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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와르(Renoir)의 그림 Pierre Auguste Renoir French Impressionist painter & sculptor born 1841 - died 1919 Young Girl Holding at Bouquet of Tulips Pierre Auguste Renoir - circa 1878 Private collection Painting - oil on canvas A Bouquet of Roses Pierre Auguste Renoir - 1879 Sterling and Francine Clark Art Institute (United States) Painting - oil on canvas Algerian Woman Pierre Auguste Renoir - 1883 Private collection .. 2010. 5. 26.
랜덜 피츠제럴드 - 합성 화학물질의 습격『100년 동안의 거짓말』 랜덜 피츠제럴드 - 합성 화학물질의 습격『100년 동안의 거짓말』 아침에 일어나 세면과 식사, 그리고 학교 가는 우리들이 대략 126가지의 합성 화학물질에 노출되었다는 사실을 아는가? “우리는 전례 없이 많은 화학 물질에 노출된 역사상 최초의 세대입니다.” 미국 알레르기 면역학회의 셰리 A 로저스 박사의 말이다. 이렇듯 지금은 음식이나 생활용품 등 생활의 전반에 걸쳐 합성 화학 물질이 우리를 둘러싸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시대에 살고 있다. 따라서 무엇이 화학 물질인지, 또 어떻게 우리 몸을 지켜야 할 것인가 고민이 된다. 이 책의 저자 랜덜 피츠제럴드(Randall Fitzgerald, 1955~ )는《The Washington Post》와 《Wall Street Journal》에서 추적보도기사를 .. 2010. 5. 25.
성석제 단편소설집「황만근은 이렇게 말했다」 성석제 단편소설집 「황만근은 이렇게 말했다」 성석제(成碩濟,1960 ~ )의 단편소설집으로 2014년 출간되었다. 단편소설 『황만근은 이렇게 말했다』가 표제작이다. 작가는 흥겨운 입심과 날렵한 필치, 정교한 구성으로 '성석제식 문체'를 전개한다. 이 단편집에는 세상의 공식적인 길에서 한 치 비껴난 예외적인 인물들의 생에 주목함으로써 기성의 통념과 가치를 뒤집는다. 모든 면에서 평균치에 못 미치는 농부 황만근의 일생을 묘비명의 형식을 삽입해 서술한 표제작 「황만근은 이렇게 말했다」는 모티브면에서 이문열의 소설 를 연상시킨다. 이 소설 외에 한 친목계 모임에서 우연히 벌어진 조직폭력배들과의 한판 싸움을 그린 , 돈 많은 과부와 결혼해 잘살아보려던 한 입주과외 대학생이 차례로 유복한 집안의 여성들을 만나 겪는.. 2010. 5. 21.
다산 정약용 시집 『다산시선』 다산 정약용 시집 『다산시선』 일표이서(『경세유표』『목민심서』『흠흠신서』)로 알려진 주요저서 외에도 다산 정약용(1762(영조 38)~1836(헌종 2))이 남긴 시의 규모는 방대하다. 2500여수에 달하는 다산의 시에는 그의 사상과 생애의 갖가지 곡절이 마치 일기처럼 펼쳐져 있다. 특히「국자직강에 제수되어」「탄핵을 당하고」「회혼일에」 등은 특정 시기 다산의 심적 갈등을 이해할 수 있는 내용이다. 이 책의 가장 큰 미덕은 익히 알고 있는 사회시와 애민시뿐만이 아니라, 우화시, 자연풍광을 노래한 시, 가족에 대한 시 등을 폭넓게 담겨 있어 다산의 전모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다산시선』은 다산의 생애를 따라 크게 수학시절(1762~89), 벼슬살이 시절(1789~1800), 유배시절(1801~18.. 2010. 5. 19.
