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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283

영조의 적자(嫡子) 컴플렉스와 가계도 영조의 적자(嫡子) 컴플렉스와 가계도 '이산'이라고 불린 개혁군주 '정조' 몇 년 전에 소설가 이인화의 '위대한 제국'에 의해 조명되었다가 다시 최근에 화제가 되고 있는 조선의 마지막 개혁군주 정조의 성은 이씨(李氏)이고 이름은 산(祘, '헤아리다'라는 뜻을 가진 글자, 明視以算之祘, 영어로 표현한다면 count나 calculate)이며 자(字)는 형운(亨運)으로 영조의 손자이며 진종(眞宗)의 계자(系子)이자 장조(莊祖)의 친자이다. 1752년(영조28년) 9월 22일 축시(새벽 1시에서 3시)에 창경궁 경춘전에서 태어났는데 태어나자마자 원손(元孫)이 되었다. 정조가 태어날 당시 조선 왕실은 극심한 남아 부족으로 왕손 단절의 사태를 염려하고 있었다. 오늘날 수백만의 전주 이씨들의 사정을 생각 한다면 약간.. 2008. 2. 7.
좌파, 우파를 가르는 기준은 무엇일까? 좌파, 우파를 가르는 기준은 무엇일까? 좌파, 우파를 가르는 기준은 무엇일까? 2007년 현재, 한국의 현정권을 좌파 정권이라고 야당에서 열을 올리고, 여당에서는 두번이나 대통령에 낙선한 L씨를 향해 골수 보수-우파라고 지칭하고 있다. 좌파와 우파, 그 개념들은 무엇일까? 원래 좌파와 우파를 가르는 시작은 프랑스 혁명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시민혁명 이후 국민공회 의장을 기준으로 의장이 볼 때 오른쪽 자리에 지롱드당이, 왼쪽에 자코뱅당이 위치한 것으로 좌,우가 갈라졌다. 자유를 개인으로부터 출발시키는 모든 사상을 우리는 우파라고 부른다. 그리고 자유를 사회로부터 출발시키는 모든 사상을 우리는 좌파라고 부른다. 당시 온건주의와 부르조아 성향의 지롱드당, 그리고 급진주의와 프롤레타리아 성향(부르조아, 프롤레.. 2007. 11. 15.
훈민정음기원설(訓民正音起源說) 훈민정음기원설(訓民正音起源說) 【여러 기원설】 ▶발음기관 상형 기원설 <원본 훈민정음>의 <제자해>에서 <正音二十八字 各象其形而制之>라 하고 초성글자의 기본글자는 이들을 발음할 때의 발음기관을 본떠 제자하였다고 하였으며, 중성글자의 기본글자는 天, 地, 人 三才를 본떠 제.. 2007. 11. 13.
슈베르트의 미완성교향곡(未完成交響曲)은 왜 미완성일까? 슈베르트의 미완성교향곡(未完成交響曲)은 왜 미완성일까? 오스트리아의 작곡가 슈베르트의 교향곡 제8번 b단조. ‘미완성’이란 이름이 말해 주듯이 이 곡은 4개의 악장을 갖추어야 할 교향곡인데도 1ㆍ2악장밖에는 완성되지 않았다. 즉 제3악장은 처음의 9절만이 오케스트라 모음악보로 남아 있고 제4악장은 전혀 쓰인 흔적이 없어 ‘미완성’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미완성된 이유에 대해서는 여러 설이 있으나, 1822년 슈베르트가 25세 때 작곡하기 시작한 것인데 왜 그것이 미완성인 채로 중단되었는지는 알 길이 없다. 그러나 제1악장(알레그로 모데라토 b단조 3/4박자, 소나타형식)과 제2악장(안단테 콘 모토 e장조 3/8박자, 소나타형식)만으로도 정리된 아름다움을 지니고, 하나의 완결된 세계를 형성하므로, 작곡자가 .. 2007. 8. 29.
