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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하소설15

최명희 대하소설 『혼불』 최명희 대하소설 『혼불』 최명희(崔明姬,1947∼1998)가 지은 장편소설로 1981년 ‘동아일보 창간 60주년기념 장편소설공모’에 제1부가 당선되어 세상에 처음 선을 보였다. 1988년 9월부터 제2부가 월간 [신동아]에 연재되기 시작하여 1995년 10월까지 만 7년 2개월 동안 계속되어, 국내 월간지 사상 최장기 연재기록을 수립하기도 하였다. 그런 가운데 1990년 12월에 제1부와 제2부가 네 권 분량으로 [한길사]에서 출간하였다. 이후 [신동아] 연재 부분과 새로 집필한 부분이 더해지고 기존 출간 부분도 대폭 수정 보완되어, 최종적으로 1996년 12월에 전 5부 10권으로 [한길사]에서 출간하였다. 이후 작가는 지병인 암이 악화되어 투병하던 중에도 제5부 이후 부분을 구상하고 자료를 정리하였던.. 2009. 9. 12.
이병주 대하소설 『지리산』 이병주 대하소설 『지리산』 소설가·언론인 나림 이병주(李炳注.1921∼1992)의 장편 대하소설로 1985년 발표되었다. 일제하 경남지방 사회주의 운동가들의 부침을 기록한 「지리산」은 이병주의 다른 장편 , 등과 함께 그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작품이다. 이병주의 소설 세계는 사건을 에워싼 상황 전개가 광범위하고, 파란만장한 삶의 다채로운 분위기들이 펼쳐지는 것이 특징이다. 이병주의 등단 작품인 를 비롯한 그의 대부분의 소설들은 파란만장한 흥미있는 사건들로 점철되어 있으면서 사상적이며 지성적인 품격을 지니고 있다. 동시에 일제하에서 독립운동을 하던 이들과 독립운동의 한 방법으로 사회주의운동을 하던 이들의 삶의 현장을 세세하게 들여다 볼 수 있는 해방 전후 지식인들의 고뇌의 흔적이다. 장편소설 「지리산」의 등.. 2007. 10. 16.
조정래 대하소설 『태백산맥』 조정래 대하소설 『태백산맥』 조정래(趙廷來. 1943~ )의 대하소설로 전 10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출판사가 밝힌 판매 부수만도 2백만 부, 집필기간 6년 2개월이며 원고 장수 1만7천여 장으로 등장인물은 160여 명이다. 쓰는 동안 역사학자들과 토론회가 열린 소설로 완간된 지 1년 5개월만에 작품론이 따로 책으로 나온 작품이다. 분단 문학의 최고봉으로 1983년 월간 [현대문학]에 첫선을 보인 이 작품은 1986년 한길사에서 제 1부 한의 모닥불이 3권의 단행본으로 나오면서 문단 및 독서계의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작품이다. 원고지 1만 6천장으로 완결된 이 작품은 "지금까지 쌓아온 분단 주제의 특수한 소재 추구 작품 가운데 단연 역사적인 한 획을 긋는 작품"(문학평론가 임헌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 2007. 2.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