어느 아프리카 소년병의 귀향 이야기 『집으로 가는 길』 아프리카 소년병의 귀향 이야기 『집으로 가는 길』 저자인 이스마엘 베아(Ishmael Beah)는 국제 인권감시기구인 휴먼 라이츠 워치(Human Rights Watch)의 어린이 인권 분과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미국 외교관계위원회와 해병대 전쟁연구소를 비롯해 여러 NGO에서 전쟁 때문에 고통받는 어린이 인권의 실상을 증언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 이다. 『집으로 가는 길』은 장기자랑(talent show)에 참가하려고 친구들과 함께 길을 떠난 아프리카 시에라리온의 열두 살 소년 이스마엘의 평범했던 삶이 전쟁 속에서 어떻게 파괴되어가는지, 그 참혹한 변화를 담은 회고의 수기이다. 발간 후 뉴욕타임스 논픽션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하는 등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살육의 현장이 두려워서 필사적으.. 2010. 5. 17.
만화가 고우영의 성장 에세이 『구름 속의 아이』 만화가 고우영의 성장 에세이 『구름 속의 아이』 지금은 고인이 되었지만 등 내노라하는 고전 역사물을 현대적인 색채로 각색해 날카로운 풍자와 해학의 절정을 뿜어내며 대중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던 만화가가 있었다. 고우영(高羽榮.1938~2005) 화백이다.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어떤 형태로던 그분에 대해서 한 번 소개하고 싶었다. 그는 군사정권 시절에 국민들이 숨도 제대로 못쉬고 있을 때 촌철살인의 유머로 시름을 달래주었던 분이었는데 전두환의 군사반란을 박정희의 군사반란에 빗대어 풍자하는 등 비민주적 권력들에 대해서 비판적인 내용을 만화로 그렸다. 이 책은 고우영 화백의 성장 에세이다. 고우영 화백의 살아생전 자서전으로는 처음이자 마지막이 된 이 책을 통해 총명하고 해맑은 유년시절의 그를 만날 수 있다. 이.. 2010. 5. 14.
오늘 생각한 일년 전 신문기사 아래는 일년 전(2009. 5)에 보았던 기사이다. <윤락녀가 된 딸을 죽인 아버지 그리고 등록금> 경찰이 9일 악덕 사채업의 대표적인 피해사례로공개한 한 부녀(父女)의 비극은 충격을 넘어 안타까움을 안겨주고 있다 9일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에 따르면 여대생 A(23)씨가 서울 강남구 논현.. 2010. 5. 12.
세계의 빈곤 타파, 어떻게? 『빈곤의 종말』 세계의 빈곤 타파, 어떻게? 『빈곤의 종말』 미국 경제학자 제퍼리 삭스(Jeffrey D, Sachs, 1954 ~ )의 저서로 인류가 함께 지켜야 하는 인간적 가치란 무엇인지, 그리고 그것을 위한 경제적 실천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를 풀어낸 책이다. 저자는 국제금융, 거시경제정책에 관해 탁월한 능력을 인정받고 있는 세계적인 경제학자이다. 미국 컬럼비아대학 교수이자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특별자문관이기도 하다. 하버드대를 최우등으로 졸업하고 1980년에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29세인 1983년에 하버드대 최연소 정교수가 되었다. 하버드 국제개발연구소장으로 있으면서 개도국 거시경제정책 및 경제개발이론에 대해 많은 연구를 하였으며 IMF, OECD, UNDP, 세계은행 등 국제기구 자문위원을 역임했다. 또한.. 2010. 5. 3.
