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정 만무방1 김유정 단편소설 『만무방』 김유정 단편소설 『만무방』 김유정(金裕貞, 1908∼1937)의 단편 소설로 1935년 [조선일보]에 발표되었다. ‘만무방'이란 원래 '염치없이 막돼먹은 사람'이란 의미이다. 이 작품은 살아가기 힘든 응칠, 응오 두 형제의 부랑하는 삶을 중심으로 하되, 노동보다는 도박판에 뛰어드는 농촌 청년들의 사행적 행태도 제시되어 있다. 특히, 추수해도 아무런 수확도 돌아가지 않는 소작농(동생 응오)이 자기 논의 벼를 도둑질하는 사건은 작가의 날카로운 비판 의식을 보여 준다. 왜 '만무방'과 같은 사람들이 생겨났을까? 시대가 만들었다는 의미가 깔려있다. 응칠도 5년 전에는 처자식이 있었던 성실한 농군이었으나 빚을 갚을 능력이 없어 야반도주했다. 김유정의 등의 작품들은 농촌을 배경으로 하여 일어나는 여러 가지 재미난.. 2023. 3.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