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장군의 발톱1 박조열 희곡 『오장군의 발톱』 박조열 희곡 『오장군의 발톱』 박조열(朴祚烈. 1930∼2016)의 희곡으로 1974년 발표되었다. 우화를 통한 알레고리 양식으로 전쟁의 비인간성을 고발한 연극이다. 1988년 [문예회관]에서 초연되었는데 대본에 박조열, 연출가 손진책의 이 연극은 우화를 통한 알레고리가 중요한 표현양식이다. 극작가 박조열은 1930년 함경남도 함주군에서 출생해 함흥중학교를 졸업한 뒤 원산공업학교에서 문학 교사를 지냈다. 한국전쟁 중 월남해 12년간 육군으로 복무한 뒤 드라마센터 연극 아카데미 연구 과정에 입학하면서 희곡과 방송극 작가의 길로 들어섰다. 이데올로기의 허상과 민족의 고통, 분단 현실에 대한 작품을 다수 창작했는데 다소 무거운 소재들을 희극적으로 풀어냈다. 남북문제를 다룬 작품 중 다수는 검열 때문에 공연 .. 2024. 6.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