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이야기165 세르지오 코부치의 스파게티 웨스턴 영화 <장고 (Django)> 세르지오 코부치의 스파게티 웨스턴 영화 는 1966년 이탈리아 세르지오 코부치(Sergio Corbucci)가 감독한 스파게티 웨스턴 장르의 대표작 중 하나로, 독특한 캐릭터와 폭력적인 연출, 그리고 사회적 주제를 담은 영화이다. 복수를 위해 떠도는 고독한 남자 장고(Django)가 황량한 마을에 나타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세르지오 레오네와 함께 '이탈리안 웨스턴' 혹은 '스파게티 웨스턴'의 양대 산맥으로 분류되는 세르지오 코르부치 감독의 는 스파게티 웨스턴의 시작을 알리는 컬트 클래식으로 불린다. 스파게티 웨스턴의 특징은 이탈리아인이 만든 미국 서부극이라는 점이다. 미국인의 시각이 아닌 외부의 시각에서 미국 근대사를 바라보고 있기 때문에 미국인이 추구하는 도덕적 가치관을 철저하게 배제한 채 .. 2011. 1. 10. 체 게바라? 윌터 살레스 작. <모터사이클 다이어리> 체 게바라? 윌터 살레스 작. <모터사이클 다이어리> “길에서 지내는 동안 무슨 일인가가 일어났다. 모든 것이 불공평하다.”영화의 마지막 부분에서 체 게바라가 한 말이다. 많은 사람들은 체 게바라를 게릴라 전사로 기억한다. 그러나 이 영화는 게바라가 혁명 전사가 되기 전 의학도로서 남미를.. 2011. 1. 5. 반전영화의 효시 - 루이스 마일스톤 작. <서부전선 이상없다> 반전영화의 효시 - 루이스 마일스톤 작. <서부전선 이상없다> 1930년 미국영화인 이 작품은 감독 루이스 마일스톤, 각본 맥스웰 앤더슨, 제작사 Universal Pictures로, 류 아이레스ㆍ루이스 홀하임ㆍ존 레이 등이 출연했다. 1930년 제3회 아카데미 감독상ㆍ작품상 수상 작품으로 원작은 에리.. 2011. 1. 3. 故 이태석 신부님의 숭고한 삶 <울지마, 톤즈> 故 이태석 신부님의 숭고한 삶 이 영화는 어느 일요일 저녁 8시 KBS -1 TV의 일요스페셜에 방송한 다큐멘터리를 극장에서 상영한 것이다. 1시간 방송분을 보완해서 1시간 30분 방영용으로 바꾸었으나 기본적인 포맷이나 내용은 대동상이하다. 금년 2월에 방송되었는데 이태석 신부의 숭고한 삶이 알려지면서 극장에서 다큐멘터리 영화로 선을 보이게 된 것이다. 이태석 신부는 암으로 선종하기 불과 몇 달 전에도 톤즈의 아이들을 위해 조췌한 몸을 이끌고 직접 기타를 치며 모금공연을 했다. 이 영화의 내용이 알려지면서 대한민국은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이 이태석 신부의 숭고한 삶에 눈물을 흘렸다. 오늘 마시는 물 한 모금, 밥 한 숟가락, 약 한 봉지가 왜 이리 소중하고 감사하게 느껴지는지 모르겠다. 이태석 신부의 숭고.. 2010. 12. 29. 50년 전의 기괴한 영화 - 김기영 작. <하녀> 50년 전의 기괴한 영화 - 김기영 작. <하녀> <하녀>는 1960년에 김기영 감독이 만든 스릴러 영화이다. 나는 이 영화를 연전 EBS 주말의 영화를 통해 보았다. 금천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을 소재로 해서 만들어진 이 영화는 중산층 가정에 하녀가 들어오는 것으로 시작된다. 어느날 밤, .. 2010. 12. 27. 대학살에 맞서 싸운 인간승리의 기록 - 스필버그 작. <쉰들러 리스트> 대학살에 맞서 싸운 인간승리의 기록 - 스필버그 작. 토마스 케닐리의 논픽션 소설을 스티븐 제일리언이 각색한 탄탄한 대본으로 1993년 스필버그가 만든 이 영화는 1,100명의 폴란드 유태인의 목숨을 구한 나치 사업가 오스카 쉰들러에 관한 이야기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은 185분이 넘는 상영 시간 동안 관객의 긴장을 늦추지 않고, 대부분의 픽션영화에 비해 홀로코스트의 실상에 대해 훨씬 많은 것을 보여주었다. 촬영감독 야누쉬 카민스키의 깊이 있고 아름다운 흑백화면도 인상적이다. 스필버그는 케닐리의 책에 담긴 실존적 공포와 비애감에서 최대한의 강렬함을 뽑아내었다. 를 보면 많은 사람들이 하는 말 역시 스필버그답다고 평가하는 이유는 다른 감독들과는 차원이 다른 그 무엇인가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2010. 12. 22. 12세 소년의 성장과정을 그린 스웨덴 영화 <개 같은 내 인생> 12세 소년의 성장과정을 그린 스웨덴 영화 12세 소년의 성장과정을 그린 스웨덴 영화. 원어명 . 1985년 필름테크니크(FilmTeknik)ㆍ스벤스크필름인더스트리(Svensk Filmindustri)가 제작하였다. 