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정 따라지1 김유정 단편소설 『따라지』 김유정 단편소설 『따라지』김유정(金裕貞, 1908~1937)의 단편소설로 1937년 [조광(朝光)] 지(誌) 3권 2호에 발표되었고, 1938년에 간행된 단편집 에 수록되었다. 셋방살이하는 서민과 집주인과의 갈등을 그린 작품으로 풍자와 애수를 섞어 밑바닥 인생의 애환을 잘 그려낸 소설이다. 그의 문학적 특성인 정확한 문장과 독특한 해학 스타일이 유감없이 발휘된 작품이다. 작가는 부모를 일찍 여의고, 외롭게 자라났다. 작가 자신이 고백한 바대로 폐결핵 때문에 우울한 성격이 되었고, 항상 애수를 지닌 분위기의 작품을 만들 수밖에 없었다. 김유정의 문단 생활은 2년 여에 불과했으나, 그동안 병고, 빈한과 싸우면서 거의 30편에 달하는 단편을 창작해 내었다. ‘무지개와 같이 찬란하게 나타났다가 무지개 같이 순식.. 2023. 1.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