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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테5

괴테 산문집 『이탈리아 기행』 괴테 산문집 『이탈리아 기행』 독일 대문호 괴테의 여행기로 1786년부터 1788년까지 있었던 이탈리아 여행 당시의 편지 및 일기를 주로 정리한 내용이다. 1816년과 그 이듬해에 2부로 나누어 출판하였는데, 단순한 여행기가 아니라 자기 고백과 체험을 서술한 자서전 성격의 글이다. 바이마르에서 10년 가까이 궁정생활에 시달리며 시인으로서 활동하지 못하였고, 슈타인부인에 대한 정신적 사랑이 차츰 울적한 괴로움으로 더해져, 드디어 1786년 9월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고 괴테는 이탈리아로 여행을 떠났다. 여행의 기록은 30년이 지난 뒤에야 (1816)와 (1817)라는 제목의 책으로 출간되었다. 이것이 『이탈리아 여행』에서 소개한 1부와 2부이다. 그리고 1829년, 여기에 책의 3부인 ‘두 번째 로마 체류가.. 2024. 4. 16.
괴테 장편소설『친화력(親和力, Die Wahlverwandtschaften)』 괴테 장편소설『친화력(親和力, Die Wahlverwandtschaften)』 독일 대문호 괴테(Goethe,Johann Wolfgang von.1749∼1832)의 장편소설로 1809년 발표되었다. 어떤 종류의 원소(元素)는 서로 쉽게 결합되고, 어떤 종류의 원소는 서로 반발한다는 화학상의 친화력의 법칙을 인간 사이에서 서로 좋아하고 미워하는 관계에 적용한 작품으로, 처음에는 에 삽입할 예정이었는데, 분량이 너무 방대하여 독립된 작품으로 발표되었다. 괴테 자신이 이라고 시인하고 있듯 이 소설의 제목 『친화력』은 화학 용어이다. 즉, 서로 다른 원자들끼리 원래의 결합을 버리고 새로이 결합하여 새로운 물질을 만들어내려는 성질을 가리키는 말이다. 괴테는 이러한 자연 법칙을 인간관계에 접목하여 인간들 사이의 .. 2016. 10. 12.
괴테 장편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Die Leiden des jungen Werthers)』 괴테 장편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Die Leiden des jungen Werthers)』 독일 문호 괴테(Goethe,Johann Wolfgang von.1749∼1832)의 서한체 소설로 1774년 간행되었다. 친구인 케슈트너의 약혼녀 샤를 로테 부프에 대한 괴테 자신의 실연(失戀) 체험과, 괴테와 라이프치히대학에서 함께 공부하던 예루살렘이 유부녀에게 실연 당해 자살한 사건(1772. 10. 30)을 소재로 쓴 작품이다. 당시에 새로운 장르였던 소설에서 시대와의 단절로 고민하는 청년의 모습을 묘사함으로써 문학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으며, 이에 공감한 젊은 세대의 자살이 유행하였다. 나폴레옹도 이 작품의 애독자로서 진중에서도 휴대하면서 되풀이해 읽었다고 한다. 베르테르는 젊은 변호사로서 상속사건을.. 2011. 5. 18.
괴테 희곡 『파우스트(Faust)』 괴테 희곡 『파우스트(Faust)』 독일 대문호 괴테((Johann Wolfgang von Goethe) 1749~1832년)가 전생애를 바쳐 쓴 희곡으로 15∼6세기경의 마술사 파우스트 전설에서 취재하여 괴테는 60년의 세월을 들여 1808년에 제1부, 1831년에 제2부를 완성하였다. 파우스트 전설에서 취재하여 시작(詩作)을 꾀한 인물은 괴테 이전에도 많았다. 영국의 말로가 1588년경에 이 전설을 극작한 내용이 영국의 광대에 의해 독일에 유포되었다. 독일에서 행해진 통속극 『파우스트』는 다분히 광대극적인 요소가 있으며, 대중은 신에 배반한 파우스트의 비참한 최후에 갈채를 보냈다. 레싱은 파우스트가 궁극에 있어서는 구제된다는 내용의 희곡을 작성하려고 하였으나, 해당 작품은 일부분이 현존할 뿐이고 전모.. 2010. 2. 6.
괴테 장편소설 『빌헬름 마이스터(Wilhelm Meister)』 괴테 장편소설 『빌헬름 마이스터(Wilhelm Meister)』 독일 문호 괴테(Goethe, Johann Wolfgang von. 1749∼1832)의 장편소설로 『빌헬름 마이스터의 도제(徒弟) 시대(수업 시대)』(1796)와 『빌헬름 마이스터의 편력 시대』(1829)의 2편으로 되어 있다. 마이스터란 시민사회의 실력자였던 수공업의 기능공 조합인 길드의 우두머리를 가리키는 말이다. 괴테는 이 작품에서 주인공 빌헬름을 인생의 거장으로 설정해 놓고, 그의 도제시대와 그리고 거장이 되기 위한 수업의 연장인 편력시대를 묘사하고 있다. 이와 같이 어느 인물의 생애의 발전을 묘사하는 '교양 소설'은 당시 독일 소설의 주류였으며, 『빌헬름 마이스터』는 이런 교양소설의 대표적인 걸작으로서 현대소설에 이르기까지 커다란.. 2009. 8.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