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1947년 노벨문학상3

A. 지드 장편소설 『배덕자(背德者.L'Immoraliste)』 A. 지드 장편소설 『배덕자(背德者.L'Immoraliste)』 프랑스 작가 앙드레 지드(Andre Gide. 1869∼1951)의 장편소설로 1902년에 출판되었다. 1893년의 아프리카 여행에서 모티브를 얻은 자전적 작품으로 (1897)과 같은 계열이다. 생명의 충일함을 누릴 것을 권하는 에 뒤이은 작품으로, 자아주의(egotisme)를 실천하려 했으나 실패하고 마는 한 남자를 그리고 있다. 젊은 고고학자 미셸은 책과 폐허 밖에는 인생을 몰랐으나, 신혼여행차 아프리카로 건너가 폐병으로 생사 지경을 방황한 후로는 생명의 가치를 깨닫는다. 이후 그는 기성의 도덕ㆍ제도ㆍ관습에 대하여 불만을 품고, 해방과 반항의 투쟁을 시작한다. 그러나 그 결과로 얻은 자유는 막연하기 짝이 없는 자유였다. 사회적, 성적 합.. 2023. 1. 19.
A.지드 중편소설 『전원교향곡(La Symphonie pastorale)』 A.지드 중편소설 『전원교향곡 (La Symphonie pastorale)』 프랑스 소설가 A.지드(Andre Gide.1869∼1951)의 중편소설로 1919년 발표되었다. “정말로 땅은 새들이 노래하는 것처럼 아름다운가요? 사람들은 왜 그 이야기를 더 해주지 않는 걸까요?” 앞을 보지 못하는 소녀 제르트뤼드는 자신을 돌보는 목사에게 간절하게 묻는다. 목사는 그녀에게 위로하듯 대답한다. “눈이 보이는 사람들은 새들의 노래를 잘 듣지 못한단다.” 제르트뤼드는 목사의 인도를 받으며 전원에 나가 보통 사람들은 듣지 못하는 전원의 교향악, 대지의 교향곡을 즐겨 듣는다. 환희와 은총에 젖어 든다. 그녀의 영혼에 은혜의 빛이 깃든다. 자유인 지드는 그리스도 자신의 말 가운데에는 계율이나 금지는 없으며, 그리스도가.. 2011. 12. 8.
A.지드 중편소설 『좁은 문(La porte étroite)』 A.지드 중편소설 『좁은 문(La porte étroite)』 프랑스 작가 A.지드(Andre Gide.1869∼1951)의 중편소설로 1909년 발표되었다. 소설의 제명은 신약성서 (7:13∼14)의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멸망에 이르는 문은 크고 또 그 길이 넓어서 그리로 가는 사람이 많지만, 생명에 이르는 문은 좁고 또 그 길이 험해서 그리로 찾아 드는 사람이 적다”에서 땄다고 한다. 이 문은 알리사와 제롬이 찾는 문이다. 약 30년 전만 해도 앙드레 지드(1869∼1951)의 이름은 프랑스의 청소년들에게는 드러내 놓고 읽을 수 없는 책의 작가로 평가되었다. 그것은 혹은 같은 작품 속에서 드러나는 전통적인 도덕이나 가치에 대한 대항이나 이나 같은 작품을 지배하는 감각과 본능의 예찬이 때로는 선동의 .. 2009. 10.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