맞춤법(틀리기 쉬운 말) 맞춤법(틀리기 쉬운 말) 【틀리기 쉬운 말 122가지】 1. 누구 말이 옳은지 가늠해보자.(가늠해보자 → 가름해보자) 2. 가던지 말던지 네 마음대로 해라.(가던지 말던지 → -든지) 3. 천사의 손가락이 동쪽을 가르쳤다.(가르쳤다 → 가리켰다) 4. 용기를 가르켜주신 고마운 선생님이 계셨다.(가르켜주신 → 가르쳐주신) 5. 거리가 얼마나 될지 가름해 보았다.(가름해 → 가늠해) 6. 종이가 갈갈이 찢어졌다.(갈갈이 → 갈가리) 7. 갱의실 → 경의실 8. 내 거름이 몹시 늦어 지각했다.(거름 → 걸음) 9. 할 거에요 (거에요→ 거예요) 10. 구름이 거치자 맑은 하늘이 보였다.(거치자 → 걷히자) 11. 밀양을 걷힌 기차가 부산에 도착했다.(걷힌 → 거친) 12. 1반과 2반이 축구로 승부를 겨누었다.. 2007. 8. 24.
김춘수와 이중섭 그리고 이남덕 김춘수와 이중섭 그리고 이남덕 이중섭은 그의 불우했던 생애의 마지막 장소, 청량리의 정신병원에 있으면서 이중섭은 자신의 모습을 자세하게 그린 자화상을 남겼다. 이 그림은 주위 사람들이 그를 향해 미쳤다고 하자 그렇지 않음을 증명하기 위해 그렸다고 전해진다. 거울을 꺼내들고 즉석에서 그렸다는 이 그림은 소설가 최태응이 보관하다가 이중섭 사후에 조카 이영진에게 전해주었고 1999년 초 서울 갤러리 현대에서 이중섭전이 열렸을 때 처음 공개되었다. 고흐의 자화상에 비해 처연한 느낌을 준다. ‘꽃’의 주제로 한 시를 많이 쓴 시인으로 널리 알려진 김춘수는 1977년 시집 ‘남천(南天)’에서 ‘이중섭’ 연작시 9편을 발표하는데 이중에 4편이 서귀포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그는 이 연작시를 통해 화가 이중섭이 일본인.. 2007. 7. 21.
백범 김구 암살사건(白凡金九暗殺事件) 백범 김구 암살사건(白凡金九暗殺事件) 1949년 6월 안두희(安斗熙)에 의하여 한국독립당 당수 김구가 암살된 사건. 1949년 6월 26일 일요일 오전, 육군 소위 안두희가 김구를 그의 거처인 경교장(京橋莊)으로 찾아가 45구경 권총으로 사살하였다. 그는 현장에서 경호원들에 의하여 붙잡혀 헌.. 2007. 6. 18.
영국의 평론가 존 러스킨 영국의 평론가 존 러스킨(John Ruskin.1819.2.8∼1900.1.20) 영국 평론가ㆍ미술비평가. 런던의 주류상인의 아들. 가정에서 청교도적 교육을 받았으며, 부친과 종종 각지를 여행, 미술에 흥미를 가졌다. 옥스퍼드 졸업 얼마 후인 1843년 익명으로 (5권.1860년 완결) 제1권을 발표하였다. 터너(Turner)의 그림을 칭찬하고 라파엘로 전파의 화가들과 교우했다. 1851년 건축론 (3권.1851∼1853)을 써서 (1849)의 논지(論旨)를 부연 전개하여, 고딕 양식의 가치를 역설했다. 이어 산업주의에 대한 불만에서 경세(警世)의 필봉을 휘둘러 (1860) (1872) 등의 저술을 잡지에 발표, 이윤(利潤) 만능의 경제를 배제하고, 부(富)의 관념의 시정, 사회 개혁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2007. 6. 5.
