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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4

이태준 단편소설 『고향(故鄕)』 이태준 단편소설 『고향(故鄕)』 월북작가 이태준(李泰俊. 1904∼?)의 단편소설로 1931년 4/21~4/29 [동아일보]에 발표되었다. 이태준은 강원도 철원군 묘장면 산명리(현 철원읍 대마리) 출생으로 아버지 이문교는 지방관원이었는데, 당시 한말의 개혁파로 수구파에 밀려 블라디보스톡 등지로 망명하다 죽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가정형편으로 인하여 이태준은 어려서부터 어렵게 수학하였다. 1920년 휘문고등보통학교에 입학했으나 동맹휴학을 주도한 결과 퇴교를 당하였다. 1926년 일본 동경에 있는 조오치대학(上智大學) 문과에서 수학하다 중퇴하고 귀국하였다가 1929년에 [개벽] 기자로 일하였고, 이화여자전문학교 강사, [조선중앙일보] 학예부장 등을 역임하였다. 이 작품은 사회적 문제에 관한 작가 특유의 .. 2023. 9. 26.
루쉰 단편소설 『고향(故鄕)』 루쉰 단편소설 『고향(故鄕)』 중국 작가 루쉰(魯迅:1881~1936)이 1921년 발표한 단편소설로, 1923년 8월에 단편 소설집 에 게재되었다. 중국의 현대소설 창시자로 추대되고 있는 루쉰의 이 소설집은 1918년으로부터 1922년 사이에 쓴 소설 14편을 수록하고 있는데 단편소설 『고향(故鄕)』은 그중 대표작이다. 주인공이 살았던 고향에 관한 관찰을 통하여 신해혁명1 전후에 날로 파산되어 가고 있던 구 중국 농촌사회의 현실을 개괄하고 봉건제도와 그 세력이 육체적ㆍ정신적으로 농민들에게 준 박해와 유린을 심각하게 폭로한 작품이다. 이 작품에서 루쉰은 중국 사회에 대한 희망이 농민에게 있음을 밝히고 있다. 동시에 장기간 봉건 계급 사상의 통제하에서 형성된 그들의 보수적이며 우매하고 마비된 정신 상태를 .. 2020. 1. 13.
현진건 단편소설『고향』 현진건 단편소설 『고향』 빙허(憑虛) 현진건(玄鎭健, 1900~1943)의 단편소설로 1926년 1월 4일 [조선일보]에 이란 제목으로 발표되었고, 그 후 단편집 (글벗집 출간)에 수록되면서 『고향』으로 제목을 고쳐 간행하였다. 이 작품은 출전이 1922년 [개벽]으로 되어 있었으나, 잘못된 것이라는 게 대다수 국문학자들의 지적이다. 일제의 식민지 수탈 정책을 비판한 작품으로 그 내용의 적나라함 때문에 일제에 의해 판매 금지를 당했다. 액자소설의 형태를 취하고 있는 이 작품은 사실주의 작가로서의 투철한 현실 인식을 보여 주는 것으로, 일제의 가혹한 식민지 수탈 정책을 비판한다. 민중의 고통을 좀 더 일제의 식민지 수탈 정책과 직접적으로 관련시켜서 작자가 마무리한 작품이 있다고 한다면 『고향』이 이에 해당.. 2016. 3. 3.
망향 / 박화목 망향 박화목 (1924 ~ 2005) 꽃 피는 봄 사월 돌아오면 이 마음은 푸른 산 저 넘어 그 어느 산 모퉁길에 어여쁜 님 날 기다리는 듯 철 따라 핀 진달래 산을 덮고 먼 부엉이 울음 끊이잖는 나의 옛 고향은 그 어디런가 나의 사랑은 그 어디멘가 날 사랑한다고 말해 주렴아 그대여 내 맘속에 사는 이 그대여 그대가 있길래 봄도 있고 아득한 고향도 정들 것 일레라 박화목 작사, 채동선(蔡東鮮) 작곡의 가곡입니다. 1933년 작곡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1964년 작곡자에 의해 열곡의 다른 가곡과 함께 출판, 발표되었지요. 원래는 정지용의 시 에 곡을 붙인 것인데 지용에게 월북문인의 낙인이 찍힌 뒤 박화목의 으로 개사되었습니다. 이후 채동선의 유족들이 이은상 시인에게서 가사를 받아 일명 로도 알려져 있습니.. 2011. 11.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