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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조4

여류시인선집『수정(水晶)과 장미(薔薇) 』 여류시인선집『수정(水晶)과 장미(薔薇) 』 여류 시인 김남조(金南祚,1927 ~)가 편집한 현대여류시인선집으로 B6판. 324면의 시선집이다. 1959년 9월 정양사(正陽社)에서 간행되었으며 이때 장정은 서양화가 박내현(朴崍賢)이 맡았다. 모윤숙(毛允淑)의 서문이 있고, 당시 여류시인 26명의 대표적인 작품들 총 130수가 수록되어 있으며, 편자 김남조가 쓴 편자의 말이 덧붙여져 있다. 대체로 연대순으로 배열되어 있으며, 각 편에는 한 시인의 평전(評傳)과 더불어 대표적인 시를 몇 편씩 싣고 있다. 김명순(金明淳) 5편, 나혜석(羅蕙錫) 1편, 장정심(張貞心) 7편, 모윤숙 7편, 김오남(金午男) 12편, 노천명(盧天命) 7편, 백국희(白菊喜) 4편, 주수원(朱壽元) 5편, 오신혜 9편, 이영도 16편,.. 2014. 5. 12.
김남조 종교시집 『영혼과 빵』 김남조 종교시집 『영혼과 빵』 김남조(1927 ~ ) 시인은 일본 규슈[九州]에서 여학교를 마치고, 1951년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국어교육과를 졸업했다. 대학 졸업 후 마산고등학교·이화여자고등학교 교사로 근무하다가, 성균관대학교 강사를 거쳐 1954년부터 1993년까지 숙명여자대학교 교수.. 2014. 3. 31.
겨울바다 / 김남조 겨울바다 김남조 (1927 ~ ) 겨울 바다에 가 보았지. 미지(未知)의 새, 보고 싶던 새들은 죽고 없었네. 그대 생각을 했건만도 매운 해풍에 그 진실마저 눈물져 얼어 버리고 허무의 불 물 이랑 위에 불 붙어 있었네. 나를 가르치는 건 언제나 시간……. 끄덕이며 끄덕이며 겨울 바다에 섰었네. 남은 날은 적지만 기도를 끝낸 다음 더욱 뜨거운 기도의 문이 열리는 그런 영혼을 갖게 하소서. 남은 날은 적지만 겨울 바다에 가 보았지 인고(忍苦)의 물이 수심(水深) 속에 기둥을 이루고 있었네. -시집 (1967)- 겨울에 어울리는 시 한 수 올려봅니다. 몹시도 좌절했었던 젊은 시절의 어느날, 해변에서 이 시를 되풀이해서 웅얼거렸던 기억이 나네요. 이 시는 겨울 바다가 주는 절망감과 허무 의식을 극복하고, 신념화.. 2012. 12. 17.
나직한 송가(頌歌) / 김남조 나직한 송가(頌歌) - 金樞機卿 着座式典에 김남조 한국의 흰 꽃에선 순교하신 분들의 피내음이 납니다 차마 눈도 못뜰 피범벅의 형장(刑場)에서 소름끼치며 불 붙이던 영혼의 햇불 그 순교 주의 말씀으로는 사랑이옵는 그것 하긴 그만큼은 아프고 못견딜 열이었기에 땅에 뿌리면 몇 갑절.. 2009. 8.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