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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며 생각하며

행복의 문을 여는 열쇠들

by 언덕에서 2013. 12. 11.

 

 

 

행복의 문을 여는 열쇠들

 

 

    

  

말을 많이 하면 반드시 필요 없는 말이 섞여 나온다.

원래 귀는 닫도록 만들어지지 않았으나

입은 언제나 닫을 수 있게 되어 있다.

 

돈이 생기면 우선 책을 사라.

옷은 해지고, 가구는 부서지지만

책은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위대한 것을 품고 있다.

 

행상의 물건을 살 때는 값을 깎지 마라.

그 물건 다 팔아도 수익금은 너무 적으니

가능하면 부르는 그대로 줘라.

 

대머리가 되는 것을 너무 두려워하지 마라.

사람들은 머리카락이 얼마나 많고 적은가보다

머리 안에 무엇이 들었는지에 더 관심이 있다.

 

광고를 다 믿지 마라.

울적하고 무기력한 사람이

광고에 나오는 맥주 한 잔으로

금세 기분이 좋아진다면

세상은 이미 천국이 되었을 것이다.

 

잘 웃는 것을 연습하라.

세상에는 정답을 말하거나,

답변하기 어려운 일이 많다.

그때에는 허허 웃어 보라.

뜻밖에 문제가 풀리는 것을 보게 된다.

 

텔레비전에 너무 많은 시간을 빼앗기지 마라.

그것을 켜기는 쉬운데

끌 때는 대단한 용기가 필요하다.

 

아무리 여유가 있어도 낭비는 나쁘다.

돈을 많이 쓰는 것과

낭비하는 것은 큰 차이가 있다.

불필요한 것에는 인색하고

꼭 써야 할 것에 손이 큰 사람이 돼라.

 

화내는 사람이 꼭 손해 본다.

급하게 열을 내고 목소리를 높인 사람이

싸움에 지며, 좌절에 빠지기 쉽다.

 

주먹을 불끈 쥐기보다는

두 손을 모으고 기도하는 자가 더 강하다.

주먹은 상대방에 상처 주고 자신도 아픔을 겪지만

기도는 모든 사람을 살리기 때문이다.   

 

: 작자 미상 시 


 

- 출처 :  신현림 엮음 <딸아, 외로울 때는 시를 읽으렴> p60 ~ 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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