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강한 기운, 이강하(1953 ~ 2008)의 그림
영산강과 어머니, 1987, 캔버스에 유채, 259×193.9cm
영산강과 어머니-2, 1987, 캔버스에 유채 ․ 아크릴릭, 291×181.8cm
맥, 1984, 캔버스에 유채, 90.9×116.7cm
에게해의 인상, 2002, 캔버스에 유채 ․ 아크릴릭, 90.9×60.6cm
투우, 2002, 캔버스에 유채 ․ 아크릴릭, 72.7×53cm
자화상, 1990, 캔버스에 아크릴릭 ․ 색채, 31.8×40.9cm
귀로, 1990, Oil ․ Pastel on Canvas,162.1×112.1cm
국사봉의 아침, 2007, Oil on Canvas, 259.1×162.1cm
백년동 고개, 1990, Oil on Canvas, 116.7×90.9cm
맥-선, 캔버스에 유채
이강하(1953 ~ 2008). 한국화가. 전남 영암 출생으로 조선대 미술교육과와 동대학원 순수미술학과를 졸업, 1980년부터 1998년까지 그룹 남맥회를 창립해 이끌었고, 목우회와 한국파스텔작가회, 선과 색전 등의 회원으로 활동했으며 호남대와 조선대에 출강하기도 했다.
생전 그는 무등산과 영산강 주변의 전라도 풍경 속에 역사적 한과 통일을 향한 간절한 염원을 사실주의적 방식으로 담아내 온 작가로 치열한 작가정신이 돋보이는 꼼꼼한 제작기법과 엄청난 작업량으로 유명했다.
그는 80년 5월 광주민주화운동 중 시민군 일원으로 동참해 옥고를 치르기도 했고 80년대 들어 한국미술의 정체성과 자생력을 찾고자 하는 노력으로 불상이나 사대천왕, 발, 탈 등 오방색을 작품에 활용했다.
90년대 이후 그는 영산강과 무등산 연작을 통해 조형성만이 아니라 미적정신에까지 그 범위를 확대시켜 남도 땅의 역사와 사상, 미학을 분석과 재해석, 전통정신을 현대적 어법으로 표현, 자신만의 작품세계를 구축했다.
무등산과 영산강 주변의 역사적 한과 통일을 향한 염원을 사실주의적인 방식으로 화폭에 담아온 이 선생은 치열한 작가정신과 꼼꼼한 제작기법, 엄청난 제작량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생전 5권의 화집을 발간하고 개인전 8회, 100여회의 그룹전 및 기획전에 초대된 이 선생은 1992년부터 2005년까지 일본과 중국, 중남미, 러시아, 지중해 등을 돌며 기록한 기행문과 풍물화를 무등일보에 연재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
장경화 광주시립미술관 분관장은 "이강하는 열정적인 삶과 투혼의 예술 흔적을 남기고 영산강과 무등산을 지키는 남도 하늘의 별이 됐다"며 "그가 일궈 놓은 뿌리 깊은 예술과 자취는 우리 미술사의 큰 자산이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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