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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쓰메 소세키6

나쓰메 소세키 장편소설 『그 후(それから)』 나쓰메 소세키 장편소설 『그 후(それから)』 일본 작가 나쓰메 소세키(夏目漱石, 1867∼1916)의 소설로 1909년 [아사히신문]에 연재된 작품이다. 『그 후』는 나쓰메 문학으로 들어가는 관문에 해당하는 작품으로, 그의 문학에서 '우정과 배신'이라는 삼각관계 소설의 원형을 이룬다. 한 여자를 둘러싸고 두 남자가 불신과 질투, 사회적 개인적 윤리의 갈피에서 고뇌를 거듭한다. 작가는 사랑의 진행 과정이 아닌 인물의 내적 갈등에 집중하면서 이를 통해 당시 일본 사회의 모순을 비판하였다. 나쓰메 소세키는 영국 유학을 다녀온 뒤 도쿄 제국대학 전임 강사로 재직하던 중에 소설가로 데뷔하였다. 사회적, 경제적 지위를 보장받았던 제국대 교수가 무엇이 아쉬워 서른여덟이라는 늦은 나이에 소설을 쓰기 시작했는지에 대해서.. 2021. 1. 8.
나쓰메 소세키 장편 소설 『명암(明暗)』 나쓰메 소세키 장편 소설 『명암(明暗)』 『명암(明暗)』은 1916년 5월 26일부터 12월 14일까지 총 188회에 걸쳐 <아사이신문>에 연재된 일본 국민작가 나쓰메 소세키 최후의 장편소설이다. '나쓰메 소세키 사후 100주년 기념 완역본'이기도 하다. 이 소설은 600쪽에 달하는 대작이다. 작가.. 2018. 2. 15.
나쓰메 소세키(夏目漱石) 장편소설『행인(行人)』 나쓰메 소세키(夏目漱石) 장편소설『행인(行人)』 일본 소설가 나쓰메 소세키(夏目漱石, 1867~1916)의 소설로 1912년∼1913년 [아사히신문(朝日新聞)]에 연재되었다. 작자가 위궤양을 앓았으므로 4개월간 휴재(休載)한 적도 있었다. ‘친구’, ‘형(兄)’, ‘돌아와서’, ‘진로(塵勞)’의 4부로 되어 있다. '2014년 서울대 선정도서 100권'에 선정되었다. 소세키는 일본에서 가장 많이, 가장 널리 읽히는 작가라는 평가가 여전하고, 모리 오가이(森鷗外, 1862~1922)와 더불어 일본 근대문학의 두 거봉이다. 「행인」은 경쾌하고 유머 감각이 돋보이던 이전 작품들과 달리 심연에 자리잡은 어두운 인간 심리를 세밀화로 그려내 그의 후기 대표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소설은 형이 자신의 아내와 동생의 관.. 2016. 5. 26.
나쓰메 소세키 중편소설『도련님(坊っちゃん)』 나쓰메 소세키 중편소설『도련님(坊っちゃん)』 일본 소설가 나쓰메 소세키(夏目漱石.1867∼1916)의 중편소설로 1906년 4월 잡지 [호토토기스]에 발표하였고 1907년 에 수록되었다. 도련님이라는 도쿄 출신 교사의 정의파적인 행동을 자유자재로 그린 작품이다. 주인공이 시골에 내려가 부임한 학교에서 장난이 심한 학생들과 모종의 도덕성이 결핍된 선생님들 사이에서 겪는 에피소드를 엮은 이야기이다. 이 작품은 “부모에게서 물려받은 앞뒤 가리지 않는 성격 때문에 어렸을 때부터 나는 손해만 봐왔다”고, 나의 왠지 마음 가는 투덜거림으로 시작된다. 오직 자신이 본 것으로만 판단내리고 확신하는 정의롭게 고지식한 일종의 사회 부적응자(?)인 나에게 아무래도 정정당당하지 않은 세상은 화만 난다. 내가 보여주는 일관된 .. 2014. 2. 18.
나쓰메 소세키 장편소설『나는 고양이로소이다(吾輩は猫である)』 나쓰메 소세키 장편소설『나는 고양이로소이다(吾輩は猫である)』 일본 소설가 나쓰메 소세키(夏目漱石: 1867∼1916)의 처녀 장편소설로 1905년 1월부터 1906년 8월까지 잡지 [호토토기즈(ホトトギス)]에 연재하였고, 1905년 10월부터 1907년 8월까지 전3권으로 간행하였다. '나는 고양이다. 이름은 아직 없다. 어디서 태어났는지 도무지 알 수 없다'(吾輩は猫である。名前はまだ無い。どこで生れたかとんと見当がつかぬ。)로 시작하는 이 작품의 첫 문구는 유명하다. 발표 당시 소세키는 도쿄대학 제1고등학교에서 영문학 강의를 하였으며, 매우 분주한 나날을 보내면서도 문학적으로는 하이쿠(俳句) 잡지 [호토토기스]의 기고가에 불과했다. 그러나 이 작품에 의해 크게 문명을 날렸고, 이어서 를 발표하여 확고부동한 .. 2014. 1. 21.
나쓰메 소세키 장편소설 『마음(こゝろ)』 나쓰메 소세키 장편소설 『마음(こゝろ)』 일본 소설가 나쓰메 소세키(夏目漱石: 1867∼1916)의 장편소설로 1914년 4월 20일부터 8월 11일까지 [도쿄아사히신문(東京朝日新聞)]과 [오사카아사히신문(大阪朝日新聞)]에 연재되었다. 같은 해 9월 이와나미(巖波)서점에서 단행본으로 출간하였다. 자비출판이어서 장정부터 표제의 글자까지 저자의 고안으로 만들어졌다. 『마음』은 1914년, 도쿄와 오사카의《아사히 신문》에 동시에 연재되었다. 일본에서 가장 많이 읽히는 소설 중에 하나이며, 판매 부수가 1,700만 부를 돌파할 정도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또한 근대소설의 규범이 되었다는 점에서 일본 근대문학 최고의 정전(正典)으로 꼽힌다.이 작품은 20세기 일본 근대문학 최대의 정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나쓰메.. 2010. 1.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