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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창호2

공중전화 부스 속에 놓인 꽃다발에 관한 기억 <기쁜 우리 젊은 날> 공중전화 부스 속에 놓인 꽃다발에 관한 기억 1987년 배창호가 감독하고 안성기, 황신혜가 주연했던 영화이다. 소심한 한 남자의 지순하고 소박한 행복관에 관한 이야기를 주제로 했다. 대학시절 짝사랑하던 여자에게 퇴짜를 맞고, 그후 다시 운명적으로 재회하여 결혼에 골인하지만 여자는 아이를 남기고 세상을 먼저 떠난다. 잔잔한 멜로 영화의 분위기 속에서, 애틋한 사랑 이야기가 펼쳐지며 특히 라스트장면이 대단히 인상적이다. 20여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으며, 제26회 대종상 녹음상, 1987년 제32회 아태 영화제 남우주연상(안성기) 수상했다. 이 영화는 원래 여주인공인 황신혜가 미국으로 떠난 이후 장면이 미국 로케이션으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비자가 나오지 못해서 미국 씬을 다 잘라내야 했다고 한다. 줄거리는 .. 2011. 5. 23.
최인호 중편소설 『깊고 푸른 밤』 최인호 중편소설 『깊고 푸른 밤』    최인호(崔仁浩.1945~2013)의 중편소설로 1982년 [문예중앙]에 발표되었다. 사회 현실에서 소외된 인간의 자의식을 다룬 작품이다. 은 등장인물의 패배감과 절망감을 통하여 현대 사회의 절망, 패배와 싸우고 있는 개인의 처절한 의식을 다룬 작품이다. 소설가 최인호의 서울고, 연세대 2년 후배인 가수 이장희를 모델로 쓴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이 작품은 소설 공간을 미국으로 확대하여 현대 인간의 좌절과 그 개체에의 회복을 세계의 문맥 속에서 파악하였다. 작중 인물 두 사람이 조국에서 전개되는 사회 상황에 대해 불만을 품고 미국으로 건너가 망명생활을 하는 아픔과 슬픔을 ,샌프란시스코에서 로스앤젤레스로 뻗어있는 해안도로를 달리며 느낀 비극적인 여행경험을.. 2011. 2.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