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최서해4

최서해 단편소설 『고국(故國)』 최서해 단편소설 『고국(故國)』 최서해(崔曙海. 최학송. 1901∼1932)의 단편소설로 1924년 [조선문단] 창간호에 발표되었다. 작가의 자전적 체험이 짙게 반영된 이 소설에는 , 과 마찬가지로 작가가 간도(間島)를 유랑하면서 겪은 조선 유민(流民)의 극단적인 빈궁이 잘 반영되어 있다. 1925년 계급문학운동의 조직체인 조선프롤레타리아예술동맹(카프)에 가입한 후 , , 등의 작품을 발표하게 된다. 이 가운데 은 그의 문학세계를 종합한 대표작으로 서간도의 한 마을을 배경으로 침울하고 장중한 묘사력을 보이고 있다. 1926년 글벗사에서 창작집 을 발간하였고, 1931년에는 삼천리사에서 을 발간했다. [현대평론], [중외일보] 기자를 거쳐 [매일신보] 학예부장을 역임했다. 최서해의 작품에서 나타나는 주인공.. 2024. 4. 11.
최서해 단편소설 『홍염(紅焰)』 최서해 단편소설 『홍염(紅焰)』 최서해(崔曙海. 최학송. 1901∼1932)의 단편소설로 1927년 1월 [조선문단]에 발표되었다. 프로문학의 성격을 잘 나타낸 대표적 작품 중의 하나다. 최서해의 빈궁문학(貧窮文學)의 대표적 작품인 이 단편은 자연주의적 리얼리즘에 바탕을 둔 최서해 자신의 빈궁한 삶의 체험을 작품화한 소설이다. 1920년대 겨울, 백두산 서북편 서간도에 있는 바이허(白河)라는 곳을 중심 배경으로, 중국인 지주 '인가(殷哥)'에게 착취당하는 조선인 소작농의 울분과 저항을 그린 신경향파 소설이다. 빈곤과 민족적 대립의 문제가 중심 갈등 요인이 되고 있으며, 특히 결말의 방화와 살인은 신경향파 소설의 전형적인 문제 해결 방식이다. 스토리는 무산자(無産者)의 전형적 인물인 소작인 문서방의 인물 .. 2023. 11. 29.
최서해 단편소설 『큰물 진 뒤』 최서해 단편소설 『큰물 진 뒤』 최서해(崔曙海. 최학송. 1901∼1932)의 단편소설로 1925년 12월 [개벽]지에 발표되었다. 최서해는 1924년 1월 28일 [동아일보]에 을 연재하고, 같은 해 10월 춘원 이광수에 의해 [조선문단]에 이 추천되어 본격적인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1925년에는 , , > 등을 발표하였는데, 이 작품들은 1923년을 전후하여 성장하고 있던 신경향파 문학론을 실제 창작면에서 실천한 것들이라고 할 수 있다. 그의 작품은 간도 유민, 혹은 빈농의 비참한 궁핍상을 제재로 다루고 있으며, 대체로 비극적 파국을 맞는 것으로 소설을 끝맺는다. 단편소설 「큰물 진 뒤」에서는 인간에 의해 피해를 받지 않고, 자연에 의해 재산을 잃은 빈궁한 자를 내세우고 있어서 복수라는 개념은 둔화.. 2023. 10. 6.
최서해 단편소설 『탈출기(脫出記) 』 최서해 단편소설 『탈출기(脫出記) 』 최서해1(崔曙海: 1901~1931)의 단편소설로 1925년 [조선문단]지 3월호에 발표되었다. 작자의 자전적 요소가 강한 소설로서 ‘나’는 왜 가정을 탈출했는가 하는 이유를 김군에게 보내는 서한체로 서술하였다. 가난에 시달리다 못해 고국을 등지고 간도 땅으로 살 길을 찾아 나섰던 빈농이 차디찬 현실에 꿈이 좌절당하는 과정, 1920년대를 전후한 수난사의 한 단면을 박진력이 있는 필치로 그려, 이 소설로 그는 당시 유행하기 시작한 신경향파의 각광을 받았다. 최서해의 본명은 ‘학송(鶴松)으로, 함경북도 성진에서 태어나 성진보통학교를 중퇴하고 1917년 간도로 이주한다. 이러한 당대의 시대적 상황과 체험을 그는 에서 사실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주인공 ’나‘는 품팔이, 구.. 2015. 6.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