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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귀자 단편소설 『모순』 양귀자 단편소설 『모순』   양귀자(梁貴子. 1955∼)의 장편소설로 1998년 발표되었다. 작가는 1995년 소설 으로 ‘귀신도 책을 읽게 만든다’라는 유행어를 낳을 만큼 엄청난 인기몰이를 했다. 이 소설은 소설시장의 최대 독자층인 20대 여성 직장인을 주인공으로 삼고 있어, 사랑과 현실 사이에서 고민하는 많은 젊은 여성들에게 공감을 자아내고 있다. 작가는 원미동 사람들>로 88년에 [유주현문학상]을 수상하고, 92년에는 숨은 꽃>으로 이상문학상을 받았다. 이후 단편소설 곰 이야기>로 [현대문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국내에서 시상되는 중요한 문학상을 받으면서 문학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그는, 그러나 그 동안 우수한 중․단편을 꾸준히 발표하면서 적지 않은 문학상을 도둑맞았다는 평도 함께 듣고 있.. 2024. 4. 26.
양귀자 단편소설 『일용할 양식』 양귀자 단편소설 『일용할 양식』 양귀자(梁貴子. 1955∼ )의 단편소설로 1987년 발표한 연작소설 에 게재된 작품이다다. 작가는 1990년 첫 장편소설 를 펴냈으나 독자들로부터 반응이 없자 1년 뒤 이라는 제목으로 재출간했다. 이 작품은 1980년대를 배경으로 분단 현실의 온갖 모순을 날카롭게 파헤쳤는데, 평론가들로부터 극찬을 받았으나 독자들의 인기는 얻지 못했다. 그 무렵 원인불명의 열로 입원하였는데 여기서 을 구상하였다. 1990년대에는 주로 대중소설에 치중했다. (1992)은 '현대판 아마조네스'라는 비판과 함께 페미니즘 논쟁을 불러 일으켰으며, 영화와 연극으로도 공연되었다. 장편소설 은 시공을 넘나드는 신비주의적 사랑이야기로 200만 부가 팔렸다. (1998)은 치밀한 구성과 속도감 있는 문체.. 2024. 3. 19.
양귀자 단편소설 『곰 이야기』 양귀자 단편소설 『곰 이야기』 양귀자(梁貴子.1955~)의 단편소설로 1996년 발표되었다. 신화를 통하여 인간 내면에 은폐된 출세 욕망을 다룬 작품으로 1996년 제41회 [현대문학상] 수상 작품이다. 이 소설은 에 나오는 단군신화 웅녀 이야기로 시작된다. 작가는 이 신화를 모티프로 더 이상 추락할 수 없는 한 가난뱅이 화가가 어느 날 갑자기 재벌의 딸과 결혼하여 함께 살 집을 구하러 돌아다니는 이야기를 전개하고 있다. 작가는 1980년대에는 전망 없는 소시민의 문학으로, 1990년대에는 통속문학으로 폄하하는 시선을 받았다. 그럼에도 그녀의 작품은 능란한 구성과 섬세한 세부묘사, 사람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을 담고 있어 문학적으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삶을 형상화하는 작가적 기질이 뛰어나며 박진감 있.. 2023. 5. 31.
양귀자 단편소설 『숨은 꽃』 양귀자 단편소설 『숨은 꽃』 양귀자(梁貴子.1955∼ )의 단편소설로 1992년 [이상문학상] 수상작이다. 작가 자신을 주인공으로 삼은 일종의 자전적 소설로 작가는 이 소설에서 '세상 속에 묻혀 눈에 띄지는 않지만 인간다운 아름다움을 갖고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이 작품 『숨은 꽃』은 전북 김제시 금산면 청도리의 귀신사를 무대로 삼고 있다. 그러나 청도리에 귀신사는 없다. 전주에서 모악산의 서북쪽 허리를 딛고 지나는 712번 지방도로를 30분가량 타고 달리면 이르게 되는 청도원 마을 앞에는 국신사(國信寺) 입구임을 가리키는 팻말이 서 있다. 절 뒤편 팻말에 적힌 바에 따르면 절의 이름은 국신사 구신사(狗信寺), 구순사(狗脣寺), 귀신사(歸信寺) 등으로 다양했지만, 귀신사(歸神寺)로 불린 .. 2016. 5. 6.
양귀자 연작소설『원미동 사람들』 양귀자 연작소설 『원미동 사람들』 양귀자(梁貴子, 1955 ~ )의 연작소설로 1987년 발표되었으며, 1988년 [유주현 문학상] 수상 작품이다. 작가 양귀자가 경기도 부천시 원미동이라는 삶의 공간을 무대로 1980년대 소시민들의 삶을 압축해서 보여준 연작소설집이며, 해당 연작소설집의 표제작이다. 연작소설집 『원미동 사람들』에 실린 11편의 소설은 ·········· 등이다. 이 작품들은 1986년 3월부터 1987년 8월까지 문예지를 중심으로 집중적으로 발표되었는데 소설이 발표될 때마다 문단이 크게 주목하여 그때마다 문제작으로 자리매김을 하였다. 1987년 문학과지성사에서 『원미동 사람들』 초판이 발행되었고, 현재까지 총111쇄를 기록하며 서점가의 스테디셀러로 알려져 있다. 국정 국어교과서에 연작소설.. 2014.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