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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정일3

문화운동가의 도서관과 『별들 사이에 길을 놓다』 문화운동가의 도서관과 『별들 사이에 길을 놓다』 이 책은 전방위 인문학자 도정일의 산문집으로 『쓰잘데없이 고귀한 것들의 목록』 과 함께 세트로 출간되었다. 그러니까 '쓰잘데~ '가 1편이고 이 책은 2편인 셈이다. 소위 ‘도정일 문학선’의 시작을 알리는 이번 산문집 두 권은 저.. 2014. 7. 3.
전방위 인문학자의 사상 전반 『쓰잘데 없이 고귀한 것들의 목록』 전방위 인문학자의 사상 전반 『쓰잘데 없이 고귀한 것들의 목록』 오늘 소개하려는 책 『쓰잘데 없이 고귀한 것들의 목록』은 1993년부터 2013년까지 약 20여 년에 걸쳐 신문, 잡지 등에 발표된 도정일 산문의 정수를 엮은 것이다. 평소 다독에다 속독인 나는 이 책을 받아 들고 이틀만에 .. 2014. 6. 24.
최창학 중편소설 『가사자(假死者)의 꿈』 최창학 중편소설 『가사자(假死者)의 꿈』 최창학(崔昌學. 1942 ~ )의 중편소설로 1970년 계간지 [창작과 비평]지에 「적(敵)」이라는 제목으로 발표되었다. 가사상태(假死狀態)의 삶에 대한 구원 문제를 한국의 대표적인 신흥종교이며 사이비 종교의 표본인 ○○교와 관련시켜 발표한 작품이다. 이후 제목을 바꾸어 1994년 (술래.1994)이라는 단행본으로 출간되었다 최창학은 의식적인 흐름의 수법을 즐겨 이용하며, 자아의 문제에서 점차 사회적인 문제로 눈을 돌리고 있다. 작품마다 문장, 수법, 구성 등을 달리하려 애쓰고 있고, 실험적인 수법과 정통적인 수법을 병용하고 있는 것이 특색이다. 병든 사회 속에서의 개인은 한없이 무력하고 허탈과 절망에 빠져 있다. 결국 사회의 일부분일 수밖에 없는 개인은 산업사회.. 2014. 6.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