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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영국의 평론가 존 러스킨

by 언덕에서 2007. 6. 5.

영국의 평론가 존 러스킨(John Ruskin.1819.2.8∼1900.1.20)

 

 

 

   영국 평론가ㆍ미술비평가. 런던의 주류상인의 아들. 가정에서 청교도적 교육을 받았으며, 부친과 종종 각지를 여행, 미술에 흥미를 가졌다. 옥스퍼드 졸업 얼마 후인 1843년 익명으로 <근대화가론>(5권.1860년 완결) 제1권을 발표하였다. 터너(Turner)의 그림을 칭찬하고 라파엘로 전파의 화가들과 교우했다.

  1851년 건축론 <베니스의 돌>(3권.1851∼1853)을 써서 <건축의 일곱 등(燈)>(1849)의 논지(論旨)를 부연 전개하여, 고딕 양식의 가치를 역설했다. 이어 산업주의에 대한 불만에서 경세(警世)의 필봉을 휘둘러 <최후의 사람에게>(1860) <한줌의 모래를 아껴서>(1872) 등의 저술을 잡지에 발표, 이윤(利潤) 만능의 경제를 배제하고, 부(富)의 관념의 시정, 사회 개혁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이 경향은 <참깨와 백합>(1865) <야생의 감람나무 관(冠)>(1866)에서 가장 현저히 엿볼 수 있다.

  1869년에는 옥스퍼드의 슬레이드 강좌(講座) 미술 교수가 되어 강의록 8권을 발표한 외에, <영국 노동자에게 보내는 편지>라는 부제를 가진 <운명, 곤봉을 가진 자>(8권.1871∼1884)는 미완(未完)의 자서전 <지나간 일들>(1885∼1889)과 함께 그의 견해를 가장 솔직히 표명한 저작이다. 그는 노동자 학교를 보조하고, 상호부조조합을 창시하여, 사회사업에 다액의 기부를 하였으며, 생활과 예술의 조화를 근본으로 하는 사상의 실천에 진력하여 카알라일과 더불어 당대의 평론단에 이채를 띤 존재였다.

 

 

  영국의 비평가ㆍ사회사상가. 런던 출생. 런던의 부유한 포도주 상인 집안에서 태어나 캘빈주의자인 모친의 엄격하고 청교도적인 교육을 받으면서 자랐다. 부친을 따라 유럽 여러 곳을 여행하여 미술과 문학에 대한 취미를 길렀고 그림을 배웠다. 부친의 넓은 문학적 취미와 낭만파 시인의 작품, 모친의 교육에서 성서를 접하면서 그의 문학적 경향이 굳어져갔다. 처음에는 목사가 되려고 하였으나, 옥스퍼드대학 재학 중에 이 뜻을 버리고, 졸업한 이듬해인 1843년 낭만파의 풍경화가인 J.터너를 변호하기 위하여 쓴 <근대 화가론>(5권, 1843∼1860)의 제1권을 익명으로 내어 예술미의 순수감상을 주장하고,

  "예술의 기초는 민족 및 개인의 성실성과 도의에 있다"

고 하는 자신의 미술원리를 구축해 나갔다. 이와 함께 <건축의 일곱 등(燈)>(1849) <베니스의 돌(The Stones of Venice)>(1851∼1853) <참깨와 백합>(1865) 등의 대표작을 냈다.

  1860년 이후에 그의 관심은 경제와 사회문제로 돌려져 사회사상가로서의 활동으로 전향, 전통파 경제학을 공격하고 인도주의적 경제학을 주장하였다. 그리하여 <예술의 경제학>(1857)과 1860년에는 <최후의 사람에게>, 1862∼1863년에는 <무네라 풀베리스>를 발표하여 사회개혁의 필요성을 역설하였다.

  그는 인간개조를 통한 사회개혁을 실현하기 위하여 [성 조지조합]을 설립하고 부친의 유산을 희사하였다. 1869년 모교인 옥스퍼드대학 미술교수로 임명되어 미술관을 창설하였으며, 저술과 사회활동으로 쉴 사이가 없었다. 그러나 이러한 다방면에 걸친 활동으로 건강을 해쳐 1878년 정신이상을 일으킨 이래 자주 착란상태에 빠지다가 1889년 이후에는 회복하지 못하였다. 이러한 병 가운데서도 틈틈이 쓴 미완의 자서전 <지나간 일들>(1885∼1889)은 명문으로 알려진 그의 저서 중 가장 뛰어난 문장으로 평가되고 있다.

 

【저서】

<근대 화가론>(5권.1843∼1860) <건축의  일곱 등(燈)>(1849) <베니스의 돌(The Stones of Venice)>(1851∼1853) <참깨와 백합>(1865) <예술의 경제학>(1857) <최후의 사람에게>(1860) <무네라 풀베리스>(1862∼3) <야생의 감람나무 관(冠)>(1866) <한줌의 모래를 아껴서>(1872) <운명, 곤봉을 가진 자>(8권.1871∼1884)

 

【자서전】<지나간 일들>(1885∼18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