다나카 유 공저 『세계에서 빈곤을 없애는 30가지 방법』 다나카 유 공저 - 『세계에서 빈곤을 없애는 30가지 방법』 기아 문제를 그냥 둔다면 미래의 어느 날 우리 아이들이 이렇게 말할지도 모른다. "알고 있으면서 왜 아무것도 하지 않았나요?" 이 책은 일본의 NGO 활동가 16인이 겪은 세계의 빈곤 현실과 빈곤 문제 해결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 30가지를 적은 내용이다. 지금도 세계 곳곳에서 가난과 굶주림 때문에 3초에 1명씩 고귀한 생명이 죽어 가고 있다. 저자들은 현실을 알면 알수록 빈곤이 결코 개인의 잘못이 아니라고 이야기 한다. 부유한 나라가 만든 세계 구조의 문제라는 것은 명백하며,사회 구조적 문제라고 해서 우리 모두가 손 놓고 무기력하게 좌절할 수밖에 없는 문제가 아닌 것이다. 초콜릿 하나를 사더라도 아프리카 아이들의 노동으로 만들어지지 않.. 2010. 4. 30.
하일지 장편소설『경마장 가는 길』 하일지 장편소설『경마장 가는 길』 소설가 하일지(1955 ~ )의 장편소설로 1990년 발표한 등단작이다. 1980년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이 작품은 발표되자마자 문단에 상당한 충격을 던져 주었다. 그것은 이 소설이 내용과 기법의 다양성 때문만이 아니라 정통적 리얼리즘 소설에 익숙한 독자층에게 신선한 충격을 던져 주었기 때문이다. 이 소설은 겉으로 보기에는 평이해 보이면서도, 내부로 들어갈수록 주도면밀한 구조와 테크닉으로 짜여진, 기괴한 동굴 같은 작품이다. 이 작품은 ‘도덕’이나 ‘사랑’으로 맺어진 것처럼 위장된 인간 사이의 관계의 실체가 얼마나 절망적인 것인가를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 주인공 R의 절망이 곧 우리 자신의 것일 수도 있다는 사실은 우리를 충격으로 몰아넣는다. 형용사와 은유를 철저.. 2010. 4. 28.
제임스 조이스 장편소설 『율리시즈(Ulysses)』 제임스 조이스 장편소설 『율리시즈(Ulysses)』 아일랜드 소설가ㆍ극작가인 제임스 조이스(James (Augustine Aloysius) Joyce, 1882~1941)의 장편소설로 1918∼1920년에 뉴욕의 문예잡지 [리틀 리뷰(Little Review)]에 연재 중 게재 금지를 당하여 1922년 파리의 셰익스피어 서점에서 출판하였다. 아일랜드의 수도 더블린을 배경으로 리오폴드 블룸, 그의 아내 몰리 블룸, 예술가를 꿈꾸는 교사 스티븐 데덜러스 등 세 명의 중심 인물이 겪는 단 하루의 사건을 서술하고 있는 이 작품은 20세기 세계문학의 최고봉으로 꼽히는 고전 중의 고전이다. 작자는 이 작품에서 의식의 흐름과 내면의 독백을 종횡으로 활용하였다. 신문의 제목, 음악적 요소, 영화ㆍ극 중의 대화, 고전작.. 2010. 4. 26.
폭력은 인간과 사회를 어떻게 움직이는가? - 조프스키 저 『폭력사회』 폭력은 인간과 사회를 어떻게 움직이는가? - 조프스키 저 『폭력사회』 독일 작가 조프스키(Wolfgang Zofsky, 1952~)의 저서로 인간론이자 문명사이며 동시에 문명비판서이다. 저자는 인간과 폭력은 불가분의 관계이며 사회가 폭력으로 인한 고통과 불안의 산물이라는 대담한 주장을 펼친다. 또한 폭력을 엔터테인먼트로 소비하는 이들을 예로 들며 인간이 안전한 상태에서 만끽하는 폭력의 쾌감을 해부한다. 아울러 물질 문명 혹은 문화의 발전과 고상한 이념을 추구하는 종교가 폭력을 쇠퇴시키기보다는 폭력을 더 확장시키고, 더욱 잔혹하게 만든 원동력이었음을 밝힌다. 저자는 1993년에 『테러의 질서: 유대인 수용소』라는 책으로 지적 독립성을 바탕으로 현대 사회의 책임의식을 일깨우는 저작물에 수여하는 ‘숄 남매 상.. 2010. 4.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