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시장2 덕수와 영자 <국제시장> 덕수와 영자 영화 ‘국제시장’을 보았다. 누군가는 보는 내내 눈물났다고 했고 누군가는 헐리우드급의 이상의 영상이 일품이었다고도 했다. 결론적으로 감정 조절이 잘 되지 않는 나는 후반부부터 끊임없는 눈물을 흘렸고 나중에는 그 이유가 무엇인지를 골똘히 생각하게 되었다. 흥남철수를 표현한 CG도 좋았고 어렴풋이 기억하는 어린 시절의 국제시장 풍경 역시 영화는 잘 표현했다는 느낌이 들었다. ♣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1950년 한국전쟁을 지나 부산으로 피란 온 덕수의 다섯 식구, 전쟁 통에 헤어진 아버지를 대신해야 했던 덕수는 고모가 운영하는 부산 국제시장의 수입 잡화점 ‘꽃분이네’서 일하며 가족의 생계를 꾸려 나간다. 모두가 어려웠던 그때 그 시절, 남동생의 대학교 입학 등록금을 벌기 위해 이역만리 독일에 광.. 2014. 12. 29. 눈뜨고 코 베어가다 눈뜨고 코 베어가다 1950년대의 국제시장 부농의 둘째 아들인 아버지와 스무살에 결혼한 어머니는 시댁인 경남 김해에서 손위 동서와 함께 시집살이를 하며 신혼생활을 시작했다. 할아버지는 슬하에 아들 셋과 딸 하나를 두셨는데 첫째인 일본에 유학 갔다 온 큰아버지와 그 아래 고모, .. 2013. 9.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