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한국 화가 100인 작품

뛰어난 사실적 묘사, 박득순( 1910∼1990)의 그림

by 언덕에서 2012. 5. 25.

 

 

 

 

뛰어난 사실적 묘사, 박득순( 1910∼1990)의 그림

 

 

 

 

 

 

 

 

 

동 해 1989 45x38

 

 

 

 

 

 

望主峰 1989 60x46

 

 

 

 

 정물

 

 

 

서울풍경 1949 162x98 

 

 

 

 

 신록의 계절

 

 

 

 

 목장

 

 

 

제주도 성산포 1987 

 

 

 

 

 정물

 

 

 

 

 비원 1968

 

 

 

 

 

 

 자화상 1989

 

 

 

 

 정물

 

 

 

 풍 경 1970 130x89

 

 

 

 

 부인상

 

 

 

 

 정물

 

 

 

 

 

서울 입성

 

 

 

 

 

 

 

 

 

 

 

 

 

박득순. 서양화가. 본관은 영해(寧海). 호는 소성(素城)·소리(素里). 함경남도 문천 출신. 서울 배재고등보통학교에 다닐 때부터 그림에 열중하기 시작하다가 1934년 일본 동경(東京)의 다이헤이요미술학교(太平洋美術學校)에 입학하여 유화를 전공하였다. 조병덕(趙炳悳)과 최재덕(崔載德)이 미술 학교 입학 동기생이다.

 1938년 졸업한 뒤 고향에 머무르다가 다음 해 서울로 가서 당시 경성부(京城府 : 지금의 서울 시청) 도시계획과에 근무하며 그림을 담당하였다. 그러면서 1941∼1944년에는 조선미술전람회에 소녀상 주제의 작품들이 입선을 거듭하였다. 1942년의 「소녀 좌상」은 특선에 오르기도 하였는데, 이것은 특출하게 객관적 사실주의 역량이 발휘된 것이다.

 그 밖에 1940년에 조직된 다이헤이요미술학교 동문 단체인 PAS동인전 참가와 1943년 선전(鮮展 : 조선미술전람회) 특선작가신작전 초대 출품 등으로 주목을 사면서 각광을 받았다. 광복 후 1947년 서울에서 첫 개인전을 가졌고, 1949년 제1회 국전(國展, 대한민국전람회) 때에는 서양화부 추천 작가로 참가하였다.

 이후 초대 작가와 심사 위원을 역임하며 두드러진 사실적 묘사력과 서정적 표현 수법의 여인상과 초상화, 자연 풍경을 많이 그렸다. 그리고 꽃과 과일을 소재로 삼은 정물화도 즐기면서 건강하고 능란한 작품 활동을 보여 주었다. 6·25 중에는 국방부 종군 화가단 단장으로 활약하며 전선(前線) 스케치의 작품을 제작하기도 하였다.

 1955∼1961년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교수, 1958년 목우회(木友會) 창립 회원, 1974년 한국신미술회 창립 회원 및 회장, 1961∼1965년 수도여자사범대학 교수, 1966년 상명여자사범대학 교수, 1972∼1976년 영남대학교 교수 및 예술학부장, 1978∼1981년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을 지냈다.

 1972년 대한민국예술원상 미술 부문, 1986년 함경남도 문화상, 1989년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예술문화대상 미술 부문 등을 수상하였으며, 1982년 보관문화훈장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