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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며 생각하며

한여름날의 추억(A summer memory)

by 언덕에서 2017. 6. 5.

 

 

 

한여름날의 추억(A summer mem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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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거운 DSLR 카메라를 들고 가지 않은 탓에 움직이기는 좋았지만 스마트 폰으로 찍은 사진의 화질은 형편없다. 다음부터는 필히 카메라를 지참해야겠다.

 라오스.

 동남아시아 인도차이나 반도의 중부에 있는 나라. 사회주의 국가. 수도는 비엔티안. 태국과 같은 민족. 인구 700만 정도임.

 바다가 없는 내륙국가로 공산국가이며 보건상태가 나빠 말라리아, 폐렴, 영양실조 등이 만연하여 이 나라 국민의 평균수명은 50세라고 한다. 패케지 상품으로 이 나라를 우연찮게 여행했다. 우리나라의 50년 전의 풍경이었다. 메콩 강 유역에서 저녁식사를 할 기회가 있었는데, 이곳에서 숨어서 태국으로 이동하는 탈북자들이 물에 빠져 죽는 일이 수없이 많았다고 누군가 말했다. 이 나라의 경제수준은 매우 낮아 세계 최빈국에 속하며 대부분의 노동력은 농업에 종사하고 있다. 국민의 약 1/4만 도시에 거주하며 상류층은 공식어인 라오어 대신 영어·베트남어·프랑스어를 쓴 듯했다.

 함께 즐건 시간을 보낸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 '문제가 문제'라고 하셨던 '왕언니'를 기억한다. 숙명여대 졸업생임을 강조하셨던 그날의 '처제'에게도 늦은 인사를 드린다. 그리고... 그곳에 관광 온 유럽 젊은이들과 함께, 며칠을 시원한 강가에서 세상사를 잊고 지낸 여러분께도 뒤늦은 인사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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