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古典을 읽다124

효빈잡기(效嚬雜記) / 태촌 고상안 효빈잡기(效嚬雜記)                                                                                                                            태촌 고상안(1553∼1623)       옛날에 음식을 훔쳐먹는 데 귀신이 다된 쥐가 있었다. 그러나 늙으면서부터 차츰 눈이 침침해지고 힘이 부쳐서 더 이상 제 힘으로는 무엇을 훔쳐먹을 수가 없게 되었다. 그때 젊은 쥐들이 찾아와서 그에게서 훔치는 기술을 배워 그 기술로 훔친 음식물을 나누어 늙은 쥐를 먹여 살렸다. 그렇게 꽤 많은 세월이 지나갔다. 그러던 어느 날 젊은 쥐들이 말했다.  "이제는 저 늙은 쥐의 기술도 바닥이 나서 우리에게 더 가르쳐 줄 것이 없다.”.. 2009. 3. 15.
중국 고대지리서 『산해경(山海經)』 중국 고대지리서 『산해경(山海經)』 중국 상고(上古)의 지리서(地理書)로 18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산과 바다에 사는 이물(異物), 날짐승의 종류를 서술하고, 그 범위는 황당무계한 것에까지 걸쳐 언급하였다. 하우(夏禹) 때의 책이라 하나, 믿기 어렵고, 주(周)ㆍ진(秦) 사이의 사람이 지은 것인 듯하며, 후세에 보탠 것이 적지 않다. 전한9前漢) 말 유수(劉秀)가 이것을 편찬ㆍ정정하고, 진(晋)의 곽박(郭璞)이 이에 주(註)를 붙였다. 그 해내북경(海內北經)에 ‘朝鮮在列陽東海北山南列陽屬燕’이라는 문귀가 있어서 고조선(古朝鮮)의 위치를 결정하는 데 자료가 되며, 그 해석에 구구한 설이 있다. (이홍직:) 작가는 하(夏)나라 우왕(禹王) 또는 백익(伯益)이라고도 한다. 실제는 BC 4세기 전국시대 이후의 저.. 2009. 3. 1.
나관중 고대 장편소설 『삼국지연의(三國志演義) 』 나관중 고대 장편소설 『삼국지연의(三國志演義) 』 중국 원(元)나라 때의 소설가 나관중이 지은 장편 역사소설. 중국 4대기서의 하나로, 원명은 라 하며, 또한 삼국의 정사(正史)를 알기 쉬운 말로 이야기한 책이라는 뜻에서 라고도 부른다. 명(明) 나라 때 나관중 작. 역사소설, 한 나라 영제로부터 진(晉) 나라 무제(武帝)에 이르기까지 97년간 역사를 소재로 하고 있다. 진수의 에 서술된 위(魏)ㆍ촉(蜀)ㆍ오(吳) 3국의 역사에서 취재한 것으로, 3국이 정립하여 싸우는 이야기는 그 전투의 규모가 웅장하고, 인간의 온갖 지혜와 힘을 총동원하여 치열한 공방전이 되풀이되는 만큼, 옛날부터 중국인들 사이에 흥미 있는 이야기로 전하여 오다가 9세기(당나라 말기)경에는 이미 연극으로 꾸며진 흔적이 있고, 송대(宋代.. 2008. 7. 10.
유대인 법전 『탈무드(Talmud)』 유대인 법전 『탈무드(Talmud)』 ‘탈무드’란 히브리어로 '연구', '배움'이라는 뜻이다. 유대교에서 를 포함한 구전 율법 모음과 에 대한 학문적 해설과 주석이다. 는 유대 구전 율법들 가운데 가장 권위 있는 법전으로서, 3세기초 유다 하 나시가 완성했다. 유대교 학자들(아모라임)의 두 학파인 팔레스타인 학파와 바빌로니아 학파는 각각 독자적인 를 만들어냈다. 두 학파가 동일한 를 사용했고 서로 자문을 구하기도 했으나, 결국 율법·전승·주석으로 이루어진 별개의 모음집을 만들었다. 팔레스타인의 아모라임은 약 2세기 동안 작업하여 400년경(바빌로니아 아모라임보다 약 1세기가량 앞섬) 완성했다. (라고도 함)는 늦게 완성된 만큼 (라고도 함)보다 방대하며, 그런 이유로 더 높이 평가받는다. 두 모두 의 모.. 2008. 1.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