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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하소설15

숄로호프 대하소설 『고요한 돈강(Тихий Дон, Quiet Flows the Don)』 숄로호프 대하소설 『고요한 돈강(Тихий Дон, Quiet Flows the Don)』 러시아의 작가 숄로호프(Mikhail Aleksandrovich Sholokhov.1905 ~ 1984)가 쓴 대하소설로 1928년 제1부 발표부터 1940년에 제4부가 완결되기까지 실로 십수 년이 걸렸다. 코작(카자흐)민족의 일대 서사시라고도 할 대작으로서 러시아공산혁명1의 역사를 전해주는 대표적 걸작이다. 숄로호프는 이 한 작품으로써 세계적인 작가가 되었다. 혁명 속에서 자기의 갈 길을 발견하지 못한 채 백위군2과 적위군3 사이를 몇 번이고 방황하다가 결국 파멸하지 않을 수 없었던 돈 강변의 성실한 코사크 청년 그레고리 메레호프와 정열적인 유부녀 악시냐와의 비극적인 사랑을 이야기의 주제로 하여, 역사의 폭풍 속.. 2015. 3. 31.
이기영 대하소설 『두만강(豆滿江)』 이기영 대하소설 『두만강(豆滿江)』 월북작가 이기영(李箕永.1896∼1984)의 대하소설로 북한 역사소설의 시발점으로 평가되는 대작이다. 이기영이 1930년대 초부터 카프의 중심인물로 활동하다 월북 후 에 이어 두 번째로 발표한 작품으로 19세기 말엽부터 1930년대까지 두만강 지역에 살던 주민들의 반봉건, 반일투쟁을 다루고 있다. 이 소설은 전 3부작으로 구성되어 있다. 1951년부터 10년간 집필한 대작으로 1954년에 1부를, 1957년에 2부를 발표하고 1961년에 3부를 완성하여 발표하였다. 원고지 1만 매가 넘는 대장편으로, 1954년 1부를 발표한 이래 1961년 완결되었다. 발표 후 북한당국으로부터 [인민상]을 수상하였으며, 북한의 문학사에 ‘근세 우리 인민의 반침략ㆍ반봉건 투쟁역사를 전개.. 2011. 2. 18.
홍성원 대하소설 『남과 북』 홍성원 대하소설 『남과 북』 홍성원(洪盛原. 1937∼2008)의 대하소설로 1970년부터 5년간 [세대]지에 원고지 1만 매에 육박하는 내용을 「육이오」라는 제목으로 연재했다. 이 작품 이후 홍성원은 대형 작가로 거듭난다. 이후 1977년 전 6권이 출판되었다. 종래의 6ㆍ25 전쟁문학은 어떤 인물이나 가계가 겪는 전쟁의 형태로 묘사되고 있었으나, 홍성원의 「남과 북」은 우선 등장인물에서부터 개별적인 개인들이 겪는 전쟁의 경험 경로가 다양하다. 홍성원은 6ㆍ25가 강대국들이 만들어낸 한국인과는 상관없는 전쟁임을 설규헌이란 사학자를 통해 제시하고 있다. 이 소설은 한국전 기간 동안을 시대적 배경으로 30여 명의 주인공을 등장시켜 그 전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갖가지 몸부림을 그리고 있다. 기자, 군인들, 지.. 2011. 2. 12.
박태원 대하소설 『갑오농민전쟁』 박태원 대하소설 『갑오농민전쟁』 월북작가 박태원(朴泰遠1909∼1986)의 장편소설로 한국전쟁 후 월북하여 집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태원은 1930년대의 대표적인 모더니스트 소설가로 1930년대에 , 등을 발표했다. 그는 한국전쟁 때 월북하여 익산민란을 형상화한 를 1963년에 발표했다. 그러나 그의 대표적인 대하소설은 이의 후속편인 「갑오농민전쟁」일 것이다. 방대하기 작이 없는 이 소설은 1977년에 제1부, 1980년에 제2부가 발표되었고, 작가 사후인 1986년에 제3부가 출간된 3부작 역사대하소설이다. 박태원의 신병(身病)으로 인해 후반부의 상당 부분은 구술(口述)에 의해 집필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1963년에 발표된 역사 소설 의 후속 작품으로, 이기영의 과 함께 북한 최고의 역사소설로 .. 2011. 2. 7.
