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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관2

파평 윤씨(坡平尹氏)가 잉어를 먹지 않는 이유 파평 윤 씨(坡平尹氏)가 잉어를 먹지 않는 이유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족보가 가장 발달한 나라답게 여러 성씨들과 관련된 사연들이 적지 않다. 그래서인지 때로는 선조들과 관련된 특정 동식물을 기피하는 성씨도 있다. 파평 윤 씨가 잉어를 먹지 않는 것, 경주 이 씨가 자라를 먹지 않는 것이 그런 예다 (경주 이 씨가 자라를 먹지 않는 이유는 다음 기회에 소개하겠다). 파평 윤 씨가 잉어를 먹지 않는 이유는 시조 윤신달(893 ~ 973) 및 후손 윤관 장군(? ~ 1111)의 설화와 관련이 있다. 파평 윤씨의 시조인 윤신달(尹莘達 : 893(진성여왕 7)∼973(광종 24))은 통일신라 말 고려 초의 인물로 파주군 파평면 늘노리에 있는 용연(龍淵)에서 태어났다. 화신(華莘)이라고도 불렸으며, 파평 윤 씨(坡平.. 2022. 8. 28.
고대소설 박효랑전(朴孝娘傳) 고대소설 박효랑전(朴孝娘傳) 작자ㆍ연대 미상의 고대소설로 본. 1권 1책으로 구성된다. 전당서포(田堂書鋪)에서 나온 활자본과 필사본이 있다. 이 작품은 박원형의 후손 수하의 두 딸의 효행을 적은 실화소설이다. 18세기 초 숙종 시절, 경상도 성주 지방에서 실제로 있었던 묘지송사에 얽힌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조선 시대 조상의 묘지를 둘러싸고 벌어졌던 묘지소송인 ‘산송(山訟)’. 특히 조선 후기의 문중 사회에서는 전체 소송의 절반이 조상의 묘소를 둘러싼 다툼이었다. 산송은 당사자에 그치지 않고 일가와 문중 전체가 사활을 걸고 매달린 다툼이기도 했다. 임금이 직접 나서서 중재를 해도 해결이 안될 만큼 그 갈등의 뿌리가 깊었다. 사대부 가문의 양반들이 죽음도 불사하며 묘지 소송에 뛰어든 이유는 무엇이었을.. 2012. 9.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