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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식 단편소설 『고목의 유령』 김광식 단편소설 『고목의 유령』  김광식(金光植. 1921∼2002)의 단편소설로 1959년에 발표되었다. 이 작품은 1인칭 주인공 시점의 단편소설로서 그의 '213호 주택'과 같은 유형의 작품이다. 두 편 모두 새로운 세계에 적응하지 못하는 주인공의 정신적 방황을 다루고 있다. 작가가 주로 다루고 있는 소재는 도시인의 생태이다. 도시라는 구조적인 사회 안에서 자기라는 것을 잊고 살아야 하는 서민의 표정을 많은 작품에서 볼 수 있다. 매스컴의 소용돌이, 교통기관의 폭주, 바쁜 시간생활, 실업의 불안, 기계적인 직장, 특색 없는 주택가에 살아가는 소외된 존재로서의 서민을 그리고 있다. 변질적인 정신 현상을 통해서 도시생활의 삭막함이 나타난다. 또, 거점을 찾지 못해 항상 오리로제 상태에 있는 도시인의 표정.. 2024. 4. 29.
무애도인 스님 『춘성』 무애도인 스님 『춘성』 요즘 인터넷상에서 돌아다니는 아래의 만화와 같은 춘성 스님에 대한 일화는 재미있기 짝이 없다. 춘성은 도인, 선지식, 큰스님이었지만, 그의 유언 "나에 대한 일체의 그림자도 찾지 말라"로 인해 춘성에 대한 정리, 소묘 등은 지금껏 그 누구도 접근하지 못한 미답의 대상이었다. 그래서 오늘은 춘성에 관한 책을 소개할까 한다. 근. 현대 불교사에 대한 다양한 연구 작업을 한 저자는 지난 2년간 춘성에 대한 문헌자료 검토, 분석을 수행하면서 춘성과 인연이 있는 스님, 재가자 등을 찾아 춘성에 대한 증언을 채록하여 책으로 담았다. 이 책은 2009년 2월에 출간되었다. 春成 스님의 속명은 이창림(李昌林)이다. 1891년 강원도 속초시 설악동에서 태어났다. 1901년 13세 때 백담사에 출가.. 2013. 4.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