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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소설3

고대소설 『숙향전』 고대소설 『숙향전』 『숙향전』은 작자ㆍ연대 미상의 고대 염정소설로 등 여러 이름이 있는데, 이들은 모두 한문본이다. 국문본ㆍ한문본 및 목판본ㆍ필사본ㆍ활자본이 모두 전한다. 한문본과 국문본의 두 가지가 있으나, 한문본이 원작인 듯하다. 판각본에는 경판 3책본과 2책본이 있다. 3책본은 하권만 30장인 것, 중권이 22장이고 하권이 23장인 것이 있으며, 2책본은 상권이 23장이고, 하권이 20장이다. 필사본에는 여러 이본이 있고, 활자본은 1914년에 덕흥서림에서 간행한 이래 모두 네 차례 나왔다. 은 모두 한문본으로 국립중앙도서관에 있다. 1754년(영조 30년)에 이루어진 에 이 작품이 언급되어 있는 점으로 보아 그 이전에 창작되어서 당시에 이미 널리 알려져 있었음을 알 수 있다. 다른 작품들에서 남녀.. 2018. 5. 23.
이문열 장편소설 『레테의 연가』 이문열 장편소설 『레테의 연가』 이문열(李文烈, 1948~ )의 장편소설로 1983년도에 [중앙일보]사에서 초판을 출간한 이래 현재까지 무려 41쇄나 발행한 바 있는 밀리언셀러다. 작가의 작품 중에서는 드물다고 할 수 있는 연애소설이다. 이 작품을 통해 작가는 '사랑'이라고 하는 억제할 수 없는 인간본연의 심리와 '도덕률'이라고 하는 사회규범, 가치의 문제를 첨예하게 다루고 있다. 이 소설은 27세의 미혼 여성이 기혼남인 한 미술가를 사랑하게 되는 동기부터 결말까지를 일기의 형식으로 쓴 글이다. '나는 내일이면 한 남자의 아내가 된다.' '여성에게 있어서 결혼은 하나의 레테(망각의 강)이다. 우리는 그 강물을 마심으로써 강 이편의 사랑을 잊고, 강 건너편의 새로운 사랑을 맞아야 한다. 죽음이 찾아올 때까.. 2012. 11. 20.
오가와 이토 장편소설 『초초난난(蝶蝶なんなん)』 오가와 이토 장편소설 『초초난난(蝶蝶なんなん)』 일본 소설가 오가와 이토(小川 絲, 1973~ )의 장편소설로 2009년 발표되었다. 으로 이미 국내 독자에게 친숙한 오가와 이토의 두 번째 소설이다. 이 소설 『초초난난』은 2009년 한 해 동안 일본의 잡지 「asta」에 매회 삽화와 종이오리기 작품과 함께 연재된 장편으로 지금은 대지진으로 황폐화 된 동경 변두리의 앤티크 기모노 가게를 배경으로 평범한 일상 속에서 자라나는 사랑의 감정을 그려냈다. 우리에겐 생소한 일본인들만의 음식에 담긴 ‘영혼 치유의 힘’을 섬세한 문체로 표현하는 모습이 이 작품의 특징이다. 여기에 ‘편하면서 정성어린 옷’에 변함없이 담겨 있는 ‘깊은 영혼의 위안’을 더했다. 오가와 이토의 주인공들은 현재의 삶에 구속되지 않는다는 점에.. 2011. 3.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