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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316

덴마크 작가 카를 아돌프 겔레루프(Karl Adolph Gjellerup.1857∼1919) 덴마크 작가 카를 아돌프 겔레루프(Karl Adolph Gjellerup.1857∼1919) 덴마크 작가 겔레루프는 로홀테 출생으로 목사의 아들로 태어나 처음에는 신학을 공부했으나 G. 브란데스의 영향으로 무신론적 휴머니스트가 되었다. 1878년 처녀작 를 발표하여 그리스도교와의 결별을 선언했고, 그 후 독일ㆍ그리스ㆍ러시아ㆍ이탈리아 등지의 유럽 여행을 통해 그 자신의 본질인 종교적ㆍ윤리적 염세관을 자각하고 낭만주의에 몰두하여 괴테ㆍ실러ㆍ베토벤 등 독일의 정신을 섭취했다. 특히 쇼펜하우어의 철학과 바그너의 음악에 심취하고, 동양의 불교사상(佛敎思想)과 접하여 ‘유럽의 동양인’이란 평을 받았다. 이러한 사상의 변천은 인간의 정신과 윤리 문제에 대한 더욱더 깊은 이해를 낳게 했다. 언제나 고전적이고 동양적인 .. 2023. 1. 20.
독일 역사가 크리스티안 몸젠(Christian Matthias Theodor Mommsen. 1817∼1903) 독일 역사가 크리스티안 몸젠(Christian Matthias Theodor Mommsen. 1817∼1903) 독일의 역사가로 슐레스비히홀슈타인주의 가르딩크 출생이다. 킬 대학에서 법학을 공부하였으며, 라는 논문으로 법학박사가 되었다. 1845~1847년 이탈리아에 유학하여 비문학(碑文學)ㆍ화폐학(貨幣學)을 연구하였고, 1848년 귀국하여 슐레스비히홀슈타인 문제에 국민자유당 분리파 국회의원으로서 고향의 자유를 위해 활발한 활동을 하였다. 1848년 이후 라이프치히·베를린 등의 대학교수를 지냈는데, 1850년 정부와의 알력으로 한때 교단에서 추방당했다. BC 46년의 탑 소스 싸움까지의 역사를 취급한 에 의해 역사가로서 저명해졌으며, 을 편찬하였고, 등 많은 저서를 남겼다. 현대로마사학(史學)의 기초를 .. 2023. 1. 13.
이탈리아 시인 카르두치(Giosue Carducci.1835∼1907) 이탈리아 시인 카르두치(Giosue Carducci.1835∼1907) 1906년에 [노벨문학상]을 받은 이탈리아의 시인ㆍ고전문학자 카르두치는 이탈리아 토스카나주(州) 발디카스텔로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의사이며 애국적인 정치가였는데, 아버지를 따라 볼로냐(1839∼1849)ㆍ피렌체(1849∼1850) 등으로 옮겨 살았다. 스코로피학교에서 신부(神父) G.바르소티니에게 배우고, G.T.가르가니 및 E.넨초니와 교유(交遊)하였으며, 이어서 1853∼1855년 피사의 사범대학 문학부에서 공부하였다. 그는 고전문학을 애호하여 당시 전성을 자랑하던 낭만주의 문학을 반대하고 가르가니, 토제티 등과 함께 낭만파인 브라치를 상대로 논쟁을 벌였다. 1856∼1857년 성미니아트의 중학교 교사로 있었고, 1857년 동생.. 2023. 1. 6.
칠레 시인 가브리엘라 미스트랄(Gabriela Mistral.1889~1957) 칠레 시인 가브리엘라 미스트랄(Gabriela Mistral.1889~1957) 칠레의 시인으로 본명은 루실라 고도이 알카야가(Lucila Godoy Alcayaga)이다. 스페인ㆍ바스크ㆍ인디언의 혈통을 이은 그녀는 칠레 북부의 한 마을에서 태어나 자랐으며, 15세에 교사가 되었고 뒤에는 대학교수가 되었다. 평생 교육자ㆍ문화상ㆍ외교관을 거치면서 창작활동을 했다. 외교관으로 활동했던 곳은 마드리드ㆍ리스본ㆍ제노바ㆍ니스 등지였다. 1914년 3편으로 구성된 로 [칠레상]을 받음으로써 시인으로서의 명성을 굳히게 되었다. 이 작품은 그녀가 가장 좋아했던 두 시인 가브리엘레 단눈치오와 프레데리크 미스트랄에서 따온 필명으로 발표되었다. 초기 작품들을 수록한 (1922)에는 연인의 자살로 막을 내린 연애의 후유증을 자.. 2022. 12. 30.