레이다 욘손(Reidar Jonsson)의 자전적 소설을 원작으로 라세 할스트룀(Lasse Hallstrom)이 각색하고 연출하였으며, 안톤 글란젤리우스(Anton Glanzelius), 멜린다 킨나만(Melinda Kinnaman) 등이 출연하였다. 상영시간은 101분이다. 이 영화는 성장기를 수놓는 여러 가지 에피소드를 통하여 개구쟁이 소년이 삶 속에서 겪는 슬픔과 기쁨을 담담하게 묘사한다. 소년은 자신의 순수함이 어른들의 눈에는 왜곡되게 비치자 인간이기를 거부하고 개처럼 짖는.. 2010. 12. 20. 카스트 제도의 희생자를 그린 인도 영화 <밴디트 퀸> 카스트 제도의 희생자를 그린 인도 영화 1991년 인도의 세자르 카프로 감독이 연출한 이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카스트제도라는 계급세계가 엄존하고 있는 인도라는 국가에서 제도와 인습이 인간을 얼마나 불행하게 만드는지를 알려주는 영화이다. 공교롭게도 이 영화가 전 세계에 상영된 이후에 실화의 주인공은 대로상에서 살해되고 만다. 풀란데비는 1963년 인도의 불가촉 천민 둘째 딸로 태어났다. 민며느리로 팔려간 그녀는 남편의 학대로 도망쳤고 여산적이 되었으나 조직 내의 분열로 26명의 남자들로부터 강간당한다. 풀란데비는 자신을 능욕했던 26명 상류계급 남자들을 공개 처형했고 다른 상류계급 사람들을 습격해 재물을 약탈, 빈민들에게 나눠줬다. 그녀의 행동은 민중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았고 민중.. 2010. 12. 15. 스릴러 대표영화 - 알프레드 히치콕 작. <싸이코 (Psycho) > 스릴러 대표영화 - 알프레드 히치콕 작. <싸이코 (Psycho) > 이 영화는 알프레드 히치콕이 1960년도에 제작한 세계영화사의 대표적인 스릴러 영화이다. 마리온(재닛 리)은 애인 샘 (존 개빈)의 빚을 갚아주려고 회사 공금 4만달러를 빼돌려 달아난다. 비를 피해 들어선 모텔에서 주인 노먼 .. 2010. 12. 13. To sir, with Love 선생님께 사랑을 <언제나 마음은 태양> To sir, with Love 선생님께 사랑을 1967년 제임스 클라벨이 감독한 이 영국 영화는 시드니 포이티어라는 명배우의 첫주연 작이다. 직장을 구하던 아프리카 기니 출신의 젊은 엔지니어 흑인 마크는 런던 동부 빈민가에서 교사생활을 시작한다. 하지만 거칠고 반항적인 학생들은 마크를 끊임없이 괴롭힌다. 새로 부임한 동료 교사 질리언만이 마크를 도와준다. 나이 많은 데넘은 남학생의 우두머리고, 파멜라와 바바라는 여학생을 이끈다. 마크를 몰아내기 위해 온갖 수단을 쓰던 졸업반 학생들은 차츰 스승의 인품에 감화된다. 졸업무도회가 열리던 밤, 학생들은 마크에게 감사와 사랑을 담은 선물을 전달한다. 인격적인 교사, 반항적인 학생이 대립하다가 결국 감동적인 화해로 마무리되는 교육 영화의 고전으로 할.. 2010. 12. 8. 인간 내부의 보편적 허위의식 <나에게 오라> 인간 내부의 보편적 허위의식 이 영화는 시인이자 소설가인 송기원(宋基元. 1947 ~ )의 자전적 소설 「너에게 가마, 나에게 오라」를 영화화한 작품이다. 1996년 김영빈이 감독한 이 영화는 원작 이야기의 전체를 살리지 못하고 일부분만 발췌하여 영화를 만든 것으로 보이는데 소설 속의 진지함을 유지시키며 흥행에 애쓴 흔적이 역력하다. 그러나 결론적으로 이 영화는 흥행에도 실패하고 작품성도 인정받지 못한 그저그런 영화로 남고 말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가 뇌리에 계속 기억되었던 것은 1970년대 지방 소도시에 살고 있던 민초들의 생활과 의식상태를 가감 없이 나타내고 있는 기념비적인 작품이기 때문이다. 젊은 날의 끝없는 방황이 현재의 성숙한 자아형성에 밑거름이 되지 않았나 하는 작가의 암시가 .. 2010. 12. 1. 생은 결코 아름답지만은 않다. 비토리오 데시카 <자전거 도둑> 생은 결코 아름답지만은 않다. 비토리오 데시카 '생은 결코 아름답지만은 않다, 그러나 그 가치는 있다’라는 명제를 잔잔하게 전하는 데 시카 감독의 대표작이다. 제2차 세계대전 후의 피폐한 로마 거리에서 벌어진 작은 사건을 통해, 당시 이탈리아 사회에 만연한 실업 문제를 다루었다. 자신의 자전거를 가지고 일한다는 조건으로 취직한 한 실업자가 자전거를 도둑맞고 어린 아들과 함께 로마 거리를 돌아다니며 자전거를 찾는다. 궁지에 몰리자 다른 사람의 자전거를 훔친 아버지를 아들은 단지 쳐다볼 뿐이다. 감독 데시카는 무명배우를 기용하여 세트주의를 배제하고 제2차세계대전 후의 황폐한 로마 거리 여기저기를 헤매는 두 사람의 모습을 통해 인간의 감정을 정교하면서도 풍부하게 묘사하였고, 현실의 가혹함에 떠밀리는 듯한.. 2010. 11. 29. 이전 1 ··· 10 11 12 13 1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