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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며 생각하며

나는 참 운이 좋다

by 언덕에서 2013. 10. 16.

 

 

 

나는 참 운이 좋다

 

 

 

 

 

 

일본 마쓰시다 전기의 창업자이며 ‘현대 경영의 신(神)’으로 불리는 마쓰시다 고노스케는 신입사원 면접 때 반드시 이런 질문을 했다고 한다.

 “당신의 인생은 지금까지 운이 좋았다고 생각합니까?”

 그는 아무리 우수한 인재여도 운이 좋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채용하지 않았다. 반대로 운이 좋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전원 채용했다.

 왜 그는 우수한 사람보다 스스로 운이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을 채용했을까?

 그는 “나는 운이 좋았다”라고 말하는 사람의 마음에는 주변에 대한 감사의 마음이 반드시 담겨 있다고 보았다.

 주변 사람들의 도움으로 여기까지 왔다고 생각하는 사람, 지금은 우수하지 않더라도 감사의 마음을 지닌 사람, 그런 사람은 반드시 좋은 인재로 성장한다는 것이 인사 관리의 철학이었던 것이다. 그리고 그렇게 채용된 사람들은 정말로 많은 능력을 발휘해서 회사가 괄목할 만한 성장을 했다고 한다.

 “당신의 인생은 지금까지 운이 좋았다고 생각합니까?”

 이 질문을 받는다면 뭐라고 대답하겠는가? 주변을 둘러보면 일을 잘하고 그 분야에서 이른바 성공이란 것을 이룬 사람들은 하나같이 ”나는 참 운이 좋았다“라고 말한다. 그리고 ”나는 참 인복이 많다“라고 말한다. 반대로 ”나는 실력은 좋은데 운은 없다“라고 말하는 사람은 언제나 불만에 가득 차서 성과를 이루지 못하는 모습을 보곤 한다.

 인생에서 승자가 되는 조건은 어쩌면 ‘나 잘난 맛’에 사는 게 아니라 ‘남 잘난 맛’에 사는 데 있는 건 아닐까?


 - 송정림 저. <참 좋은 당신을 만났습니다> p118 ~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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