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문학상157 엘리스 먼로 장편소설 『거지 소녀(The Beggar Maid: Stories of Flo and Rose)』 엘리스 먼로 장편소설 『거지 소녀(The Beggar Maid: Stories of Flo and Rose)』캐나다 소설가 엘리스 먼로(Alice Munro, 1931~)의 연작소설로 1978년 발표되었다. 원제는 이다. 먼로는 1931년 캐나다 온타리오주 시골 마을 윙엄에서 농장을 운영하는 아버지와 교사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웨스턴온타리오대학교에서 영문학을 전공하던 시절 첫 단편 」을 발표하며 작가로서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1968년 출간된 첫 소설집 이 캐나다 최고 권위의 문학상 중 하나인 [총독문학상]을 수상한 이후 영어권을 대표하는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1978년 『거지 소녀』와 1986년 가 [총독문학상]을 수상하면서 세 차례나 [총독문학상]을 수상하는 기록을 남겼다. 앨리스 먼로의 작품은.. 2022. 12. 1. 엘리아스 카네티 (Elias Canetti) 장편소설 『현혹(Die Blendung)』 엘리아스 카네티 (Elias Canetti) 장편소설 『현혹(Die Blendung)』 불가리아 사상가·소설가·극작가 엘리아스 카네티(Elias Canetti, 1905~1994)의 장편소설로 1935년 발표되었다. 카네티는 불가리아 누에 출생으로 에스파냐계 유대인 집안에서 태어났다. 소년 시절을 유럽 각지에서 보내고 빈 대학에서 화학을 공부하고 문필생활로 들어갔다. 1939년 영국으로 망명, 주로 독일어로 저작 활동을 하였다. 필생의 작품인 (1960)은 신화ㆍ종교ㆍ역사ㆍ인류학ㆍ전기ㆍ정신병학 등에 관한 방대한 문헌을 바탕으로 집필되었다. 어떤 전문과학의 방법에도 의거하지 않은 독창적 통찰로 죽음이라는 ‘힘의 터전’에서 연출되는 군중과 권력의 상호작용 메커니즘을 인류사 속에서 해명한 대작이다. 카네티가 .. 2022. 11. 29. 솔 벨로우(Saul Bellow) 장편소설 『오늘을 잡아라(Seize the Day)』 솔 벨로우(Saul Bellow) 장편소설 『오늘을 잡아라(Seize the Day)』 미국 소설가 솔 벨로우(Saul Bellow, Solomon Bellows; 1915~2005)의 장편소설로 1956년 발표되었다. 작가는 제2차 세계대전 뒤 미국 문단의 중심이 된 유대계 미국 작가를 대표하는 인물이다. 본명은 솔로몬 벨로우스(Solomon Bellows)로, 1915년 6월 10일 캐나다 퀘벡주 몬트리올에서 유대계 러시아 이민자의 4남매 중 막내아들로 태어났다. 9살 때 가족이 미국 시카고로 이주하였으며, 그곳에서 거의 평생을 살았다. 장편소설 『오늘을 잡아라』는 주인공 윌헬름 애들러(토미 윌헬름)에게 닥친 절망과 파국의 단 하루를 통해 현대인의 삶을 압축하듯 보여주고 있다. 주인공이 겪는 비극.. 2022. 11. 25. 미겔 앙헬 아스투리아스 장편소설 『대통령 각하(SENOR PRESIDENTE, EL)』 미겔 앙헬 아스투리아스 장편소설 『대통령 각하(SENOR PRESIDENTE, EL)』 과테말라 소설가 미겔 앙헬 아스투리아스(Miguel Angel Asturias, 1899~1974)의 장편소설로 1946년 발표되었다. 1967년 [노벨문학상] 수상작이다. 미겔 앙헬 아스투리아스는 칠레 시인 가브리엘라 미스트랄(1945)에 이어 중남미 작가로는 두 번째로 1967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작가다. 그러나 아스투리아스 자신은 1950년대 중반 친미 우익 정권에 의해 과테말라 시민권을 박탈당한 뒤 아르헨티나와 칠레, 그리고 유럽에서 망명 생활을 이어가야 했다. 