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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뒷모습3

최인호 장편소설 『가족』 최인호 장편소설 『가족』  최인호(崔仁浩, 1945~2013)의 장편소설로 월간 [샘터]에 1975년 9월 제1회 연재 부터 시작하여 2009년 10월호에 제402회 라는 제목으로 마지막 연재할 때까지의 장장 35년 6개월 402회의 연재 내용이다.  1975년 [샘터]사에 근무하던 문우들이 매달 콩트식 연작소설을 한 편씩 싣자고 최인호 작가에게 제안했고, 그는 가족 이야기를 쓰기로 했다. 소설이라기보다는 연작수필로서 매월 연재한 것으로 34년 6개월 동안 연재하다 보니 소설로 불리게 되었는데, ‘최인호 수필집 『가족』’이라고 칭해도 무방한 내용이다. 자신의 생활 주변에 일어나는 신변잡기 이야기와 신앙과 가족들에 관한 이야기를 내용으로 썼다. 같은 시기, [샘터] 지면에 수필을 연재하던 법정 스님이 작가.. 2022. 10. 31.
국가가 멸망할 때 나타나는 징조 7가지 국가가 멸망할 때 나타나는 징조 7가지 (전략) GNP가 높은 나라만이 문명국이 아니다. 그것은 단지 물질에 지나지 않는다. 인도는 인류의 스승인 석가를 탄생시킨 인류의 태반이다. 또한 20세기 최고의 예언자 간디를 낳은 정신적 선진국인 것이다. 뛰어난 인도의 그 화려한 문화유산은 정치적인 목적이거나 권력을 위한 것이 아니고 오직 완전한 이상을 추구하는 열망의 숭고한 표현이므로, 타고르의 표현처럼 이것은 인도만이 가질 수 있는 ‘장엄한 업적’인 것이다. 뉴델리의 교외에는 간디의 무덤이 있다. 생전에 그의 삶답게 조촐하고 단순한 무덤에는 영원히 타오르는 성화가 그의 넋을 달래고 있다. 그 한 옆에는 20세기 초 간디가 에서 표현하였던 ‘일곱 가지의 사회악’이 영문으로 새겨져 있다. 간디는 국가가 멸망할 때.. 2014. 7. 2.
버리고 싶은 습관 버리고 싶은 습관 (전략) 하기야 옛날 사막에서 수도생활을 하던 교부들은 음식 맛에 탐닉하지 않기 위해서 일부러 먹는 음식에 모래를 뿌리곤 했으며, 성 프란치스코는 식탐에 빠지지 않기 위해 일부러 음식에 재를 뿌려 넣기도 했다고 한다. 불가에서 내려오는 말에 “한 끼의 식사라도.. 2014. 6.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