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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유2

백파 홍성유가 꼽은 부산의 별미집 10 백파 홍성유가 꼽은 부산의 별미집 10 TV를 자주 보지 않는 편이지만 요즘은 휴일 과 이라는 프로는 꼭 본다. 그때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음식에 대한 상식이 업자들의 상술 앞에서는 얼마나 순진한 것인가를 깨닫는다. 은 '대패 삼겹살'이 우리가 일반적으로 먹는 삼겹살과 질이 다르다는 것을 밝혔는데, 이 고기의 정체는 '모돈'에서 나온 삼겹살이라는 것이다. 즉, 모돈은 평생을 새끼만 전문적으로 낳는 돼지를 뜻하는 말로 육가공업자들 사이에서는 '딱통'이라 불리는 돼지고기로 서울 마장동의 한 축산물 시장 전문가는 "공짜로 줘도 안 먹는 고기"라고 한다. 그리고 술자리 인기 안주로 등극한 대창(소의 큰창자)의 실체가 먹어서는 안되는 기름덩어리로 판매업자들은 양심의 가책을 느끼고 있었다. 맛집 소개 프로를 보다.. 2012. 4. 26.
소문난 맛집에 가면 과연 맛이 있을까? 소문난 맛집에 가면 과연 맛이 있을까? 너무도 당연한 이야기지만 우리는 동료나 친구들과 점심을 먹거나 저녁에 술 한 잔을 할 때도 그냥 눈에 띄는 아무 음식점에 가지 않는다. 웬만큼 먹고 살만하니 같은 값이면 맛있고 분위기 있는 집에서 음식을 먹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점심. 저녁 약속을 하더라도 그 집이 어떤 집인지 물어보고 스마트 폰으로 검색해보기도 한다. 이런바 맛집에 가야하는 것이다. 하긴 자본주의 사회에서 제 돈 주고 음식 먹는데 이런 행위는 권장받아야 한다. TV나 신문, 인터넷 포탈사이트에 소개된 맛집은 그야말로 백가쟁명(百家爭鳴) 식으로 널려있기 때문이다. "고려청자 비법이 끊긴 것은 아들에게도 비법을 알려주지 않았기 때문"이라거나, 맛있는 냉면집에선 "주인 할머니가 밤에 몰래 육수에 .. 2012. 2.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