소설가 박완서 소설가 박완서 (1931. 10. 20 ~ 2011. 1. 22) 여류소설가. 경기도 개풍(현 황해북도 개풍군) 출생으로, 세살 때 아버지를 여의고 서울로 이주했다. 1944년 숙명여자고등학교에 입학한 뒤 국어교사였던 소설가 박노갑에게 영향을 받았으며, 작가 한말숙과 동창이다. 1950년 서울대학교 국문학과에 입학하였으나, 그해 여름 한국전쟁이 발발하여 숙부와 오빠를 잃는 등 집안에 비극적인 사건들이 겹치면서 생활고로 학업을 중단하였다. 종교는 천주교로서 세례명은 정혜 엘리사벳이다. 1953년 직장에서 만난 호영진과 결혼하여 1남 4녀를 두었다. 40대에 접어든 1970년 〈여성동아〉 장편 소설 공모전에 《나목(裸木)》으로 당선되어 등단하였다. 이 소설은 전쟁 중 노모와 어린 조카들의 생계를 위해 미군부.. 2007. 4. 25.
백범 암살범 안두희 안두희(安斗熙.1917∼1996.10.23) 백범(白凡) 김구(金九) 선생 암살범. 평북 용천에서 2남 1녀 중 막내로 태어났다. 일찍 어머니를 여의고 할머니 밑에서 자랐다. 1934년 신의주 상업학교를 졸업하고, 아버지 밑에서 일하다가 1939년 메이지대학 전문부 법학과에 편입했다. 그 뒤 중국 등에서 상업 활동을 하다.. 2007. 4. 4.
소설보다 더 비극적인 삶 -- 소설가 조명희(趙明熙) 소설보다 더 비극적인 삶 -- 작가 조명희(趙明熙) 암울한 식민지 시대를 소설보다 더 소설적으로 살다간 소설가를 소개하고자 한다. 조명희...소설가ㆍ극작가. 호는 포석(抱石), 필명은 적로(笛蘆) 이다. 조선왕조가 쇠잔해가고 있는 1894년 충북 진천(鎭川)에서 가난한 양반 집안의 아들로 태어났다. 서울 중앙고등보통학교를 중퇴하고 방황하다 3·1운동에 참가해 투옥되기도 했다. 1919년 일본 도요대학[東洋大學] 동양철학과에 입학해 어렵게 고학을 하면서 새로운 사상에 접하게 되었고, 이때 친구들과 시 창작과 연극공연을 전개했다. 1923년 [동명]에 , [개벽]에 등을 발표하면서 시인으로도 데뷔한다. 문학활동은 (1921) (1923) 등 현실과 인간성의 문제를 다룬 희곡으로부터 시작하였다. 이어 등 서정.. 2007. 3. 30.
묵자의 사상과 배경 묵자의 사상과 배경 춘추전국시대 초나라에 공수반이라는 사람이 있었다. 그는 천민 출신인데도 기술이 뛰어나서 대부 자리에까지 올랐다. 공수반은 아무리 높은 성에도 쉽게 올라갈 수 있는, 구름까지 닿을 만큼 사다리를 제작해 놓고 송나라를 공격하려 했다. 제나라에 있다가 이 소식을 들은 묵자는 발에 물집이 잡히도록 꼬박 열흘을 걸어 초나라로 왔다. "선생은 무슨 일로 이 먼 곳까지 오셨습니다?" "북쪽 지방에 사는 어떤 사람이 나를 귀찮게 하는데, 당신이 그 사람을 없애 주었으면 합니다." 이 말을 들은 공수반은 아주 불쾌해했다. "그렇게 해 주면 천금을 드리지요." "나는 의기가 있는 사람이라서 남을 죽이지 않습니다." 묵자는 마음속으로 비웃으면서도 겉으로는 탄복했다는 듯이 자리에서 일어나 공수반에게 두 번.. 2007. 2.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