프랑스 시인 쉴리 프뤼돔(Sully Prudhomme.1839∼1907) 프랑스 시인 쉴리 프뤼돔(Sully Prudhomme.1839∼1907) 프랑스 시인 프뤼돔은 본명 아르망 프뤼돔(Rene Francois Armand Prudhomme)으로 파리 출생이다. 학교에서 과학을 공부했지만, 눈병 때문에 과학자의 길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맨 처음 얻은 일자리는 공장 사무실의 서기였는데, 1860년 법률을 공부하기 위해 이 직장을 그만두었다. 1865년에는 불행했던 연애 사건에서 영감을 얻어 우아하고 음울한 시를 발표하기 시작했다. (1865)에는 그의 대표 시 가 포함되어 있다. (1866) (1869)도 초기의 감상적 문체로 쓴 작품들이다. 이후 개인감정을 서정적으로 표출한 시를 단념하고, 고답파의 더욱더 객관적인 접근을 위해 운문에서 철학적 개념을 표현한 것을 시에 적.. 2022. 12. 23.
스페인 작가 페르 라게르크비스트(Par Fabian Lagerkvist.1891~1974) 스페인 작가 페르 라게르크비스트(Par Fabian Lagerkvist.1891~1974) 스웨덴의 시인ㆍ소설가ㆍ극작가 페르 라게르크비스트는 1891년 남스웨덴의 벡셰에서 출생했다. 역장의 아들로 태어난 그는 1912년 움살라대학에서 수업, 얼마 있다가 파리ㆍ덴마크에 유학하고, 그 동안 표현파 문학을 주장하여, 처녀시집 (1914)와 (1916)로 인정을 받았다. 1919년에 보수계 대신문(大新聞)의 문예평론을 담당했다. 1920년∼1930년간의 수년간을 파리와 남프랑스에서 지내고, 1933년에는 성지(聖地) 팔레스티나에서 쉬었다. 제1차대전 후 소위 전위적 작가로 문단의 총아가 되어, 시인으로서뿐 아니라, 극작가․소설가로서 많은 명작을 썼다. 페르 라게르크비스트는 보들레르적 시인, 스트린드베리적 작가이.. 2022. 12. 16.
스페인 시인 히메네스(Juan Jimenez.1881∼1958) 스페인 시인 히메네스(Juan Jimenez.1881∼1958) 스페인 시인 히메네스는 안달루시아의 모게르 출생으로 살라망카대학교에서 잠시 공부한 뒤 1900년에 시인 루벤 다리오의 초청을 받아 마드리드로 갔다. 같은 해 등 그의 초기 시집 2권이 출간되었다. 보라색과 녹색으로 인쇄된 이 2권의 시집은 너무나 감상적이어서, 말년에 크게 당혹한 히메네스는 인쇄본을 닥치는 대로 없애버렸다. 체력이 약했던 그는 건강상의 이유로 마드리드를 떠났는데, (1911) (1905) (1908) 등 이 시기에 출판된 시집들은 자유시로 개성과 주관성을 강조하고 있는 점에서 다리오의 영향을 뚜렷이 반영하고 있다. 1912년 마드리드로 돌아온 그는 4년 동안 레시덴시아데에스투디안테스에 거주했으며 이 교육기관에서 발행되는 간행.. 2022. 12. 9.
이탈리아의 시인ㆍ비평가ㆍ번역가 콰시모도(Salvatore Quasimodo.1901∼1968) 이탈리아의 시인ㆍ비평가ㆍ번역가 콰시모도(Salvatore Quasimodo.1901∼1968) 이탈리아의 시인ㆍ비평가ㆍ번역가 콰시모도는 원래에는 메티스모(er metismo: 20세기 초 이탈리아에서 발생한 모더니즘 시인들의 운동) 시인들의 지도자였는데,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뒤 당시의 사회 문제를 비판하는 유력한 시인이 되었다. 1959년 [노벨문학상]을 받았다. 시칠리아에서 철도 노동자의 아들로 태어나 시라쿠사와 메시나에서 교육을 받았고, 팔레르모에서 공학과 수학을 배운 뒤 로마에서 공과대학을 졸업하고 토목 기사가 되었다. 어렸을 때부터 글쓰기를 좋아해 대학을 졸업한 뒤 10년 동안 이탈리아 정부에서 토목 기사로 일하면서도 틈틈이 시를 썼다. 그의 처녀 시는 피렌체에서 발행되는 정기간행물 [솔라리아.. 2022. 12. 2.
