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백낙청2

신경숙 단편소설 『전설』 신경숙 단편소설 『전설』 신경숙((申京淑. 1963~)이 쓴 단편소설로 1994년 [문학과 사회] 겨울호에 게재되었다.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한 인간존재 의미와 사랑에 대해 다룬 작품이다. 1996년 단편집 에 일곱 번째 작품으로 실렸으며, 2005년 단편집 에도 일곱 번째 작품으로 등장한다. 부모의 부재로 고아가 돼 결혼한 남녀가 등장하고 그리고 그 남편은 한국전쟁이 일어나자 전쟁터로 가서 연락이 끊긴다. 여자는 남편을 기다리지만 남자는 돌아오지 않는다. 그들 부부가 살던 언덕 위의 집도 그도 돌아오지 않는다. 이 작품은 2015년 표절 시비에 휘말려 있고 급기야 해당 출판사인 사가 공식 사과를 함으로써 진정 국면으로 가는 듯하다. 소설가 신경숙 씨(52)가 일본 탐미주의 작가 미시마 유키오(1925∼1.. 2015. 6. 22.
아르놀트 하우저의 저술서 『문학과 예술의 사회사』 아르놀트 하우저의 저술서 『문학과 예술의 사회사』 헝가리 출신 예술사회학자 아르놀트 하우저의 저술서이다. 문학과 예술의 역사를 선사시대부터 중세까지, 자연주의와 인상주의, 영화의 시대, 르네쌍스 매너리즘 바로끄, 로꼬꼬 고전주의 등 4권에 나누어 상세하게 기술했다. 해박한 지식과 일관된 신념, 개별 작품에 대한 날카로운 분석 및 예술의 독자성에 대한 존중심으로 독서계의 지속적인 호응을 얻고 있는 책이다. 25년전에 출간되었으나 개정판이 시중에 나와있다. 이 책이 처음 국내에 소개된 것은 1966년 『창작과 비평』지를 통해서였다. 각종 금기에 묶여 있던데다 서구 예술사학계의 동향이 미처 자세히 알려지지 않은 상황에서 아르놀트 하우저와 이 책은 이후 유럽 예술사학, 특히 진보적 좌파 예술사학을 대표하는 상징.. 2010. 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