 써내었다. 어쨌든 그의 거친 필치를 보더라도 그는 자기가 지니는 본래의 욕구와 신봉하는 사상과의 갈등 속에서 무.. 2023. 12.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