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원의 글쓰기 비법 108가지1 수평적인 사고 수평적인 사고 고리대금업자가 상인에게 천억 원을 빌려주었는데, 상인은 부도를 내고 파산하게 되었고, 감옥에 갇혔다. 상인에게는 우렁이각시 같은 무남독녀가 있었다. 고리대금업자는 그 딸이 욕심나서 상인의 집으로 찾아갔다. 딸이 혼자 있었다. 상인의 집 정원에는 바둑알 같은 검은 돌 흰 돌들이 깔려 있었다. 고리대금업자는 상인의 딸에게 말했다. “네가 내 말대로 하면 네 아버지를 구출할 수 있고, 아버지의 사업도 전과 같이 할 수 있게 된다.” “어떻게 해야 합니까?” “자루 속에 흰 돌 하나 검은 돌 하나를 넣고 내가 거는 내기에 응하면 된다. 네가 손을 넣어 흰 돌을 꺼내면 아버지를 감옥에서 나오게 하고 내가 다시 천억 원을 주어 사업을 다시 하게 하겠다. 그런데 네가 검은 돌을 꺼낸다면, 물론 네 아버.. 2015. 11. 20. 이전 1 다음