『대통령 각하』 역시 대학생이던 1922년 초안을 구상하기 시작해 1932년 프랑스 파리에서 탈고했지만, 1946년에야 멕시코의 작은 출판사에서.. 2022. 11. 23. 헤르타 뮐러(Herta Muller) 연작소설 『저지대(低地帶, Niederungen)』 헤르타 뮐러(Herta Muller) 연작소설 『저지대(低地帶, Niederungen)』 루마니아 출신 독일 소설가 헤르타 뮐러(Herta Muller, 1953~)의 연작소설로 1982년 발표되었다. 2009년 [노벨문학상] 수상작이다. 15개의 짧은 이야기로 구성된 첫 연작소설 『저지대』는 소녀의 시선을 통해 루마니아 내 소수계 독일 민족이 살아가는 시골 마을의 숨 막힘, 유년 시절의 공포를 분석적인 언어로 그려냈다. 하지만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에서 루마니아 독재를 비판하는 발언을 한 뒤에는 루마니아에서 출판 활동을 금지당했고, 1987년 뮐러는 마침내 독일로 망명했다. 연작소설 『저지대』는 총 열아홉 편이 실린 원래의 온전한 모습으로 세상의 빛을 보기까지는 삼십여 년의 지난한 세월을 겪어야 했다... 2022. 11. 21. 마리오 바르가스 요사(Mario Vargas Llosa) 장편소설 『염소의 축제(La Fiesta del Chivo)』 마리오 바르가스 요사(Mario Vargas Llosa) 장편소설 『염소의 축제(La Fiesta del Chivo)』 페루 출신 스페인 소설가 마리오 바르가스 요사(Mario Vargas Llosa,Jorge Mario Pedro Vargas Llosa, 1936~)의 장편소설로 2000년에 발표되었다. 2010년 [노벨문학상] 수상작이다. 1961년 5월 30일 도미니카 공화국의 한 고속도로에서 총성이 울려 퍼진다. 1930년부터 이어진 트루히요의 기나긴 독재가 끝나는 순간이었다. 장편소설 『염소의 축제』는 바로 이 역사적 사건을 재구성한 작품이다. 도미니카 대통령 라파엘 레오니다스 트루히요(1891~1961)는 1930년 쿠데타로 정권을 잡은 이래 ‘후진국을 혼란과 무지와 야만에서 탈출시키기 위.. 2022. 11. 17. 윌리암 골딩 장편소설 『파리대왕(Lord of flies)』 윌리암 골딩 장편소설 『파리대왕(Lord of flies)』 영국 소설가 윌리엄 골딩(William Gerald Golding. 1911∼1993)의 대표적인 장편소설로 1954년 발표되었다. 1983년 [노벨문학상] 수상작이다. 무인도에 고립되어 야만 상태로 돌아간 소년들의 원시적 모험담을 통해 인간내면에 잠재해 있는 권력과 힘에 대한 욕망을 우화적으로 그려낸 우화풍의 소설로 인간악의 일면을 교묘하게 묘사해 냈다. 두 차례 영화로도 방영되어 세계적인 관심을 끈 바 있다. 『파리 대왕』은 모든 인간 안에 내재하는 두 개의 상충하는 가치의 충돌을 탐구한 작품이다. 한쪽에서는 규범에 따라 평화롭게 살면서 욕망의 즉각적인 충족보다 도덕적 선을 추구하려는 본능이 있는가 하면, 다른 한쪽에서는 폭력을 통해 우위를.. 2022. 10. 27. 하인리히 뵐 장편소설 『아담, 너는 어디에 있었느냐(Wo warst du Adam?)』 하인리히 뵐 장편소설 『아담, 너는 어디에 있었느냐(Wo warst du Adam?)』 독일 소설가 하인리히 뵐(Heinrich Boll.1917∼1985)의 장편소설로 1951년 발표되었다. 이른바 폐허 문학에 속하는 「아담, 너는 어디에 있었느냐」는 1951년 출판된 뵐의 초기 소설이자 전후 최초 성공작 가운데 하나이다. 헝가리의 어느 전투 지역에서 후퇴하는 독일군의 상황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이 작품에서 뵐은 가벼운 부상을 입은 병사 파인할스로 하여금 단편적이며 독립적인 이야기 속을 넘나들도록 전체적으로 연결하는 기법을 사용하여 전장의 공포, 병사들의 초조감, 전쟁의 참화와 그 속에서도 피어나는 인간성과 사랑이 전쟁으로 어떻게 짓밟히는가를 생생하게 기술하고 있다. 뵐은 가톨릭교도이며 평화주의자로 .. 2021. 4. 