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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아3

봄날은 간다 봄날은 간다 5월의 마지막 날, 봄날은 간다. 모두에게 활기찬 기운을 안겨주는 계절의 여왕인 봄을 소재로 한 대중의 노래는 무수하다. 오랫동안 봄노래의 전형은 축축 처지는 멜로디가 아닌 발랄하고 재미난 리듬이 기본이었다. 하지만 김정미의 이나 자우림 김윤아의 봄노래를 들어보면 내밀한 개인적 감성을 드러낸 슬프고 비장한 느낌으로 변화된듯하다. 설렘의 계절인 봄. 누구에게나 청춘의 봄은 있었지 않는가. 떠나간 봄을 아쉬워하며 라는 노래 제목을 떠올리니 김윤아의 노래와 백설희의 노래가 우선 생각났다. '사람도 피고 지는 꽃처럼 아름다워서 슬프기 때문일 거야'라고 이야기하는 철학적인 의미도 좋지만, 연분홍 치마가 나풀거리며 펼쳐졌다가 옷고름을 잘근잘근 씹으며 마음 오그리는 열아홉 순정의 봄날이 더 마음에 와 닿.. 2013. 5. 31.
짧았던 봄날은 가고... 짧았던 봄날은 가고... 짧았던 봄날이 지나가는군요. 아쉬웠던 만큼 제겐 이런저런 사연도 많았습니다. 휴일 날 카메라를 들고 아름다운 봄 날씨를 만끽해봅니다. 어린애들이 올챙이를 잡고 있군요. 마지막 봄날을 즐기려는 상춘객들이 공원을 메웁니다. 아래 부분……. 비누방울을 뿌려가며 아기의 .. 2011. 5. 28.
행복한 시간은 결국 지나가고야 마는가? 허진호 작. <봄날은 간다> 행복한 시간은 결국 지나가고야 마는가? 허진호 작. &lt;봄날은 간다&gt; 영화는 치매에 걸린 상우의 할머니를 자전거를 탄 상우가 따라가는 장면에서 시작된다. 상우 할머니가 간 곳은 기차역인데 그녀는 하염없이 플랫폼을 바라보며 할아버지를 기다린다. 상우의 가족들은 저마다 사랑에 대한 상흔(혹.. 2010. 11.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