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 도상봉1 사실적 자연주의, 도상봉(1954 ~ )의 그림 사실적 자연주의, 도상봉(1954 ~ )의 그림 정물 (1954) 이 그림 속에 등장하는 백자와 국화 등은 도천이 생전에 가장 사랑하던 한국적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소재들이다. 화가는 백자를 두고 자신의 친구라고 말하였을 정도로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있었다. 이렇게 그가 향토적 소재로부터 느끼는 친밀감과 애정은 일제시대에 억압받았던 민족적 정서에 대한 그리움이다. 코스모스 (1958) 코스모스는 조선의 가을 길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아름답고 우아한 꽃이다. 밝은 조선의 풍요로운 가을 햇살처럼, 코스모스 또한 우리 민족의 정서를 풍요롭게 하는 소재임에 틀림이 없다. 흐드러진 듯한 꽃들이지만 우아하면서도 당당하게 자신의 품위를 잃지 않고 있는 것이 한결 같은 민족의 자부심과 일맥상통 하는 듯 하다. 성균관 .. 2011. 10.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