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정래3

조정래 대하소설 『아리랑』 조정래 대하소설 『아리랑』 조정래(趙廷來. 1943∼)의 대하장편소설로 1990년 [한국일보] 연재를 시작으로 4년 8개월 만에 집필을 끝내고 1995년 완간되었다. 2007년 100쇄를 돌파하고(1권 기준) 410만 독자들에게 널리 읽히고 있다. 1995년 전 12권 완간했다. 『아리랑』을 한마디로 이야기한다면 땅을 빼앗으려는 자와 빼앗긴 땅을 되찾으려는 자의 대립ㆍ충돌을 이야기 구성과 사건 전개의 기본 축으로 삼고 있다. 여기서 ‘땅’은 일차적으로 농민들의 생활 수단인 ‘농토’를 가리키며, 나아가서는 ‘국토’ 전체를 가리킨다고 할 수 있다. 대하장편소설 「아리랑」은 일제 강점기에 우리 민초들과 독립투사들 그리고 친일한 사람들의 내용을 다루었다. 작가는 이 소설을 쓰기 위해 세계 여러 곳을 여행했는데 .. 2023. 11. 7.
조정래 단편소설 『유형의 땅』 조정래 단편소설 『유형의 땅』 조정래(趙廷來.1943∼ )의 단편소설로 1981년 제27회 [현대문학상] 수상작품이다. 분단의 상처를 입은 하층민의 처절한 삶을 다룬 이 작품은 복수의 역사 속에 휘말린 한 남자 이야기로 조정래의 대표적 단편소설이다. 신분제도와 이념적 대립 속에 갇혀 복수로서 탈출을 꿈꾸는 주인공 만석과 그를 통해 드러나는 사회의 뒤틀림, 그 뒤틀림 속에서 소멸되어 가는 인간의 존엄성을 냉정한 시선으로 그렸다. 이 작품을 통해 복수라는 이름 아래에서 무의미해져 버린 인간존중사상을 발견할 수 있다. 또한 이 작품은 작가 조정래가 줄기차게 추구해 온, 국토의 분단이 빚은 민족의 비극을 소설로 형상화했다. '유형의 땅'이라는 제목이 암시하듯 분단된 이 땅에서 벌어진 비극상은 바로 유형의 고장 .. 2018. 5. 9.
조정래 대하소설 『태백산맥』 조정래 대하소설 『태백산맥』 조정래(趙廷來. 1943~ )의 대하소설로 전 10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출판사가 밝힌 판매 부수만도 2백만 부, 집필기간 6년 2개월이며 원고 장수 1만7천여 장으로 등장인물은 160여 명이다. 쓰는 동안 역사학자들과 토론회가 열린 소설로 완간된 지 1년 5개월만에 작품론이 따로 책으로 나온 작품이다. 분단 문학의 최고봉으로 1983년 월간 [현대문학]에 첫선을 보인 이 작품은 1986년 한길사에서 제 1부 한의 모닥불이 3권의 단행본으로 나오면서 문단 및 독서계의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작품이다. 원고지 1만 6천장으로 완결된 이 작품은 "지금까지 쌓아온 분단 주제의 특수한 소재 추구 작품 가운데 단연 역사적인 한 획을 긋는 작품"(문학평론가 임헌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 2007. 2.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