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적인 한국화, 오용길(1946 ~ )의 그림
오용길은 1946년 경기도 안양에서 출생하여, 서울예고와 서울대학교미술대학을 졸업했다. 1967년과 1968년 신인 예술상 장려상을 수상했고, 두 번의 국전에서 특선을 수상했으며 7회에 걸쳐 입선했다. 오용길이 추구하는 예술세계는 전통회화의 현대적인 계승으로 조선시대의 수묵산수화, 특히 그 가운데서도 겸재 정신이 이룩한 진경산수의 정신을 현대감각에 맞게 재창조하는 것이다. 즉 전통회화가 지닌 지. 필. 묵의 도구를 이용하여, 고답적인 정신에서 벗어나 표현방법에서나 소재면에서 현재 우리가 살아가면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친근한 자연을 선택하여 산뜻하면서도 경박하지 않은 색감을 이용해 포근하고 서정적인 분위기가 배어나는 작품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즉 급변하는 현대사회에서 찾아볼 수 없고 우리정서가 묻어나는 그러한 전통회화를 구현하고자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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