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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신혜2

요리사와 단식가 <301 302> 요리사와 단식가 1995년 박철수 감독이 만든 이 영화는 방은진과 황신혜가 주연했다. 영화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아래의 시를 알아야 한다. 영화의 대본은 아래 장정일의 시를 바탕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소설이나 희곡이 영화의 소재로 사용된 것은 영화의 역사와 일치할 정도이지만 시의 경우는 드물다. 그것은 운문이 가지는 양식상의 특성과 순간적인 정서를 이미지로 만드는 시를 스토리로 구성하기 용이하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시의 내용을 소재삼은 영화는 이야기의 양을 키우기 위한 줄거리의 확보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영화 는 시에서 보여주고 있는 줄거리에 내적 동기를 부여하는 식으로 시나리오를 만들어 가고 있다. 시에서 결과적으로 제시된 두 인물의 대립관계는 이야기가 되어 입체화되고 설득력을 얻는다. .. 2011. 8. 31.
공중전화 부스 속에 놓인 꽃다발에 관한 기억 <기쁜 우리 젊은 날> 공중전화 부스 속에 놓인 꽃다발에 관한 기억 1987년 배창호가 감독하고 안성기, 황신혜가 주연했던 영화이다. 소심한 한 남자의 지순하고 소박한 행복관에 관한 이야기를 주제로 했다. 대학시절 짝사랑하던 여자에게 퇴짜를 맞고, 그후 다시 운명적으로 재회하여 결혼에 골인하지만 여자는 아이를 남기고 세상을 먼저 떠난다. 잔잔한 멜로 영화의 분위기 속에서, 애틋한 사랑 이야기가 펼쳐지며 특히 라스트장면이 대단히 인상적이다. 20여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으며, 제26회 대종상 녹음상, 1987년 제32회 아태 영화제 남우주연상(안성기) 수상했다. 이 영화는 원래 여주인공인 황신혜가 미국으로 떠난 이후 장면이 미국 로케이션으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비자가 나오지 못해서 미국 씬을 다 잘라내야 했다고 한다. 줄거리는 .. 2011. 5.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