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高朋滿座215

다나카 유 공저 『세계에서 빈곤을 없애는 30가지 방법』 다나카 유 공저 - 『세계에서 빈곤을 없애는 30가지 방법』 기아 문제를 그냥 둔다면 미래의 어느 날 우리 아이들이 이렇게 말할지도 모른다. "알고 있으면서 왜 아무것도 하지 않았나요?" 이 책은 일본의 NGO 활동가 16인이 겪은 세계의 빈곤 현실과 빈곤 문제 해결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 30가지를 적은 내용이다. 지금도 세계 곳곳에서 가난과 굶주림 때문에 3초에 1명씩 고귀한 생명이 죽어 가고 있다. 저자들은 현실을 알면 알수록 빈곤이 결코 개인의 잘못이 아니라고 이야기 한다. 부유한 나라가 만든 세계 구조의 문제라는 것은 명백하며,사회 구조적 문제라고 해서 우리 모두가 손 놓고 무기력하게 좌절할 수밖에 없는 문제가 아닌 것이다. 초콜릿 하나를 사더라도 아프리카 아이들의 노동으로 만들어지지 않.. 2010. 4. 30.
『왜 콩고에서 벌어진 분쟁이 우리 휴대폰 가격을 더 싸게 만드는 걸까』 세계화를 둘러싼 불편한 진실 『왜 콩고에서 벌어진 분쟁이 우리 휴대폰 가격을 더 싸게 만드는 걸까』 이 책은 사실을 바탕으로 한 최신 세계화 관련 그래픽 자료와 그 이면에 감추어진 사실들의 연관성을 통해 일방적인 세계화 질주의 맹신을 질타하는 생생한 시사 리포트이다. 세계화.. 2010. 4. 21.
모두가 무시하고 경멸했던 여성들의 이야기『기지촌의 그늘을 넘어』 모두가 무시하고 경멸했던 여성들의 이야기 『기지촌의 그늘을 넘어』 이 책의 저자 여지연은 서울에서 태어나고 미국으로 이민을 가 시카고에서 자랐으며 스탠퍼드 대학에서 인지과학을 전공했다. 대학 졸업 뒤 신문기자로 일했으며, 펜실베이니아 대학에서 역사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노스웨스턴 대학 역사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아시아계 미국인 역사와 아시아 이민 역사를 가르치고 있다. 중국, 일본, 미국에서 각각 소수 민족인 한국인을 비교 연구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이 책은 지은이의 박사학위 논문을 보완하여 출판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은이가 관심을 두는 연구는 인종, 민족성, 문화, 민족주의, 여성과 젠더, 기억과 역사적인 서사 그리고 정체성의 구성에 관한 것이다. 폭넓은 구술 인터뷰와 고문서 조사연구를 바탕.. 2010. 4. 19.
죽음 너머의 세계는 무엇일까? 『 삶 이후의 삶 』 죽음 너머의 세계는 무엇일까? 『 삶 이후의 삶 』 이 책은 '의사로부터 죽음을 선고받고도 기적처럼 살아난 사람들은 육체적인 죽음 이후 무엇을 경험했는가?'를 기록한 저서이다. '죽음을 체험한 사람들'이 경험한 세계는 놀랄 만큼 비슷했다. 서양의 합리주의적 인생관에 일대 변화를 일으킨 정신과 의사인 레이먼드 무디 박사의 기념비적인 저작이다. 죽음이란 대체 무엇인가? 라는 질문으로 이 책은 시작이 된다. 시중에 나와 있는 대개의 죽음관련 서적이나 사후세계관련 서적들도 이 의문으로 먼저 시작한다. 그만큼 죽음이나 혹은 이러한 것에 관하여 알기위해서는 죽음 그 자체에 관하여 알아야하는 중요성이 크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 책은 죽음이 무엇이라고 단정 짓지는 않는다. 다만 책 제목대로 죽음이 단지 삶 .. 2010. 4. 16.
관세음보살과 성모마리아 다르지 않대요 - 『 프랑스 수도원의 고행 』 관세음보살과 성모마리아 다르지 않대요 - 『 프랑스 수도원의 고행 』 이 책은 선본사 갓바위 주지 향적스님이 프랑스 수도원에서 수행한 내용을 담은 기록이다. 향적스님이 지난 1989년 12월부터 1990년 8월까지 약 1년 동안 프랑스 삐에르-끼-수도원 체험을 회고하며 쓴 '해인에서 삐에르-.. 2010. 4. 15.
끊임없는 분쟁과 테러『왜 세계는 전쟁을 멈추지 않는가?』 끊임없는 분쟁과 테러 『왜 세계는 전쟁을 멈추지 않는가?』 이 책의 저자 다케나카 치하루(竹中千春, 1957 ~ )는 1957년 도쿄 출생으로 1979년 도쿄대학교 법학부를 졸업한 후 같은 대학교 법학부 강사와 메이지학원대학교 교수를 역임했다. 인도정치와 국제정치사를 전공으로 하고 있으며, 특히 간디와 비폭력주의, 내셔널리즘, 탈식민주의, 젠더 등에 많은 관심을 갖고 연구하고 있다. 현재 릿쿄대학교 법학부 교수로 재직 중인 정치학자이다. 치하루는 일본의 전후 처리에 비판적인 견해를 지녔으며 활발한 시민운동을 펼치고 있다. 그녀가 쓴 『왜 세계는 전쟁을 멈추지 않는가?』는 인류에 있어 가장 끔찍한 살육의 행위인 전쟁의 실상을 구체적이고 생생히 들여다보며 왜 세계에는 전쟁이 계속되고 있는지, 그 배경엔 어떠.. 2010. 4. 13.