R. 마르탱 뒤 가르 장편소설『티보가의 사람들(Les Thibault)』 R. 마르탱 뒤 가르 장편소설『티보가의 사람들(Les Thibault)』 프랑스 극작가·소설가 R.마르탱 뒤 가르(Roger Martin du Gard.1881∼1958)의 대하소설로 1922∼1940년 간행되었다. (1922) (1923) (1928) (1929) (1936) (1940)의 8편으로 되어 있다. 작자는 이 작품의 전반에서, 20세기 초에서 제1차 세계대전에 이르는 젊은 세대의 시대적 고뇌를 그 직접적인 체험자의 입장에서 생생하게 묘사하였다. 이 소설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등장인물들의 특징을 우선 파악해볼 필요가 있다. 티보 가의 부자 세 사람 중에서 아버지 오스칼은 질서와 명예, 권력에 집착하는 구세대 부르주아의 전형이다. 그리고 두 아들 앙트완과 자크는 격동기를 살아가는 상반된 모습을 .. 2011. 2. 4.
톨스토이 대하소설『전쟁과 평화(Война и мир)』 톨스토이 대하소설『전쟁과 평화(Война и мир)』 러시아 소설가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Tolstoi.Lev Nikolaevich. 1828∼1910)의 최대 장편소설로 1864∼1869년 사이의 작품으로 전 4편과 에필로그로 되어 있다. 1805년부터 1820년까지 사이의 러시아의 역사적 사건, 특히 나폴레옹 침입군을 물리치는 전쟁이 중심이 되어 있고, 귀족사회의 전제화와 그에 저항하는 청년귀족의 번민 및 각성이 테마가 되어 있다. 이 작품은 톨스토이의 작가적 역량이 무르익었을 때의 대표적 역작인 일대 서사시이며, 동시에 러시아 사실주의 소설의 최고 수준을 보여 주는 작품이다. 전후 6년에 걸친 이 대하소설은 개인의 역사와 국민의 역사, 이 두 가지가 겹쳐서 융화된 이야기인데 여기서의 전쟁은.. 2011. 1. 31.
토마스 만 장편소설『부덴브로크가의 사람들(Buddenbrooks)』 토마스 만 장편소설『부덴브로크가의 사람들(Buddenbrooks)』 독일 작가 토마스 만(Thomas Mann,1875~1955)의 대하소설로 1901년 발표되었다. 이라는 부제를 붙였으며, 작가 자신의 고향인 뤼베크를 무대로 어느 상가 사람들이 걸어온 발자취를 4대에 걸쳐서 이야기하고 있다. 이 소설은 만이 24살에 집필하여 26살에 발표한 작품으로, 뤼베크를 무대로 4대에 걸쳐 한 가문의 흥망성쇠를 드라마틱하게 다루고 있다. 1929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26살의 작품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원숙함을 보여주고 있다. 초대에는 나약함을 모르는 견실한 상인, 다음 대에는 종교에 의지하는 나약한 성격으로 바뀌고, 3대째의 토마스는 예술과 사랑과 죽음에 끌리는 한편, 시민으로서는 엄격한 생활에 몸.. 2011. 1. 14.
안수길 장편소설 『북간도(北間島)』 안수길 장편소설 『북간도(北間島)』 안수길(安壽吉. 1911~1977)의 5부작의 대하소설로 1959년부터 1967년까지 [사상계]에 연재되었다. 1870년 조선 말기부터 1945년 광복까지, 만주 북간도로 이주했던 우리 민족의 수난사를 그린 작품으로, 4대에 걸친 북간도 이주민의 가족사를 통해 조선 농민의 수난과 끈질긴 생명력을 그리고 있다. 이 소설은 1870∼1945년까지의 북간도를 무대로 황무지 개척의 선구자 ‘이한복’ 일가 4대의 가족사를 통해 민족의 수난과 항일 투쟁사를 그린 대작이다. 1959년 4월 제1부가 [사상계]에 처음 발표된 이래 1961년 제2부, 1963년에 제3부, 1967년에 제4ㆍ5부까지 완결, [삼중당]에서 간행되었다. 작품 내용은 1870년 조선 후기의 어수선한 과도기에.. 2009. 11. 9.
