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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덴마크 작가 요하네스 빌헬름 옌센(Johannes Vilhelm Jensen.1873∼1950)

by 언덕에서 2023. 4. 7.

 

덴마크 작가 요하네스 빌헬름 옌센(Johannes Vilhelm Jensen.1873∼1950)

 

 

덴마크의 향토파 소설가의 중심인물로 그와 그의 일파는 율란 반도 출신으로, 그 지방이 작품의 배경이 되어 있어서, 율란파라고 불린다. 처음에는 퇴폐적인 경향의 소설을 썼으나, 해외여행을 하게 되어 자기가 속하는 고트족이 유럽 사상(史上)에 우위를 차지한 것을 보고 주제를 여기에 잡았다. 그 이후 이러한 경향은 지속했으나, 드디어 다윈의 진화론에 입각한 역사관에 도달하여 인류 발전사를 고트족의 진화와 연결시킨 대 장편소설 <긴 여행>을 저술하였다. 인류의 발생지를 북유럽에 두고 모든 과학 지식에서부터 얻은 상상의 소산이다.

 그는 덴마크 파르쇠 출생. 말년에 다윈의 이론을 바탕으로 인간의 진보를 묘사하려고 시도해 많은 논쟁의 대상이 되었다. 1944년 [노벨 문학상]을 받았다. 오래된 소작농 집안 출신으로 수의사의 아들인 옌센은 의학 공부를 위해 코펜하겐으로 갔으나 문필가로 돌아섰다. 처음에는 옛날이야기 작가로 알려졌는데, 이 작품들은 세 부류로 나눌 수 있다.

히메를란에서 나온 이야기, 극동지역 여행에서 들은 이야기(이 작품들로 덴마크의 키플링으로 불림), 그리고 <신화>라는 제목으로 되풀이되어 출판된 100편이 넘는 이야기들이 그것이다. 초기작 가운데는 역사 3부작 <왕의 몰락>(1900~01)도 있다. 덴마크 왕 크리스티안 2세에 대한 가공적인 전기를 쓴 뒤 얼마 안 있어 미국을 여행하고 나서 <마담 도라>(1904) <수레바퀴>(1905)를 발표했다.

 1906년 시집을 출판했고, 뒤늦게 다시 시를 쓰기 시작해 <1901~43년의 시>를 발표했다. 그 후 가장 유명한 장편소설 <긴 여정>(6권.1908~22)을 썼는데, 원시시대부터 콜럼버스가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하기까지 인간의 진보를 그린 이 소설은 아마추어 인류학자로서의 상상력과 능력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소설】<신화(神話)>(6권.1907∼1944) <왕의 몰락>(1901) <마담 도라>(1904) <수레바퀴>(1905) <색다른 이야기>(1907∼1909) <긴 여정>(6권.1908∼1922)

【단편집】<히메를란 단편집>(3권, 1898∼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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