8. 하인리히 뵐 장편소설 『그리고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Und sagte kein einziges Wort)』 하인리히 뵐 장편소설 『그리고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Und sagte kein einziges Wort)』 독일 소설가 하인리히 뵐(Heinrich Theodor Böll, 1917∼1985)의 장편소설로 1953년 발표되었다. 뵐은 쾰른에서 가구 제작자(목공)의 아들로 태어나 1937년 고등학교를 마치고 서점 점원으로 일하다가 2차대전이 발발하자 1938년 노무자로 징용당한 뒤 독일군 사병과 하사로 6년 동안 러시아를 비롯한 여러 전선에 참가했다. 그가 전장에서 겪었던 경험은 '병사가 되어 자기편이 패전할지도 모른다는 희망을 품어야만 했던 무서운 운명'이라고 요약된다. 그 기억은 뵐의 작품 세계에서 중심이 되었다. 전쟁이 끝난 뒤 고향인 쾰른에 정착했다. 뵐은 전후문학을 ‘폐허 문학’, ‘전쟁 문학’.. 2021. 3. 25. 버나드 쇼 희곡 『피그멜리온(Pygmalion)』 버나드 쇼 희곡 『피그멜리온(Pygmalion)』 영국 극작가 조지 버나드 쇼(George Bernard Shaw.1856∼1950)의 5막 희곡으로 1913년 발표되었다. 셰익스피어 이후 가장 위대한 극작가로 불리는 조지 버나드 쇼의 대표작이기도 한 이 작품은 1914년 초연되었는데 주인공 헨리는 음성학자 헨리 스위트를 모델로 하였다고 쇼 자신이 서문에 썼다. 또한, 이 극은 유명한 뮤지컬 의 원작이다. 『피그말리온』은 키프로스의 전설적인 인물로 오비디우스의 (제10권)에 등장하는 인물이다.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피그말리온은 키프로스의 왕으로 키프로스 섬의 여인들은 나그네들을 박대하여 아프로디테의 저주를 받아서 나그네들에게 몸을 팔게 되었다. 그때문에 피그말리온은 여인들의 이런 방탕하고 문란한 것에 탄.. 2021. 3. 11. 마테를링크 동화극 『파랑새(L'Oiseau Bleu)』 마테를링크 동화극 『파랑새(L'Oiseau Bleu)』 벨기에 시인ㆍ극작가 M. 마테를링크(Maurice Maeterlinck, 1862 ~ 1945)의 동화극으로 6막 12장으로 구성된 작품이다. 이 몽환극은 1906년에 완성되어 1909년에 파리 [파스켈(Fasquelle) 출판사]에서 출판되었다. 1908년 스타니슬랍스키는 이 극을 [모스크바 예술극장]에서 공연하였으며, 이후 이 작품은 런던, 뉴욕 등 전 세계에서 커다란 성공을 거두며 공연되었다. 프랑스에서는 1911년 3월 [레잔극장(Théâtre Réjane)]에서 스타니슬랍스키가 구상한 연출 방식에 따라 공연되었다. 또한, 이 극은 영화로도 각색이 되어 1911년부터 “영화로 찍은 연극”이라는 형태로 상트페테르부르크의 [민중극장] 배우.. 2020. 6. 8. 존 스타인벡 장편소설 『에덴의 동쪽(East of Eden)』 존 스타인벡 장편소설 『에덴의 동쪽(East of Eden)』 미국 소설가 J.스타인벡(John Ernst Steinbeck, 1902∼1968)의 장편소설로 1952년 출간되었다. 작자의 고향인 캘리포니아주 살리나스 계곡을 무대로, 아이슬란드에서 이민 온 해밀턴 일가와 트라스크 일가의 몇 대에 걸친 이야기이다. 해밀턴 가는 작가에게는 조부의 생가인데 이 작품은 드물게 자서전적인 요소가 짙은 작품이다. 이 작품의 중심인물은 트라스크 가의 애덤이다. 동생 찰스와의 불화, 캐시라는 악녀와 결혼하여 얻은 쌍둥이 형제 칼과 아론 사이의 숙명적인 싸움을 대비시켜, 매력적인 산문과 교묘한 이야기의 전개로 독자를 이끌어간다. 죄를 짓고 신을 떠나 에덴의 동쪽에서 살아야 했던 카인의 후예에게는 구원이 남겨진 것인가, .. 2020. 6. 1. 이전 1 ··· 4 5 6 7 8 9 10 ··· 1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