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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화가 100인 작품

토속적 에로티시즘의 세계, 최영림(1916 ~ 1985)의 그림

by 언덕에서 2012. 2. 18.

 

 

토속적 에로티시즘의 세계, 최영림(1916 ~ 1985)의 그림

 

 

 

 

 

꽃바람 1969

 

 

 

 

 

 

동심 1972

 

 

 

 

 

 

누드 

 

 

 

 

 

낙원 1968

 

 

 

 

 

 

들판위의 여인, 하드보드에 혼합재료, 27 x 39 cm, 1974

 

 

 

 

 

 

봄의 여인들, 1970 

 

 

 

 

 

신화시리즈 

 

 

 

 

 

여심

 

 

 

 

 

연등

 

 

 

 

 

 

 

 

 

 

호수(목판)

 

 

 

 

 

1950년 6·25  1974년, 캔버스에 유채, 국립현대미술관

 

 

 

 

 

심청전에서  1965년, 캔버스에 유채, 국립현대미술관

 

 

 

 

 

 

누드, 한지에 수묵

 

 

 

 

 

 

여인

 

 

 

 

 

최영림. 한국의 서양화가. 1950년대에는 추상과 반추상 형식의 실험적 양식을 시도했고 1960년대에는 구상으로 되돌아와 한국인의 서정이 담긴 것들을 토속적이고 해학적인 미로 표현했다.

 평남 평양 출생. 1938년에 동경에 가서 한때 태평양미술학교에서 수학하였고, 판화가 무나가타에게 개인적으로 목판화 기법을 사사받은 후, 조선미술전람회에서 4회 입선하였다. 평양에서 조국 광복을 맞이하여 공산치하에서 표현의 자유를 구속받다가 6·25전쟁 때 남한으로 탈출, 1955년부터 대한민국미술전람회에 참가하여 추천작가·초대작가 및 심사위원을 지냈다. 한국 전쟁 이전의 작품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1950년대의 작품은 ‘흑색시기’로, 추상과 반추상형식의 실험적 양식을 시도하고 1960년대부터는 구상으로 되돌아와, 한국인의 서정이 담긴 것들을 주제로, 토속적이고 해학적인 미로써 표현하였다.

 즉, 작품에서는 남하 직후의 고뇌어린 인물상으로부터 추상·반추상의 상징적 구성작업인 흑색시대’(1950년대 후반)를 거쳐 황토색 주조에 흙모래까지 도입한 토속적인 화면 질감에 우리의 민담·전설과 심청전·장화홍련전등의 이야기를 민족적 애정으로 연작한 설화시대로 이어졌다

 1957년 창작미술협회 창립회원, 1967년 구상전 창립회원으로 활동하고 1961년 사이공 ·마닐라국제전과 1965년 도쿄 비엔날레에 출품하였다. 화면에 등장하는 여인과 어린이들의 해학적인 변용과 자유로운 형상 등은 특이한 창조적 내면이다. 1973년에 국전 초대작가상을 수상하였다. 그 밖에 후진양성에도 힘을 기울여, 서라벌예대, 수도여자사범대, 중앙대 교수로 재직하였다. 1977년 국전 심사위원장을 역임했으며 일본 판화협회전에 3회 입선, 국전 문교부장관상, 국전 초대작가상을 수상하였다. 저서에 《한국현대미술 대표작가 100인 선집》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