되도록 많은 자유와 해방을 원했다 『 조화로운 삶』 되도록 많은 자유와 해방을 원했다 『 조화로운 삶』 헬렌 니어링과 스코트 니어링은, 미국이 일차 세계대전을 치르고 대공황의 늪으로 빠져들면서 모두의 안전을 위협하는 1930년대 뉴욕을 떠나 버몬트의 작은 시골로 들어간다. 그들은 자연 속에서 서로 돕고 기대며, 자유로운 시간을 .. 2010. 4. 9.
『알고보면 무시무시한 그림동화』와 우리나라 전래동화 『알고보면 무시무시한 그림동화』와 우리나라 전래동화 약 10년 전 '그림동화 신드롬'이 일본에서 일어난 적이 있다. 키류 미사오(桐生操, 1950~ )라는 작가가 발표한, 전세계적으로 오랫동안 읽혀져 온 그림동화의 이면을 파헤친, 이 책에 기인한 것인데 원래 그림동화가 갖고 있던 공포와 잔혹성을 밝힌 탓이다. 읽은 후 놀라웠지만 그 뒷맛은 개운치 않았다. 이 책의 저자인 키류 마사오는 13편의 동화를 통해 금단의 세계에 철저하게 감춰져 있던 그림동화의 진실을 밝혀내고 있다. 저자는 그림형제들의 초판 원고와 학자들의 분석을 바탕으로 자신들의 상상력을 덧붙여 전혀 새로운 그림동화를 복원시켜 놓았다. 그러니까 이 책은 그림형제의 그 유명한 초판본을 그대로 실었다기보다는 학계에 통용되고 있는 흥미있는 해석들을 .. 2010. 4. 7.
신데렐라들은 과연 행복했을까? 『신데렐라 천년의 여행』 신데렐라들은 과연 행복했을까? 『신데렐라 천년의 여행』 서양사학자 주경철(1960~ )의 문화교양서로 2005년 출간되었다. 어린시절「신데렐라」와「콩쥐 팥쥐」를 읽으며 누구나 한 번쯤 두 이야기의 유사한 점을 궁금해 한 적이 있을 것이다. 몇 년 전에는 KBS - TV의 '스펀지‘라는 프로를 통해 “춘향전”과 동일한 스토리 구조를 가진 베트남의 민담집이 소개되어 모두를 놀라게 한 적도 있다. 서양사학자 주경철은 『신데렐라 천년의 여행』을 통해 이러한 궁금증을 풀어 준다. 이 책에서는 유라시아 대륙 전역에 걸쳐 천여 편이 수집되는 신데렐라 이야기의 기원과 진실을 찾아 다양한 분석을 하고 있다. 신데렐라 이야기는 인간의 보편적 정서가 반영된 이야기이면서도 각 시대와 지역의 독특한 환경에 따라 조금씩 다른 형.. 2010. 4. 5.
서양의 원죄와 인간의 권리를 말하는 명저 『빼앗긴 대지의 꿈(La Haine de L'Occident)』 서양의 원죄와 인간의 권리를 말하는 명저 『빼앗긴 대지의 꿈(La Haine de L'Occident)』 스위스 사회학자 장 지글러(Jean Ziegler, 1934 ~ )의 저서로 2008년 발표되었다. 장 지글러는 제네바 대학과 소르본 대학에서 사회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1981년부터 1999년까지 스위스 연방의회에서 사회민주당 소속 의원으로 활동했다. 2000년부터 2008년 4월까지 유엔의 인권위원회와 인권이사회에서 식량특별조사관으로 일했으며, 현재 인권이사회 자문위원을 맡고 있다. 국제법 분야에서 인정받는 학자이자 실증적인 사회학자로서, 특히 인도적인 관점에서 빈곤과 사회구조의 관계에 대한 글을 의욕적으로 발표하고 있는 저명한 기아 문제 연구자이다. 식량특별조사관으로서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세계화.. 2010. 4. 1.
재미있는 우리말 - 박갑천의 『재미있는 어원이야기』 재미있는 우리말 - 박갑천의 『재미있는 어원이야기』 수필가이자 [한국일보] 등의 기자를 역임한 박갑천(1932 ~ 1999)이 쓴 책이다. 그는 특이한 우리말에 대한 기원을 찾는 책을 다수 집필했는데 국어심의회 표기법 분과위원, [주간한국] 정리부장 등 역임하면서 키운 내공에 기인한다. 이 책은 한마디로 우리말의 근원과 그 변화의 흔적들에 관해 다양한 견해를 펼쳐 보이는 책이다. 예를 들어, `가시버시`는 사전적인 의미로 보면 `부부`의 낮춤말이지만 저자는 중세어로 거슬러 올라가 `아내`를 일컫는 말인 `갓`과 `가시`를 찾아낸다. 현재 북한에서 쓰는 `갓난이`(여자)가 이를 뒷받침해주는 증거라고. 또 `돈`은 `돌고 도는`데서 왔다는 설도 있지만 따져보면 `도일도환(刀一刀環)`설이 유력하다고 한다. 중.. 2010. 3. 29.
굶어 죽지 않을 희망은 어디에 있을까 『탐욕의 시대 』 굶어 죽지 않을 희망은 어디에 있을까 『탐욕의 시대』 가끔씩 접하는 해외뉴스를 보면 우울하기 짝이 없다. 선진국에서는 남아도는 농산물 때문에 일부러 휴경(休耕) 제도를 마련하고 그에 동참하는 농부들에게 지원금까지 주는데, 가난한 국가들에서는 먹을 것이 없어서 굶어죽는 사.. 2010. 3.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