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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이전2

삼국유사에 실린 『김현감호설화(金現感虎說話)』 삼국유사에 실린 『김현감호설화(金現感虎說話)』 통일신라 때 설화로 이라고도 한다. 고려 초에 박인량(朴寅亮)이 엮은 에 실렸다 하는데 지금 이 책은 전하지 않고 현재 권5 ‘효선편(孝善篇) 김현감호조’와 권 15에 수록되어 전해지는 사원연기(寺院緣起) 설화의 하나이다. ‘호원설화(虎願說話)’라고도 한다. 이 작품은 『김현 설화』와 로 두 편으로 나누어 구성되어 있다. 이 두 편의 범 설화를 에 편입시킨 일연의 의도는 한국 설화인 와 중국 설화인 를 통하여 전자에 나타난 범의 좋은 구실과 후자에 나타난 나쁜 구실을 대비하여, 범의 좋은 구실을 내세우는 데 있다.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통일신라 원성왕(元聖王) 때 김현(金現)이라는 청년이 밤늦게 탑을 돌다가 한 처녀를 만나 사랑을 맺게 되었다. 그러나 김현.. 2024. 4. 5.
작자 미상의 우리나라 최초 한문설화집 『수이전(殊異傳)』 작자 미상의 우리나라 최초 한문설화집 『수이전(殊異傳)』 작자 미상의 우리나라 최초의 한문설화집으로 현재 전하지 않으며, 등에 『수이전』에서 뽑은 몇 개의 작품이 남아 있을 뿐이다. 정확하지는 않으나 통일신라 후기 때 지어진 것으로 보는 것이 통설이다. 지은이로는 박인량ㆍ최치원ㆍ김척명 등이 거론되고 있다. 각훈이 지은 에서는 몇 개의 자료를 인용하면서 박인량이 『수이전』을 지었다고 했다. 권문해의 에는 최치원이 지은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그런가 하면 에서는 김척명이라는 사람이 항간에 떠도는 말로 원광법사의 전을 잘못 보관해 놓았는데, 그 폐단이 으로 이어졌다면서 『수이전』의 작자를 김척명으로 기록하고 있다. 정설은 없지만 작품 중에 이 있는 것으로 보아 작자가 최치원일 리는 없으며, 박인량이 문장에 능.. 2017.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