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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화가 100인 작품

고예독왕(孤詣獨往), 박노수(1927 ~ 2013)의 그림

by 언덕에서 2013. 2. 28.

 

 

 

 

 

고예독왕(孤詣獨往), 박노수(1927 ~ 2013)의 그림

 

 

 

 

(산.1988)

 

 

 

 

(달과 소년.1970)

 

 

 

 

(고사.1973)

 

 

 

 

(수렵도.1961)

 

 

 

 

(월하유록도.1970)

 

 

 

 

(부귀화.1970)

 

 

 

 

(선소운.1954)

 

 

 

 

(백로.1972)

 

 

 

 

무심

 

 

류하(柳下)_70년대중반_화선지에 수묵 담채_97 x 179.

 

 

 

무제

 

 

 

 

박노수(朴魯壽.1927.2.17~2013.2.25). 동양화가. 충남 연기 출생. 호는 남정(藍丁). 간결하면서도 고답적인 문인화에 북화적인 감각적 색채를 많이 썼다. 1949년 서울대학교 미술학부 제1회로 들어가 이상범ㆍ장우성에게 배웠다.

 1953년 제2회 대한민국미술전람회(국전)에서 국무총리상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연이어 특선과 대통령상을 받았고, 1957년 국전 추천작가를 거쳐 1969년 초대작가가 되었다. 1958년부터 여러 차례 개인전을 가졌으며, 1978, 1981년의 중앙미술대전, 1984~85년 현대 미술초대전, 1986년 현대한국미술의 상황전 등에 초대 출품했다.

 또한 국제적으로는 1967년 프랑스 예술인협회 초청으로 프랑스 순회전을 가진 것을 비롯해, 1972년 미국동부미술협회 초대 출품, 1974년 미국의 워싱턴에서 현대 아시아 미술화랑 초대 출품, 1988년 국제현대회화전 등에 출품했다. 이화여자대학교 및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교수를 지냈으며 1983년부터 예술원 회원으로 있다. 1950년대에는 주로 인물상을 그렸으며, 1960년대에 들어와서는 몰골(沒骨)의 선염(渲染) 채색과 암시적인 운필(運筆)을 구사한 독자적인 산수화를 보여주었다. 전체적으로 동양적 자연관에 입각하여 현실과는 거리감이 있는 관념적인 이상향을 추구하는 경향을 보였다.

 해방 이후 문인화가들이 채색을 배제하고 먹을 사용할 때에도 고인은 화단의 경향을 따르지 않고 먹과 채색을 적절히 합하고 개성적인 구도와 표현 방식으로 독자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했다. 외롭게 홀로 가는 작가의 길은 험하고 고독하다는 의미의 '고예독왕(孤詣獨往)'이라는 말을 새겨온 고인은 기존의 것을 추구하지 않고 개성적인 표현의 길을 개척하고자 매진했다.

 2003년 1월 쓰러져 10년간 병석에 있으면서도 지난 2010년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미술관에서 회고전이 열리는 등 그의 작품세계에 대한 조명이 활발히 이뤄지며 한국 화단의 거장으로 자리 잡았다.

 그는 서울대 미대 교수, 서울미술대전 추진위원장, 대한민국예술원 미술분과 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후학 양성뿐 아니라 우리 미술계 발전에도 이바지했다. 이러한 공로로 대한민국 예술원상(1987년), 5ㆍ16 민족상(1994년), 대한민국 은관문화훈장(1995년), 3ㆍ1 문화상(2000년) 등을 받았다.

【작품】<선소운(仙簫韻)>(1954) <비마도(飛馬圖)>(1960) <산정(山精)>(1960) <수렵도>(1961) <부귀도(富貴圖)>(1968) <산(山)>(1968) <소년행(少年行)릴>(1968) <월하유록도(月下游鹿圖)>(1970) <부귀화>(1970) <고사도(高士圖)>(1971) <산(山)>(1971) <백로(白鷺)>(1972) <산길>(1972) <휴일(休日)>(1972) <강(江)>(1973) <산(山)>(1974) <수렵(狩獵)>(1974) <수하(樹下)>(1974) <조춘>(1974) <무심>(1975)<청념(淸恬)>(1975) <소년(少年)>(1977) <청념>(1986) <휴일>(1986) <산>(1988)

【저서】<화필인생>(컬처북스.2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