삼국지의 비극 - 조식의 '칠보시(七步詩)' 삼국지의 비극 - 조식의 칠보시(七步詩) 중국 고대소설 삼국지에 후반부에 등장하는 조식의 칠보시는 해당 소설에서 가장 감동적인 장면이다. (위무제) 조조가 죽고 난 후 위나라는 조조의 장남인 조비가 후계를 잇게된다. 정치인이지만 한편으로는 시인이기도 했던 조조는 글재주가 비상한 삼남 조식에게 왕위를 이어주고 싶었던 마음이 컸다. 그럼에도 결국 장남인 조비가 왕이 되었다. 어느 정권이든 정적은 용납되지 않는다. 조비의 신하들과 측근들은 왕의 동생인 조식에게 딴 마음이 없다고 하더라도 제거해야만 한다고 생각했다. 어느 역사든 현실은 냉정하고 권력은 냉혹하여 집권자들은 라이벌을 용납하지 않는다. 신하들은 왕(조비)에게 동생(조식)을 죽일 것을 부추기고 드디어 조식은 형앞에 잡혀와 죽음의 위기를 맞이하게 된다... 2022. 10. 6.
석탈해왕과 국제결혼 석탈해왕과 국제결혼 국내 거주 외국인이 200만 명을 넘어 250만 명이라는 보도가 있었다. 이주노동자와 유학생은 물론 국제결혼이 다양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전체 인구의 5%에 달하는 숫자로 우리나라는 이미 다문화국가에 들어선 듯하다. 그렇다면 단군의 자손인 우리는 단일민족일까? 그리고 21세기 글로벌 지구촌에서 단일민족은 과연 의미가 있을까? 우리 역사를 찾아보면 단일민족의 전설이 완전히 허구임을 밝히는 증거들은 수없이 많다. 그 대표적인 경우가 신라왕 석탈해가 아닐까 한다. 신라 제4대 임금인 석탈해(재위 57~80년)는 토착 한민족이 아니고 이방인 출신이었다. 그의 출생신화가 ,삼국사기> '신라본기' 탈해 이사금 편, '탈해왕' 편, 에 소개돼 있다. 석탈해는 자기 나라에서 왕후의 .. 2022. 10. 5.
'대박이다!' 라는 말, 무슨 의미일까? '대박이다!'라는 말, 무슨 의미일까? 근래에 가장 많이 듣는 말은 “대박이다!”라는 표현이었다. 물론 이전에도 개업의 축하인사로, 청소년들이 ‘굉장하다’ ‘놀랍다’는 의미로 많이 써왔지만 요즘 와서 빈도가 더 많아지는 듯하다. 티비를 보노라면 젊은 세대들이 사용하는 가장 짧고 담백한 감탄사가 “대박!”이다. 흔히들 말하는 ‘먹방’프로를 본 적이 있다. 걸 그룹 출신의 아리따운 아가씨가 음식점에서 준비한 맛있는 음식을 입에 넣자말자 가장 먼저 터트린 일성(一聲) 이 “아! 대박!”이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대박!’이라는 표현이 좋은 곳에만 쓰이는 것 같지는 않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전혀 예상치 못한 일이 생겼다거나, 어떤 일이 지나치게 심할 경우 등 부정적 상황에서도 쓰이는 것을 보았다. 지하철에서.. 2022. 9. 15.
‘어르신’과 ‘어른’의 어원 ‘어르신’과 ‘어른’의 어원 텔레비전을 보면 ‘6시 내 고향’ 등 여러 프로에서 농,어촌마을 소개를 하는데 리포터가 할머니에게 이렇게 이야기한다. “어르신 안녕하세요!” 대화 장면을 보면서 뭔가 이상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할머니에게 칭한 '어르신'이라는 표현이 뭔가 어울리지 않은 느낌 때문이다. 국어사전을 찾아보았다. ● 어르신(어르신네) : 명사. 남의 아버지를 높여 이르는 말. 어른보다 높여 이르는 느낌을 준다. 그런데 대중매체에서는 왜 여자에게도 ‘어르신’이라는 표현을 쓸까? 한글학회(02-738-2238)에 직접 전화를 걸어서 물어보았다. 답변은 이러했다. "남자에게 쓰는 말이 분명히 맞다. 남녀평등의 시류에 따라 의미가 확충된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구체적인 부분은 '국립국어원'에 문의하는 .. 2022. 9.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