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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문학상141

헤밍웨이 장편소설 『무기여, 잘 있거라(A Farewell to Arms)』 헤밍웨이 장편소설 『무기여, 잘 있거라(A Farewell to Arms)』 미국 소설가 E. 헤밍웨이(Ernest Miller Hemingway.1899∼1961)의 장편소설로 1929년 발표되었다. 헤밍웨이는 제1차 세계대전 당시 부상병 운반차의 운전병으로 북이탈리아 전선에 종군했으며, 다리에 중상을 입고 사경을 헤맨 적이 있다. 그리고 밀라노의 한 병원에서 어느 간호사의 치료를 받았고, 그녀와 사랑에 빠진 적이 있었다. 이 소설은 그때의 체험을 토대로 쓴 것이다. 1930년에 L.스토링즈가 극화하고, 1932년과 1958년에 영화화되었다. 제1차 세계 대전의 포화 속에서, 삶의 부조리에 스러지는 인간의 보편적 비극을 목격하는 젊은 미국인 장교 프레더릭 헨리. 전투와 부상과 도주를 겪으며 온통 환멸과.. 2009. 12. 15.
파스테르나크 장편소설 『닥터 지바고(Doctor Zhivago)』 파스테르나크 장편소설 『닥터 지바고(Doctor Zhivago)』 러시아 소설가 파스테르나크(Boris Leonidovich Pasternak: 1890~1960)의 유일한 장편소설로 러시아 자국에서 발표가 허용되지 않자 1957년 이탈리아에서 출판되었고, 다음 해인 1958년에 [노벨문학상]이 수여되었다. 그 후 작가는 소련 작가동맹에서 제명되었고 끝내는 노벨상을 사퇴해야 되는 궁지에 몰렸다. 이 소설은 시와 산문이 교차하는 지점에 새로운 표현의 가능성을 모색해 온 작자의 숙원이 실현된 작품이다. 소설의 주인공은 의사 유리 지바고로, 러시아혁명이 정치적.사회적인 선택을 용납하지 않는 절박한 시대상황 속에서도 개인적인 자유의 세계로 성실하게 살아가려는 지식인의 모습들이 그려져 있으며, 자연과의 교감, 영.. 2009. 10. 19.
A.지드 중편소설 『좁은 문(La porte étroite)』 A.지드 중편소설 『좁은 문(La porte étroite)』 프랑스 작가 A.지드(Andre Gide.1869∼1951)의 중편소설로 1909년 발표되었다. 소설의 제명은 신약성서 (7:13∼14)의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멸망에 이르는 문은 크고 또 그 길이 넓어서 그리로 가는 사람이 많지만, 생명에 이르는 문은 좁고 또 그 길이 험해서 그리로 찾아 드는 사람이 적다”에서 땄다고 한다. 이 문은 알리사와 제롬이 찾는 문이다. 약 30년 전만 해도 앙드레 지드(1869∼1951)의 이름은 프랑스의 청소년들에게는 드러내 놓고 읽을 수 없는 책의 작가로 평가되었다. 그것은 혹은 같은 작품 속에서 드러나는 전통적인 도덕이나 가치에 대한 대항이나 이나 같은 작품을 지배하는 감각과 본능의 예찬이 때로는 선동의 .. 2009. 10. 9.
가와바타 야스나리(川端康成) 단편소설 『설국(雪國)』 가와바타 야스나리(川端康成) 단편소설 『설국(雪國)』 일본 소설가 가와바타 야스나리(川端康成,1899∼1972)의 장편소설로 1935∼47년 사이에 [분게이주(文藝春秋)]등 각지에 분재(分載)하였고 48년 [소겐사]에서 간행했다. 그 사이 1937년에 그 때까지의 연재분에 새로 쓴 것을 합하여 [소겐사]에서 간행하였다. 문예간담회상을 받았다. 도쿄 출생인 시마무라(島村)가 설국의 기생 고마코(駒子)에게 끌려서 설국의 온천장을 3번이나 찾아가는 이야기이다. 고마코가 사랑하는 미소녀 요오코(葉子)도 끼어들어서 미묘한 삼각관계의 심리가 추구된다. 에치고 유자와(越後湯澤)를 무대로 한 설국의 풍물을 배경으로 함축성 있는 관능묘사가 잘 살아 있으며 시마무라를 통한 비정의 눈이 빛나고 있다. 근대 서정문학의 대표작.. 2009. 10. 6.