이인화 장편소설 『인간의 길』 이인화 장편소설 『인간의 길』 대학교수·소설가 이인화(류철균, 1966~ )가 쓴 3권짜리 대하소설이다. 허동식, 허선영, 허정훈으로 이어지는 한 가족 3대를 중심으로 1871년부터 1951년에 이르는 80년 동안의 한국근대사를 그렸다. `인간의 길/ 혁명의 길 / 나의 조국`으로 이루어진 박정희 전 대통령을 모델로 한 대하소설로 쿠데타로 대통령이 되기 전 박정희의 삶을 재조명한 소설이라고 할 수 있다. 『인간의 길』소설 속의 허정훈의 실존 모델은 박정희라고 작가는 서문에서 밝히고 있기 때문이다. 허정훈의 할아버지인 허동식의 출생에서 시작하는 이 소설은 허정훈이 여순반란사건에 연루된 후 6.25전쟁이 터지고 국군에 복귀하여 전투에 임하는 장면에서 막을 내린다.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허동식은 아들 선영이.. 2009. 10. 26.
프루스트 장편소설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À la recherche du temps perdu)』 프루스트 장편소설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À la recherche du temps perdu)』 프랑스 소설가 마르셀 프루스트(Proust Marcel.1871.7.10∼1922.11.8)의 대하소설로 1913∼1927년 간행되었다. 그는 먼저 1896년 창작집 을 내놓았고, 전통적인 소설의 범주를 크게 벗어나지 않는 (1952년 출간)를 썼다. 그러나 ‘20세기 초대의 문학적 사건(G. Picon)’이라는 반향을 일으키며 프루스트의 작가적 재능을 조명받게 한 것은 바로 그의 유명한 장편소설인 에 의해서였다. 제1권 (1913), 제2권 (1918), 제3권 (1920), 제4권 (1922), 제5권 (1923), 제6권 (1925), 제7권 (1927) 등 전 7부로 이루어진 는 시간적으로 1877.. 2009. 10. 7.
황석영 대하소설 『장길산(張吉山)』 황석영 대하소설 『장길산(張吉山)』 황석영(黃晳暎. 1943~ )이 [한국일보]에 1974년∼84년까지 연재한 역사 대하장편소설이다. 1962년 경복고교 재학 중 이 [사상계]의 신인상에 당선됨으로써 문단에 등단한 황석영은, 1970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이 다시 당선되면서 본격적인 작품 활동을 시작하여, 등과 장편소설 등을 발표했다. 이 작품은 조선 숙종 때 유명한 의적부대였던 장길산부대의 활약을 그린 작품이다. 노비ㆍ광대ㆍ농민ㆍ창기ㆍ광부 등 그 사회 민중들을 작중인물로 삼아 그들의 참담한 생활, 그리고 상공인 세력의 부상과 중인층의 성장, 기층민의 신분해방 운동과 미륵신앙 등을 폭넓게 상호 연관 지어 신분체계가 문란해지고 봉건체제가 해체기로 접어들 무렵의 민중사를 복원해 준다. 특히 민중들 사이에.. 2009. 9. 30.
박경리 장편 소설 『토지(土地)』 박경리 장편 소설 『토지(土地)』 박경리(朴景利, 1926∼2008)의 장편소설로 1969년에 제1부를 시작하여 여러 차례 지면을 옮겨가며 연재되어 26년 만인 1994년 8월 15일에 총 5부와 완결 편까지 모두 16권으로 완성한, 원고지 3만 매가 넘는 이른바 '대하소설'이다. 제1부는 1969년 9월부터 1972년 9월까지 만 3년 동안 [현대문학]에 연재되었고 제2부는 1972년 10월부터 1975년 10월까지 역시 만 3년 동안 [문학사상]에 연재되었다. 제3부는 1977년 1월부터 5월까지 [독서생활]에, 1977년 6월부터 1979년 12월까지는 [한국문학]에 연재했으며 동시에 1977년 1월부터 1979년 12월까지 [주부생활]에 함께 실렸다. 이후 제4부의 앞부분은 1981년 9월부터 1.. 2009. 9.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