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1년 노벫문학상1 옷에게 바치는 송가(頌歌) / 파블로 네루다(Pablo Neruda) 옷에게 바치는 송가(頌歌) 파블로 네루다(Pablo Neruda.1904∼1973) 아침마다 너는 기다린다.옷이여, 의자 위에서나의 허영과 나의 사랑과나의 희망, 나의 육체로너를 채워 주길 기다린다.거의 꿈에서 나오자마자나는 물을 하직하고너의 소매 끝으로 들어간다.나의 발은 너의발의 빈 구멍을 찾는다.그렇게 해서나는 너의 지칠 줄 모르는 성실성에 힘입어목장의 풀을 밟으러 나온다.나는 시 속으로 들어간다.창문으로사람들을 바라본다.남자들, 여자들사실들과 싸움들이나를 이루어 간다.. 2024. 1.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