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로2 말로 희곡 『파우스터스 박사(Doctor Faustus)』 말로 희곡 『파우스터스 박사(Doctor Faustus)』 영국 극작가 C.말로(Christopher Marlowe. 1564∼1593)의 대표적 비극으로 1588∼1592년에 집필하였으며, 유럽의 파우스트 전설에서 취재한 작품이다. 괴테의 와는 달리 소극적(笑劇的)ㆍ풍자적 부분도 많다. '파우스트 전설'은 괴테의 시극(詩劇), 토마스 만의 소설, 구노와 베를리오스의 음악 등 많은 예술작품의 소재가 되었다. 파우스트란 인물은 15세기 말에서 16세기에 걸쳐 실존했던 '게오르그 파우스트'라는 연금술사와 전설적 인물 '요하네스 파우스트'라는 마술사의 행적을 종합하여 만들어낸 인물이다. 백과(百科)의 학문에서도 만족하지 못하는 파우스터스 박사가 마법으로 메피스토펠레스를 부르고 영혼을 악마에게 팔아버리는 조건.. 2024. 8. 28. 춘면불각효(春眠不覺曉) 춘면불각효(春眠不覺曉) "봄잠에 날 새는 줄 모르고, 곳곳에서 새 소리 들려온다. 간밤에 비바람 소리 들리더니, 꽃잎은 얼마나 떨어졌을까(春眠不覺曉, 處處聞啼鳥. 夜來風雨聲, 花落知多少)." 맹호연(孟浩然)은 당나라의 전성기에 활동한 자연파 시인으로, 왕유(王維)와 더불어 왕·맹(王孟)이라 칭합니다. 그는 빼어난 자연시(自然詩)를 남겼는데, 위의 시 는 그의 대표작입니다. 어느 늦은 봄날, 날이 새는 줄도 모르고 곤한 잠에 빠져 있던 시인은 여기저기서 지저귀는 새 소리에 잠에서 깨어납니다. 시인은 잠결에 세찬 비바람 소리를 들었던 것이 생각나 비바람을 맞고 꽃잎이 얼마나 많이 져 버렸을까 하는 아쉬운 마음이 드는군요. 꽃이 지면 봄도 가기 때문입니다.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이란 말도 있지 않습니까? 이 .. 2013. 4.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