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분실시 대처 방법1 벚꽃 엔딩 벚꽃 엔딩 세상에는 참 우스운 일도 많다. 얼마 전 내가 휴대폰을 잃어버린 사건도 그런 우스운 사건 중의 하나다. 우습다고는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사람들의 일반적인 분별일 뿐 알고 보면 세상에서 일어나는 사람들의 세상살이에는 우스운 일이란 있을 수 없는 법이다. 그러니까 세상에서 일어나는 사람 사는 일을 진지하고 냉정한 눈으로 관찰하고 염려해본 사람이라면 내가 겪은 ‘휴대폰 분실 사건’으로 불리는 이 사건에 대해서도 당연히 우스운 일만은 아니구나 하는 판단을 내리게 될 것이다. 기억력이 줄어들었다는 것, 봄이 좋아진다는 것 이 두 개의 팩트가 만들어낸 사건은 비극인지 희극인지 구분조차 애매하다. 늙는다는 것은 아쉬운 일이고 추운 겨울이 끝나고 봄이 온다는 것은 유쾌한 일이기 때문이다. 그날 창밖을 보.. 2015. 4.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