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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현대소설401

헤르만 헤세 장편소설 『데미안(Demian - Die Geschichte von Emil Sinclairs Jugend)』 헤르만 헤세 장편소설 『데미안(Demian - Die Geschichte von Emil Sinclairs Jugend)』 독일 소설가 H.헤세(Hermann Hesse, 1877~1962)의 장편소설로‘에밀 싱클레어의 청년시절의 이야기’라는 부제가 붙어 있으며, 1919년에 초판이 나왔다. 처음에는 익명으로 발표하여 에밀 싱클레어 작품으로 알려졌다. 이 소설은 제1차 세계대전에서 중상을 입은 싱클레어라는 청년의 수기형식으로 되어 있으며, 싱클레어가 연상 친구인 데미안의 인도를 받아 정신착란 상태를 벗어나 ‘이 세상의 인간에게는 자기 자신이 인도하는 길을 가는 것보다 어려운 일은 없다’라는 사실을 깨닫고, 오로지 내면의 길을 파고드는 과정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제1차 세계대전 직후 패전으로 말미암아 혼.. 2009. 8. 3.
M. 미첼 장편소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Gone with the Wind)』 M. 미첼 장편소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Gone with the Wind)』 미국 작가 M.미첼(Margaret Mitchell.1900∼1949)의 장편소설로 5부작이다. 1936년 출판되었는데 작자의 유일한 작품으로 1,000페이지가 넘는 대작이다. 집필에 10년(1926∼36)이 걸렸고 1936년에 출판되어, 1937년 퓰리처상을 받았다. 남북전쟁과 전후의 재건을 배경으로 급변하는 사회상을 자상하게 묘사하면서 아름답고 억센 남부 여성 스칼렛 오하라가 황폐한 시대를 힘차게 살아가는 모습, 연약한 이상주의자 애슐리 윌크스에 대한 스칼렛 오하라의 사랑, 물질주의적이며 행동가인 레트 버틀러와의 애증 등을 한데 엮은, 간결한 문체와 정교한 묘사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이 소설은 발행 후 1년 동안에 150.. 2009. 8. 1.
왕멍 장편소설『변신 인형(活动变人形)』 왕멍 장편소설 『변신 인형(活动变人形)』 중국 소설가 왕멍(王蒙. 1934∼ )의 자전적 소설로 1987년 발표되었다. 루쉰과 함께 20세기 중국소설을 대표하는 왕멍은 국내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아시아권에서 가장 유력한,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거명되기도 하는 작가이다. 삶에 대한 깊은 통찰력, 과감하고 다양한 형식적 실험, 풍자와 유머로 거듭나는 치열한 시대정신 등 중국소설의 새로운 경지를 보여주는 작품을 썼다. 우선 1940년대 초의 '니우청 가정 이야기'는 1980년 6월 독일에서 47세의 니자오가 회상하는 형태로 서술된다. 니자오는 중국 학자 대표단의 일원으로 독일을 방문한 길에 아버지의 옛 친구 볼프강 슈트라우스(스푸강)를 방문했다가 거기서 ‘난득호도’라는 편액(그것은 유년 시절 그의 집에.. 2009. 7. 22.
알베르토 카뮈 장편소설 『이방인(異邦人, L'Étranger) 』 알베르토 카뮈 장편소설 『이방인(異邦人, L'Étranger) 』 프랑스 소설가 카뮈(Camus,Albert.1913∼1960)의 처녀작으로 1942년 발표된 소설이다. 영원히 고독하게 살아가는 인간의 부조리를 날카롭게 고발한 소설로, 그의 명성을 일약 세계적으로 떨치게 한 작품이다. '이방인’이란 사회적 관습이나 전통적ㆍ종교적 가치와도 멀고, 주인공 뫼르소가 살인할 때 느끼는 것처럼 자연에도 적의를 품고 있으며, 쫓겨 추방당함으로써 철저히 외부와 차단된 채 홀로 살아가는 사람, 즉 부조리한 인간의 전형이다. 『이방인』은 1942년 6월 15일 갈리마르 출판사에서 나왔다. 그 해 1월 어느 날 밤, 카뮈는 각혈을 했다. 이미 왼쪽 폐가 결핵으로 손상됐고, 더 이상 그가 좋아하던 수영도 즐기지 못할 정도로.. 2008. 3. 7.
버지니아 울프 단편소설『셀부르(Cherbourg)의 우산』 버지니아 울프 단편소설『셀부르의 우산(The Umbrellas Of Cherbourg)』 영국 여류소설가 버지니아 울프(Adeline Virginia Woolf.1882∼1941)의 단편소설로 1921년 발표한 단편집 에 게재되었다. 프랑스의 항구도시 쉘브르에서 일어났던 젊은 연인 쥬느비에브와 기의 아름답고도 애절한 사랑이야기이다. 버지니아 울프는 초기에는 전통적인 수법으로 , 등을 썼으나 단편집 (1921)을 낸 이후에는 제임스 헨리와 제임스 조이스에 의해 확립된 ‘의식의 흐름’ 수법으로 내면세계를 독자적 처지에서 시적인 문체를 써서 철저하게 추구하였다. 출세작 2007. 8.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