귄터 그라스 장편소설 『양철북(Die Blechtrommel)』 귄터 그라스 장편소설 『양철북(Die Blechtrommel)』 독일 소설가 귄터 그라스(Gunter Wilhelm Grass, Gunter Grass, 1927 ~ )의 장편소설로 1959년 발표되었다. 『양철북』에서는 1920년대에서 1950년대까지 독일의 일그러진 역사가 주인공인 난쟁이 오스카 마체라트에 의해서 그로테스크하게 그려지고 있다. 그는 세 살된 그의 생일날 의도적으로 계단에서 떨어져 성장을 중단하기로 결심하고 양철북을 잡게된다. 외견상으로 보아 그는 94cm의 난쟁이에 불과하지만 정신적으로는 태어날 때부터 성인의 지성을 갖추고 있다. 이 소설은 1952년에 오스카가 정신병 요양소에 들어가 그의 가족의 역사, 자신의 고독한 학교시절, 단치히의 소시민적 세계, 전쟁과 전후시대를 이른바 '개구.. 2009. 9. 19.
사르트르 장편소설 『자유의 길(L'age de raison)』 사르트르 장편소설 『자유의 길(L'age de raison)』 프랑스 철학자ㆍ작가 J.P. 사르트르(Sartre Jean Paul.1905∼1980)의 장편소설로 1945~1949년에 발표되었다. 와 맞먹는 그의 대표적 소설로, 이른바 대하소설로 부를 만한 규모의 작품이다. 사르트르가 일생을 통해 지속적으로 추구한 ‘실존적 자유’의 문제를 내적 독백, 영화적 수법 등 다양한 기법으로 그리고 있다. 제1부 (1945), 제2부 (1945), 제3부 (1949), 제4부 중 1절 ‘기묘한 우정’(1949)으로 구성된 미완의 소설이다. 사르트르는 1945년 앙가주망문학의 실천이라는 입장에서 야심을 가지고 집필을 시작하였으나 49년 미완으로 끝났다. 1938년에서 1940년에 이르는 동안, 즉 스페인내란에 의한.. 2009. 9. 2.
토마스 만 장편소설 『마(魔)의 산(山), Der Zauberberg)』 토마스 만 장편소설 『마(魔)의 산(山), Der Zauberberg)』 독일 작가 토마스 만(Thomas Mann.1875∼1955)의 장편소설로 상하 2권으로 구성되었으며 1924년 발표되었다. 초기의 단편소설 을 원형으로 하여 그것보다도 외면적으로 넓히고 내용도 깊이를 더하고 있다. 장편소설 『마의 산』은 토마스 만의 아내가 폐렴으로 다보스의 요양소에서 요양 중 만이 병 간호했을 때의 경험을 토대로, 처음에는 단편으로 정리할 계획이었으나 제1차 세계대전의 발발과 독일 정신을 서구의 민주주의 문화와 대비, 옹호한 이라는 논문을 둘러싸고 커다란 사상적 시련을 겪자 작품의 구상이 차츰 커져 장편으로 완성된 작품이다. 스위스의 한 폐결핵 요양소를 무대로 하여 제1차 세계대전 전에 내적으로 열병을 앓고 있는.. 2009. 8. 25.
윌리엄 포크너 장편소설 『압살롬 압살롬(Absalom Absalom)』 윌리엄 포크너 장편소설 『압살롬 압살롬(Absalom Absalom)』 미국 소설가 윌리엄 포크너(William Faulkner, William Cuthbert Faulkner, 1897~1962)의 장편소설로 1936년 발표되었다. 작가의 고향이자 그의 작품의 거의 모든 무대가 된 미국 남부의 과거의 영광과 붕괴를 그린 작품이다. ‘사무엘 하’에 나오는 압살롬에 대한 이야기를 근거로 하였다. 압살롬은 구약성경에 나오는 다윗왕의 셋째 아들로 아버지에게 가장 총애받았던 아들이지만, 여러 가지 복잡다단한 사건으로 아버지 다윗 왕에게 반기를 들다가 파멸한 인물이다. 구약성경에서 다윗왕의 장자 암논은 이복 여동생 다말을 강간하고, 다말의 친오빠 압살롬은 이를 응징하여 암논을 죽인다. 아버지 다윗왕이 사건에 관해.. 2009. 8. 22.
헤르만 헤세 장편소설 『데미안(Demian - Die Geschichte von Emil Sinclairs Jugend)』 헤르만 헤세 장편소설 『데미안(Demian - Die Geschichte von Emil Sinclairs Jugend)』 독일 소설가 H.헤세(Hermann Hesse, 1877~1962)의 장편소설로‘에밀 싱클레어의 청년시절의 이야기’라는 부제가 붙어 있으며, 1919년에 초판이 나왔다. 처음에는 익명으로 발표하여 에밀 싱클레어 작품으로 알려졌다. 이 소설은 제1차 세계대전에서 중상을 입은 싱클레어라는 청년의 수기형식으로 되어 있으며, 싱클레어가 연상 친구인 데미안의 인도를 받아 정신착란 상태를 벗어나 ‘이 세상의 인간에게는 자기 자신이 인도하는 길을 가는 것보다 어려운 일은 없다’라는 사실을 깨닫고, 오로지 내면의 길을 파고드는 과정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제1차 세계대전 직후 패전으로 말미암아 혼.. 2009. 8.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